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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동기부여형 감독' 클린스만, 태극전사 가슴에 불 지폈다

  • 등록 2023.06.20 17:43:35

 

[TV서울=변윤수 기자]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하루 앞둔 19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태극전사들에게 한 주문이다.

아직 마수걸이 승리가 없는 답답한 상황에서 상대를 압도하려는 공격성과 정신력을 '데뷔 승'을 위한 해결책으로 본 셈이다.

데뷔 무대였던 3월 평가전 2연전에서 1무 1패에 그친 클린스만호는 지난 16일 치른 페루전에서 전반 11분 만에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스포츠 탈장 수술에서 회복 중이던 손흥민(토트넘)의 결장, 군사 훈련을 받은 김민재(나폴리)와 부상 당한 김영권(울산)의 부재 등이 패인으로 지목됐다.

 

대표팀에서 사실상 '프리롤'로 뛰며 공격 전개의 윤활유 역할까지 하는 손흥민이 없다 보니 공격 작업에서 효과성이 떨어졌고, 새로운 포백 라인이 가동되면서 조직력이 살아나지 못해 빌드업 작업도 원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의 문제의식은 전술이나 특정 선수가 그라운드에 있는지 없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다.

그는 "페루전 전반 30분까지 우리는 일대일 싸움에서 완전히 졌다. 선제 실점하면서 쫓기는 경기를 치렀다"면서 "모든 상황에서 절대 지면 안 된다. 일대일 상황에서든, 경합에서든 더 다부지고 거칠게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먼저 한 방을 허용하고서 그다음에 반응하는 게 아니라 시작부터 우리가 더 다부지게, 더 거칠게 경기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선수들에게 던졌다"고 거듭 강조했다.

엘살바도르전 후반 출격이 예고된 손흥민 역시 "(감독님께서는) 공격에서나 수비에서나 거친 축구를 좋아하시고, 일대일 상황에서 이기는 것을 좋아하신다"면서 "감독님이 입혀주시는 옷을 저희가 좀 잘 입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페루전 전반 수치로 드러난 한국 선수들의 적극성은 사실 크게 염려할 수준은 아니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한국은 페루전 전반 볼 경합 상황에서 21대 14로 앞섰다. 지상에서 14대 10, 공중에서 7대 4로 나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 전체를 놓고 봐도 볼 경합에서 39대 30으로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홈 팬들 앞이고, 아직 첫 승이 없는 만큼 더욱 상대를 압도하려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게 클린스만 감독의 의중으로 읽힌다.

클린스만 감독은 '전술가'보다는 '동기부여형 지도자'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부임하고 홈에서만 치른 3차례 경기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것은 분명 난감한 상황이다.

만약 엘살바도르전에서도 승리하지 못한다면 클린스만호의 첫 승리는 부임 반년 뒤인 9월 A매치 기간으로 미뤄진다.

클린스만 감독이 태극전사들의 가슴에 제대로 불을 지폈는지 확인할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은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한다.


이인식 금천구의원, 민주당 ‘2025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TV서울=이현숙 기자] 금천구의회 이인식 의원(더불어민주당, 가산‧독산1동)이 지난 12월 14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주최 ‘2025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인식 의원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 조례’를 통해 과도한 돌봄 부담으로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위기 등 다양한 어려움에 놓인 가족돌봄 청소년과 청년 및 돌봄대상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이 조례는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및 돌봄대상가족 지원 기본계획 수립,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및 돌봄대상가족에 관한 실태조사,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및 돌봄대상가족 지원사업, ▲협력체계 구축과 홍보 및 교육 등을 중심으로 하여 지역 내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및 돌봄대상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표창은 미래의 희망인 청년과 청소년들이 가족돌봄 문제로 꿈과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이며, 사회의 변화로 인해 새롭게 발굴되거나 기존 제도로 포괄하기 어려운 복지 대상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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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 “과거 통일교 행사 참석, 공개적 자리·의례적 축사일뿐" [TV서울=신민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과거 통일교 행사에 참석했던 것은 공개적인 자리였고 축사는 이례적인 인사였다며 유착 의혹을 부인했다. 정 구청장은 16일 페이스북에 '안철수 의원의 의혹 제기에 답변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해당 행사는 관내에서 개최되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공개 행사로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고 밝혔다. 또 "오래전 일이라 축사의 내용이 상세히 기억나지도 않으나 지금까지 했던 모든 축사는 의례적인 인사말과 격려의 의미를 담아 작성한 것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통일교로부터 그 어떤 지원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근거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나 왜곡된 정보 유포는 자제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구청장의 글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입장이다. 앞서 안 의원은 페이스북에 "2017년 6월 27일 통일교 소식글은 정 구청장이 통일교 본부교구의 성동구 전진대회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고 썼다. 안 의원은 "단순히 자리만 함께한 것이 아니라 '통일은 참사랑밖에 할 수 없다'라며 축사를 하고 그들이 만든 '통일선언문'에 자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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