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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4분기 반도체 영업익 97% 급감

  • 등록 2023.01.31 10:25:17

 

[TV서울=이현숙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주력 사업인 메모리 반도체 사업 등이 부진에 빠지며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 실적을 지탱하던 반도체 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7% 급감한 2천억원대에 그치며 증권가 예상에도 크게 밑돌아 충격을 더했다. 연간 매출로는 300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빛이 바랬다.

 

삼성전자는 31일,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5.99% 감소한 43조3,76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09% 증가한 302조2천314억 원이다.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이 30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순이익은 39.46% 늘어난 55조6,541억 원이다.

 

 

하지만 이 같은 매출 기록에도 웃지 못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4조3천6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8.95%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조2,913억 원을 18.6% 밑도는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 대에 그친 것은 2014년 3분기(4조600억원) 이후 8년여 만에 처음이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70조4,646억 원과 23조8,415억 원이었다. 작년 상반기 반도체 호황 등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으나 하반기 들어 고금리와 경기 침체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코로나 특수가 사라지며 세트(완성품) 소비와 반도체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DS) 부문은 매출 20조700억 원, 영업이익 2,700억 원에 그쳤다. 전년 동기(매출 26조100억 원, 영업이익 8조8,400억 원)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96.9% 급감했다.

 

통상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60∼70%를 차지하는 반도체 부문이 고꾸라진 탓에 충격이 컸다. 이달 초 잠정실적 발표 후 증권가에서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 눈높이를 4천억∼8천억 원대로 낮춰 잡았지만 여기에도 미치지 못했다. 적자를 겨우 면한 수준이다.

 

 

메모리는 재고자산 평가 손실의 영향 속에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해 실적이 대폭 감소했다. 시스템LSI는 업계 재고 조정에 따른 주요 제품 판매 부진으로 실적이 하락했다.

 

다만 파운드리(foundry·반도체 위탁생산)는 주요 고객사용 판매 확대로 분기·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첨단 공정 중심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고객처를 다변화해 전년 대비 이익이 증가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파운드리 별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디스플레이(SDC)는 4분기 매출 9조3,100억원, 영업이익 1조8,2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은 스마트폰 수요 감소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플래그십 제품 중심 판매로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 대형은 연말 성수기 TV용 QD-OLED 판매가 확대되고 LCD 재고가 소진되며 적자폭이 작아졌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4분기 매출 42조7천100억원, 영업이익 1조6,400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 경험(MX)의 경우 판매 둔화와 중저가 시장 수요 약세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는 연말 성수기 수요 증가와 네오 QLED 등 프리미엄 제품 중심 판매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반면 생활가전 사업은 시장 악화와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네트워크는 국내 5G망 증설과 북미 등 해외 사업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인 전장 사업(자회사 하만)은 2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만은 연간으로 봐도 매출 13조2,100억원, 영업이익 8,8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작년 시설투자액은 53조1천억원이다. 이중 반도체는 47조9천억원, 디스플레이(SDC)는 2조5천억원이다.

 

문제는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이 올해 1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1분기에도 글로벌 IT 수요 부진과 반도체 시황 약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의 1분기 적자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반도체 부문이 올해 1분기 2조5천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첫 반도체 부문 분기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하락세가 심화하며 1분기 전체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9% 하락한 64조1천억 원, 영업이익은 81% 감소한 8천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는 2조5천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첫 분기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메모리 반도체에서는 1조7천억원의 영업적자가 발생하고, D램에서도 흑자 유지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2분기까지 실적 둔화가 지속하고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 감소하는 19조원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실적 충격을 안긴 메모리의 경우 신규 중앙처리장치(CPU) 출시에 대비해 서버·PC용 DDR5 수요 대응을 위한 준비를 확대하는 한편 LPDDR5x 등 모바일 고용량 제품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갤럭시S23 등 플래그십 디바이스 판매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태블릿과 웨어러블 제품 판매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등 신제품 출시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단기적 시황 약세가 이어지다가 하반기에는 수요가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DS 부문은 첨단 공정과 제품 비중을 확대하면서 미래 대응을 위한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시장과 기술 리더십을 더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새만금에 투자진흥지구 확대…"현대차 투자에 대한 첫 지원책"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 여의도 2배 면적의 새만금 공구가 국내외 투자 활성화를 위한 일종의 경제특구인 투자진흥지구로 추가 지정된다. 정부는 최근 새만금위원회가 서면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이 담긴 '제2호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획안은 최근 매립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3·7·8 공구(6.0㎢)를 투자진흥지구로 확대 지정하는 것이다. 앞서 2023년 1·2·5·6 공구(8.1㎢)가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투자진흥지구에서 창업하거나 사업장을 신설하는 기업은 법인·소득세를 3년간 면제받고, 이후 2년간은 절반만 내면 된다. 이번 지구 확대로 최근 9조원 규모의 단계적 새만금 투자를 결정한 현대차그룹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지구 확대 지정은 현대차그룹이 결정한 로봇 제조공장,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전해(물 전기분해) 플랜트 구축 등 대규모 (새만금) 투자의 성공적 안착을 뒷받침하는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지원책"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개발기본계획안도 의결했다. 연결도로 사업은 부안군 하서면 국도30호선과 동서 도로인 국도12호선을 연결하는 것

광주시, 기독선교기지·환벽당 세계유산 등재 본격화

[TV서울=김민규 광주본부장] 광주 남구 기독선교기지, 북구 환벽당 등 역사 유산들이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본궤도에 올랐다. 광주시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6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사전자문 지원사업' 공모에서 한국기독선교기지, 별서(別墅) 정원과 원림 2곳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사전자문 제도는 세계유산 등재 신청 전 초기 단계부터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등 국제 전문 자문기구로부터 유산의 가치와 보존관리 체계에 대한 심도 있는 자문을 구하는 절차다. 사전자문 절차를 거친 유산은 자문보고서를 받은 후 5년 이내 등재신청서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세계유산 등재의 필수 관문인 '예비평가' 절차를 면제받는다. 이를 통해 등재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등재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다. 이번에 사전자문 지원사업에 선정된 유산은 광주가 추구해 온 보편적 인권과 인문 정신을 보여주는 핵심 역사 자산이다. 한국기독선교기지는 19세기 말 조성된 교육·의료·종교 복합 공간으로, 당시 봉건적 계급 타파와 남녀평등 교육을 실천하며 사회구조 변화를 끌어낸 거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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