[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임재하)은 22일,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성춘)과 함께 공정한 병역의무를 이행한 분들이 존경받고 예우 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병역명문가 선양 사업인 ‘병역명문가 문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병역명문가 문패 달아드리기’는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을 직접 방문해 ‘병역명문가의 집’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문패를 현관이나 대문에 부착해 가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사업이다.
병역명문가는 3대(조부, 부·백부·숙부, 본인 및 형제·사촌형제) 가족이 모두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3대째 남성이 없고 군 의무복무기간을 마친 여성이 있는 경우 포함)을 말하며, 병무청은 2004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까지 전국 7,631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고, 서울에선 1,427가문이 선정됐다.
이날 문패를 받은 강종희 가문은 6.25참전용사 1대를 포함한 총 5명이 병역을 이행했고, 복무기간은 합해 총 161개월이다.
임재하 서울병무청장은 “병역명문가 문패 달아드리기 행사는병역명문가 가문이 병역이행에 자긍심을 가지고 사회로부터 존경받고 우대 받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특히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에 뜻을 같이 한 서울보훈청을 초청, 진행하게 되어 의미 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