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2 (목)

  • 맑음동두천 -2.6℃
  • 구름많음강릉 2.2℃
  • 맑음서울 -0.3℃
  • 맑음대전 -1.0℃
  • 맑음대구 0.1℃
  • 구름조금울산 4.9℃
  • 맑음광주 2.2℃
  • 맑음부산 5.4℃
  • 맑음고창 -0.2℃
  • 구름조금제주 8.5℃
  • 맑음강화 -0.9℃
  • 맑음보은 -4.6℃
  • 맑음금산 -3.4℃
  • 맑음강진군 4.7℃
  • 맑음경주시 1.2℃
  • 맑음거제 2.4℃
기상청 제공

경제


체코 방산시장 큰 장 열린다…국산 '명품무기' K2전차 팔릴까

  • 등록 2023.06.12 09:03:47

 

[TV서울=김용숙 기자] 노후한 주력전차 교체를 추진하는 체코에서 한국의 '명품무기'로 꼽히는 K2 흑표전차에 대한 관심이 커져 주목된다.

1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KODITS)에 따르면 체코 국방부는 전력 보강을 위해 2027∼2030년 신형 전차 50∼70여대를 구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야나 체르노초바 체코 국방장관은 후보 모델로 한국의 K2 흑표전차와 독일 신형 레오파르트 2A7+, 미국의 에이브럼스 등을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경쟁에서 선두에 선 것은 독일이다. 독일은 체코와 국경을 맞대 정치·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인 데다, 일찌감치 체코에 자국의 구형 레오파르트 전차 14대를 무상 지원한다고 예고했다. 이미 3대가 체코에 도착해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나머지 11대는 올해 말 인도될 예정이다.

 

일각에선 체코와 미국이 지난달 23일 국방협력협정(DCA)에 최종 서명한 점이 미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국면인 점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핵심 회원국인 독일, 미국과의 관계 등 외적인 요인이 체코 정부의 선택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적지 않다.

다만 한국의 경쟁력도 만만치 않다.

폴란드가 지난해 K2전차, K9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 국산 무기를 대거 도입하면서 유럽 국가들에 한국이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올해 2월 노르웨이 사업 수주에서 K2가 독일 레오파르트와 경쟁 끝에 아깝게 고배를 마셨지만, 노르웨이 정부로부터 한국과 독일 전차의 성능이 동일하다는 평가를 끌어냈다.

당시 우리 국방부는 "기술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독일 전차와 동등 이상임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향후 한국 전차의 수출 전망은 더욱 밝아졌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체코 군사전문가인 밀란 미쿨레스키도 지난달 현지매체 인터뷰에서 "레오파르트 2A4S는 1980년대 중반 생산된 구소련 T-72와 유사한 구형 모델"이라며 "레오파르트 2A7+ 또는 2A8 모델은 구매에서 인도까지 장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폴란드가 한국 K2나 미국 에이브럼스를 신속히 인도받는 것과 대조된다"고 지적했다.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는 "체코 현지언론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노르웨이 전차 구매 비교 테스트 시 일부 K2 성능이 레오파르트보다 앞섰던 점이 보도되고 있다"며 "체코 국방부의 신형 전차구매 프로젝트와 관련해 미국, 독일, 한국기업 간 경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건희 모교에 대자보…"尹부부, 더는 우릴 부끄럽게 하지 말라"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모교인 서울 명일여고 재학생들이 "대통령 부부는 명일여고 학생을 더는 부끄럽게 하지 말라"며 윤 대통령 부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대자보를 학교에 붙였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명일여고 학교 울타리에는 전날 '명일여고 학생 일동' 이름으로 쓴 대자보 2건이 잇따라 게시됐다. 학생들은 '대통령 부부는 들어라'라는 제목의 첫 번째 대자보에서 "국민을 무시해도 사회가 돌아가는 것은 멍청해서가 아니다. 누구와는 달리 책임감의 무게를 알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비판했다. 또 "사회구성원으로서 노동과 경제를 짊어진 부모님이, 친구들이, 오늘의 나를 명일여고로 이끌어준 수많은 사람이 고통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겨울 길바닥에 앉아 올바름을 외치는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라"면서 "당신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시간을 지체해봤자 늘어나는 것은 임기가 아닌 역사임을 직시하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학교의 자랑이 될 학우들이 영부인 이름 아래 가려지는 것을 더 이상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부끄럽지 않은 학교를 소망한다'는 제목의 두 번째 대자보에서는






정치

더보기
최상목, “계엄 사태, 경제 미치는 영향 생각보다 제한적” [TV서울=나재희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현안질의에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경기가 둔화 국면이라고 하기는 어렵다"며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는 제한적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계엄 사태에 따른 환율 불안을 진정시킬 대책에 대해 "외환 당국이 특정한 레벨에 대해서 생각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급격한 변동이 있을 때는 어느 나라든지 통용되는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이라는 작용을 해서 외환시장의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외환 위기 때는 우리가 순채무국이었지만 최근에는 순채권국"이라며 "과거의 어떤 위기 상황과는 외환 사정은 많이 다르다"고 진단했다. 국민연금의 국내 증시 투자를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며 "국민연금은 국민의 자산을 관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연금에 주어진 미션에 따라서 투자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 상황에 대해서 "내용을 모르고, 회의라는 것도 사실 모르고 참석했는데 말씀을 듣고 매우 놀랐다"며 "경제를 총괄하는 장관으로서 대외 신인도와 경제에 막중한 부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