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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플레 길어진다' 공포에 뉴욕증시 털썩…다우 880P↓

  • 등록 2022.06.11 10:31:32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40여 년만에 최대폭 급등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가 털썩 주저앉았다.

 

예상보다 길어지는 인플레이션으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더 가파르게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금융시장 전체를 짓눌렀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80.00포인트(2.73%) 떨어진 31,392.7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6.96포인트(2.91%) 급락한 3,900.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4.20포인트(3.52%) 급락한 11,340.0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S&P 500 지수가 이틀 연속 2% 이상 급락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3월22∼23일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이다.

 

인플레이션이 이미 정점을 찍었을 것이란 기대 속에 지난달 말부터 종종 반등 기미를 보이던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이번 주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 지수는 4.6%, S&P 500 지수는 5.1%, 나스닥 지수는 5.6% 각각 떨어진 것으로 CNBC방송은 집계했다. 다우 지수는 최근 11주 중 10번째 주간 하락을 기록했다.

 

이날 개장 직전에 나온 5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981년 12월 이후 최대폭인 8.6%(전년 동월 대비) 치솟았다는 발표가 투자 심리를 급랭시켰다.

 

CPI 상승률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 3월 8.5%로 40년 만의 최고치를 찍은 뒤 4월 8.3%로 다소 내려갔다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깜짝 오름세로 다시 전환했다.

 

 

로리 칼바시나 RBC캐피털마켓 미국주식전략 책임자는 CNBC방송에 "이날 수치는 이번 주 내내 투자자들이 이야기한 공포 중 일부를 확인시켜준 결과"라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고가 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CPI 수치는 연준이 물가를 잡기 위해 더욱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인 통화정책을 밀어붙일 것이라는 관측에도 힘을 실었다.

 

5월에 이어 6월과 7월까지 3연속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 금리인상)을 예고한 연준이 오는 9월에는 잠시 금리인상을 쉬어갈 수도 있다는 희망섞인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됐으나, 인플레이션 장기화를 시사한 이번 CPI 수치로 9월 이후에도 빅스텝을 이어갈 가능성이 오히려 높아졌다.

 

특히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주 열리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까지 밟을 수 있다는 예상까지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연준은 지난 1994년 이후 한 번도 이처럼 급격한 금리인상을 단행한 적이 없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 동향에 가장 민감한 2년물 미 국채 금리가 전날 2.815%에서 하루 만에 3% 선을 돌파해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그 결과 금리에 부담을 느끼는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6.0%, 아마존은 5.6%, 마이크로소프트(MS)는 4.5% 각각 급락했고, '대장주' 애플마저 3.9% 내렸다. 또 물가 급등으로 인한 향후 소비 지출 감소 가능성과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이 맞물려 경기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염려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실제로 이날 발표된 6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기술주뿐 아니라 은행주, 경기민감주, 소비주 등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웰스파고가 6.1%, 보잉이 5.1% 각각 급락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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