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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반도체 호황’ 작년 매출 279조원

  • 등록 2022.01.07 10:57:06

 

[TV서울=이현숙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279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7일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279조400억원, 영업이익은 51조5,7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83%, 영업이익은 43.29% 각각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역대 최대치로,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호황기였던 2018년(58조8,900억원) 이후 최고 수준이자 역대 3번째로 많다.

 

연간 매출은 증권가의 전망치(278조원)를 웃도는 것이고, 영업이익은 전망치(52조원)를 다소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76조원, 영업이익은 13조8천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에 분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 70조원을 돌파한 이후 4분기에 또다시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7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77%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23.48%, 영업이익은 52.49% 각각 늘었다.

 

삼성전자는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 "4분기 실적에 일회성 특별격려금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삼성은 2013년 이후 8년 만에 계열사에 특별 격려금을 지급했다.

 

삼성전자는 잠정실적 발표 때는 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으나 그간의 분기 실적을 보면 호실적을 이끈 1등 공신은 반도체 부문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만 전체 영업이익의 약 60%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3분기부터 D램 가격 하락이 이어졌지만, '메모리의 겨울'을 예상했던 시장의 우려와 달리 실제 낙폭은 크지 않으면서 실적을 떠받쳤다. 기업들이 정보기술(IT) 투자를 늘리고 데이터센터 수요도 증가하면서 서버용 D램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또, 폴더블폰 흥행도 호실적에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의 판매량은 전년보다 4배 이상 늘어난 약 800만대일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전체 스마트 사업 담당(IM)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11조4천700억원보다 늘어난 14조원대로 추산된다. 매출액은 107조원대로, 100조원대를 회복한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올해도 연간 매출 300조원, 영업이익 56조∼57조원대를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했으며, 특히 메모리 부분이 실적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원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연간 메모리 부문 매출액 추정치를 기존 82조6천억원에서 89조2천억원으로, 영업이익 추정치를 28조원에서 34조1천억원으로 각각 8%, 22% 상향 조정한다"며 "이는 올해 연간 D램 가격 하락 폭을 기존 -11%에서 -5%로, 낸드 가격 하락 폭을 기존 -13%에서 -7%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완제품(세트) 생산 개선으로 메모리에 대한 전방업체들의 재고가 감소하는 가운데 최근 중국 정부의 시안 지역 봉쇄 조치로 D램과 낸드 모두 공급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가격 협상 환경이 삼성전자에 좀 더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재개관식 열어

[TV서울=변윤수 기자] 독도체험관이 리뉴얼을 마치고 한층 업그레이된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게 됐다.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박지향)은 10월 24일 오후 3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 자리한 독도체험관 내 교육실에서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오세정 서울대 전 총장, 박경서 대한민국 초대 인권대사, 정진성 서울대 명예교수, 당산중학교와 유한공업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근 관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환영사 및 축사, 재개관 퍼포먼스, 테이프 커팅, 전시 소개 및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위원장과 채현일·김용태·강경숙 의원도 국정감사 일정으로 인해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으나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재개관을 축하했다. 박지향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본의 독도 침탈 시도의 파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1900년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25주년을 기념하는 독도의 날에 앞서서 독도체험관을 재개관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7월부터 4개월간의 준비를 통해 새롭게 단장한 독도체험관은 국토가 명백히 대한민국의 고유

김영선, 김건희 재판서 "명태균에 부탁 안해…尹부부 개입 안해"

[TV서울=나재희 기자] 김영선 전 의원은 24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명씨에게 공천을 부탁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공천개입 혐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는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명씨로부터 총 2억7천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김 전 의원은 이날 "당시 공천을 신청했던 지방자치단체장은 배제됐고, 그러면 우세한 후보는 저밖에 없었다. 당시 인수위원회에 여성이 적게 들어갔다는 비판도 있었다"며 "마침 민주당 후보도 여성이어서 여러 상황 속에서 저 말고는 줄 사람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정치인의 견제에 걸려서 투표에 의해 (공천이) 결정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통해 공천에 개입한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윤 의원이 증인에 대한 공천 의견을 강하게 개진해 전략공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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