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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움직이는 車서 드론 이륙·회수…현대차그룹 혁신기술 한자리에

  • 등록 2022.11.13 12:05:06

 

[TV서울=이현숙 기자] 현대차·기아가 스타트업과 협업해 발굴한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였다. 현대차그룹은 7∼11일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22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가 막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는 외부 스타트업과 협업해 고객이 원하는 기술을 신속하게 차량에 적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개방형 혁신상품 개발 플랫폼으로, 2019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행사는 '함께 미래를 만들다'라는 슬로건 아래 스타트업과 진행한 협업 결과물 13점과 현대차·기아가 제시한 150건의 미래 기술 시나리오가 전시됐다.

현대차·기아는 전시를 위해 200개의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 독창성과 구현 가능성을 평가해 한국 2팀, 북미 7팀, 유럽 3팀, 이스라엘 1팀 등 총 13팀을 선정했다.

 

 

스타트업이 구현한 기술은 ▲ PoC(Proof of Concept)존 ▲ 파트너스존 ▲ 선행개발존에서 전시됐다.

PoC존에서는 주변 소음을 제거해 운전자 목소리만 인식하는 사운드 솔루션, 사용자 표정이나 시선을 분석해 감정을 인식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 특수 글라스와 센서로 공중에 홀로그램을 생성하는 기술 등이 소개됐다.

 

이중 이동 중인 차량에서 드론을 이륙·회수하는 시스템은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곳으로의 물건 배송이나 길이 막힐 때 우회로 탐색 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과 결합할 경우 편의성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현대차·기아는 전했다,

 

올해 신설된 파트너스존에서는 현대차 미국기술연구소(HATCI)와 협력사 에스엘[005850]이 검증을 마친 신기술들이 전시됐다. 어떤 재질이든 터치 인식이 가능하도록 바꾸는 초소형 초음파 센서, 자유로운 디자인이 가능한 투명한 면 형태의 광원, 적은 양의 전류로 발열 가능한 전도성 페인트가 대표적이다.

 

선행개발존에서는 차량 외부에 적용 가능한 태양광 필름이 공개됐다. 이 기술은 작년 행사에서 임직원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뒤 내부 협의를 거쳐 실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고객 관점에서 선호도와 필요도를 높게 평가받은 기술들을 골라 실제 차량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제영 현대차·기아 상품본부장(전무)는 "전문 기술업체와의 사전 검증 협업 체계를 새롭게 수립하는 등 선행단계 상품개발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미타브 고시, 박경리문학상 수상… "인간 아닌 존재 목소리, 문학이 전해야"

[TV서울=변윤수 기자] "최근 20년 동안 세계 모든 문화의 선구자인 한국에서 이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은 비(非)서구 국가에서 100년 넘게 찾아볼 수 없는 유례없는 큰 업적을 보여줬고, 모든 면에서 세계 문화의 지도자가 되고 있죠." 세계적인 작가 아미타브 고시(69)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며 한국 문화가 이룬 성취를 언급했다. 고시는 "인도에서도 한류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서구가 아닌 아시아 국가의 문화가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인도 출신 미국인으로 영어로 작품 활동을 하는 고시는 "지난 100년 동안 유럽 언어, 특히 영어로 작품을 쓴 작가들이 세계 문학계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인도의 작가들은 뛰어난 실력이 있는데도 서구 작가들에 비해 인정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현재 상황이 변모하고 있다"며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서 알 수 있듯 지평이 변화하고 있고, 인도 작가들도 대중에 존재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시는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근대사를 다룬 장편소설 '유리 궁전',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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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 국감서 강원대 공자학원 운영 및 교수 비리 등 질의 [TV서울=나재희 기자] 22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북대와 강원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감사위원들은 강원대의 공자학원 운영과 교수 비리, 경북 영주 고교생 학교폭력 피해 사건 등에 대해 주로 질의했다. 이날 오전 경북대와 강원대 등에 대한 국감에서 국민의힘 서지영(부산 동래구) 의원은 "공자학원은 미국 FBI가 스파이기관으로 규정했는데 강원대에서 운영되고 있다"며"중국의 체제선전 도구로 전락해 미국 등에서 퇴출 운동을 하는 공자학원이 국가정체성에 맞지 않는다면 퇴출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22년 강원대 공자학원에서 연 중국어 손 글씨 대회에서 마오쩌둥이 홍군의 대장정을 미화해 중국 건국 신화로 알려진 시를 쓴 작품이 대상을 받았다"며 "공자학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고 퇴출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만큼 검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사반장인 국민의힘 조정훈(비례대표) 의원도 "강원대에 중국 공산당의 영향력이 들어오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국감 위원들의 지적을 검토해서 종감 전까지 공자학원의 폐쇄 여부를 결정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서울 광진구을) 의원은 "서지영 의원의 의견에 공감한다. 전국에 23∼24개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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