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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낙연 반등, 최재형 급등, 차기 지지율 구도 급변

  • 등록 2021.07.19 10:23:22

 

[TV서울=나재희 기자] 여야 차기 주자들의 지지율이 출렁이면서 대권 구도가 급변하고 있다. 양강 구도를 이어온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박스권에 갇힌 사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상승세를 보이며 판을 흔드는 모양새다.

 

19일 공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16∼17일 조사결과를 보면 윤석열 전 총장이 30.3%로 1위, 이재명 지사가 25.4%로 2위였다. 이낙연 전 대표는 19.3%로 3위였고, 최재형 전 원장은 5.6%로 4위에 올랐다.

이 전 대표는 1주 전보다 1.2%포인트 상승, 1.5%포인트 하락한 이 지사를 오차범위 내로 바짝 추격했다. 특히 '범진보 후보 적합도'를 물었을 때에는 이 지사 27.5%, 이 전 대표 23.9%로 혼전 양상을 보였다. 이밖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4.8%, 박용진 의원 4.5%, 정세균 전 국무총리 3.7%, 정의당 심상정 의원 3.6% 순이었다.

 

여야 전체 주자를 대상으로 한 지난 12∼13일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이 전 대표는 15.6%로 집계되며 전주(8.4%) 대비 무려 2배 가까이 급등했다. 이 지사는 3.6%포인트 오른 26.4%였다. 윈지코리아컨설팅 10∼11일 조사에서는 이 지사 25.8%, 이 전 대표 16.4%였다.

 

 

작년까지만 해도 '대세론'을 구가하던 이 전 대표는 연초 전직 대통령 사면 언급과 4·7 재보선 참패로 한 자릿수까지 추락했었지만, 최근 민주당 후보 예비경선을 거치며 10%대 중반대 지지율을 회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추격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범여권 1위를 달려온 이 지사는 당내 경쟁자들의 네거티브 공세가 본격화되면서 다시 답답한 박스권에 갇힌 형국이다. 이번 KSOI의 전체 조사에서 윤석열 전 총장은 0.4%포인트 오른 30.3%로 집계됐고, 최재형 전 원장은 3.1%포인트 상승한 5.6%를 보였다.

 

KSOI의 '범보수 후보 적합도'에서는 윤 전 총장 29.1%,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12.0%, 최 전 원장 9.0%, 유승민 전 의원 8.0%,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5.0% 등의 순이었다. 특히 최 전 원장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지난달 28일 감사원장 자리에서 사퇴한 지 한 달도 안돼 '마의 벽'이라고 불리는 5%를 돌파하며 다크호스로서의 존재감을 부각했다.

 

장외 '마이웨이'를 이어가는 윤 전 총장이 가족 등 신상 의혹으로 주춤하는 사이 최 전 원장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야권의 경쟁 구도가 요동칠지 주목된다. 이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의대교수들 "의사수 추계 공모하자"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이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 등을 호소하며 오는 30일 하루 동안 응급·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분야의 진료를 전면 중단한다. 이들은 의사 수 추계에 관한 연구 논문을 공모해 이를 2026학년도 의대 입시에 반영하자며 의대 증원 1년 유예를 제안했지만, 정부는 이를 거부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서울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비합리적이고 독선적인 정책 수립 및 집행에 대한 항의와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정책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은 3월 25일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으며, 개별 교수의 제출일로부터 30일이 지난 시점부터 개인의 선택에 따라 사직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대위 수뇌부 4명은 5월 1일부터 실질적으로 사직한다"고 밝혔다. 방 위원장은 전공의와 의대생이 돌아오지 않으면 의료 붕괴는 5월부터 시작된다"며 "영화 타이타닉에서 타이타닉호가 침몰하기 전까지 연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연주한다고 승객이 더 살 수 있느냐. 우리는 그런 심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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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이화영 '술자리' 허위주장 옹호는 악질적 사법방해"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으로 재판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자리 진술 조작 회유' 허위 주장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옹호하고 있다며 "악질적 사법방해"라고 비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성명에서 "범죄피고인 이 전 부지사의 사법방해 거짓말에 대한 이 대표의 태도가 갈수록 태산"이라며 "'인디언 기우제'처럼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뻔뻔한 선동을 주야장천 반복할 태세"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여론선동에 앞장서던 이 대표가 급기야 어제는 대장동 재판에 출석하며 '검찰이 말을 바꾸고 있다'는 황당무계한 주장까지 하고 나섰다"며 "그러면서 정작 무슨 말을 바꿨다는 것인지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못했다. 궁지에 몰리자 막무가내 전략으로 방향을 튼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부지사와 김광민 변호사의 허위 주장, 이를 옹호하는 이 대표의 궤변과 선동을 진실 공방의 문제로 치부해서는 결코 안 된다"며 "이들의 막가파식 행태는 악질적 사법 방해이며,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와 사법 시스템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총선승리를 자신의 면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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