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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올해 누적 무역적자 300억달러 넘어… 10월 1∼10일 수출 20.2% 감소

  • 등록 2022.10.11 09:45:42

 

[TV서울=변윤수 기자] 이달 10일까지 무역적자가 지속되면서 올해 누적 무역적자가 300억달러를 넘어섰다.

 

반도체 수출과 대중(對中) 수출의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전체 수출은 1년 전보다 20% 넘게 줄었다. 수입도 줄었으나 감소 폭은 수출보다 작았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0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2% 줄은 117억9,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5.5일)보다 0.5일 적었다. 일평균 수출액으로도 12.2% 감소했다.

 

 

이달 전체 수출액이 줄어들 경우 2020년 10월 이후 2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하게 된다.

 

품목별 동향을 보면 수출의 주력 버팀목인 반도체가 1년 전보다 20.6% 감소했다.

 

최근 반도체 수출은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약화로 지난달까지 2개월 연속 줄었다.

 

석유제품(-21.3%), 철강제품(-36.1%), 무선통신기기(-21.0%), 자동차부품(-14.1%) 등도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한 반면 선박(76.4%), 승용차(5.4%) 등은 늘었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이 23.4% 줄었다. 대중 수출은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21.4%), 베트남(-11.9%), 일본(-35.5%), 대만(-37.6%) 등도 줄었다.

 

 

반면 유럽연합(EU·11.1%) 등은 늘었다.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입액은 156억2,2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1.3% 줄었다. 일평균 수입액은 2.4% 감소했다.

 

수입 증가율은 작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16개월 연속 수출 증가율을 웃돌고 있다.

 

주요 품목별로는 원유(7.6%), 무선통신기기(39.1%), 반도체 제조장비(19.8%), 석탄(10.4%) 등의 수입액이 늘었다.

 

반면 가스(-16.1%), 석유제품(-14.3%), 기계류(-9.5%) 등은 줄었다.

 

3대 에너지원인 원유(26억3,200만달러), 가스(10억2,100만달러), 석탄(4억8,700만달러)의 합계 수입액은 41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1억500만달러)보다 0.9% 증가한 것이다.

 

1∼10일 통계 기준으로 3대 에너지원의 수입액 증가율이 두 자릿수 미만을 기록한 건 지난 2월(-2.6%) 이후 처음이다.

 

수입국별로는 중국(3.9%), 사우디아라비아(45.0%)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늘고 미국(-17.3%), EU(-9.8%), 일본(-16.0%) 등은 줄었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28억3,400만달러 적자)보다 더 커진 38억2,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무역수지는 4월(-24억8,200만달러), 5월(-15억9,300만달러), 6월(-25억100만달러), 7월(-50억7,700만달러), 8월(-94억8,700만달러), 9월(-37억6,800만달러)에 적자를 기록해 1995년 1월∼1997년 5월 이후 25년 만에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달 1∼10일 중국과의 무역수지는 4억5,9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대중 무역수지는 지난 5∼8월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가 지난달에 흑자로 돌아선 바 있다.

 

올해 들어 10월 1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327억1,400만달러다.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적자였던 1996년(206억2,400만달러)보다 적자 규모가 120억9천만달러 더 많다.

 

현재로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132억6,700만달러) 이후 14년 만에 연간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조국혁신당 "與, 내란재판부 숙고해야…재판정지 상황 만들 수도"

[TV서울=곽재근 기자] 조국혁신당은 7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관련해 "필요성 자체에는 찬성을 밝혔지만, 현재의 방식은 위헌 논란과 함께 재판 정지라는 중대 상황을 만들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민주당 일각에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각계에서 경고가 쏟아지는 상황이라면 민주당 지도부가 충분히 살피고 숙고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특별법 재판정지 초래 논란을 피하겠다고 위헌법률심판 제청 시 재판 정지를 막는 '헌법재판소법 개정'까지 패키지로 밀어붙이려 한다"며 "법원행정처와 법무부는 이미 내란전담재판부법 위헌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수정도 제안했다. 재판부를 구성할 판사를 어떻게 고를지를 담는 내용이다. 서 원내대표는 판사 추천위원회를 법무부 장관과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의 추천을 배제하고 대신 전국법관대표회의, 한국법학교수회,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서 추천하는 위원들로 구성하는 방안, 혹은 이들 단체가 직접 판사를 추천하면 대법원장이 추천자들 가운데 임명하도록 하는 방안 등 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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