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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7년간 30억원 투입 택시호출 서비스 '용인앱택시' 이용률 저조

  • 등록 2023.11.04 10:26:33

 

[TV서울=변윤수 기자] 경기 용인시가 지난 7년간 30억원 가까이 투자한 택시 호출 서비스 '용인앱택시' 사업이 이용률 저조로 실효성 논란에 휩싸였다.

4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2016년 3월부터 민간업체에 의뢰해 개발한 택시 호출 모바일 서비스 '용인앱택시'를 운영 중이다.

용인앱택시는 택시 이용 불편 해소와 택시운송 종사자의 수익 증대를 목적으로 한 공공 서비스다.

카카오택시 등 민간 택시호출서비스와 운영 체계는 비슷하나 호출비용이나 가맹 수수료가 없다는 점에서 공공성을 띤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민간 택시 호출 서비스와 성격이 유사한 데다가 배차 성공률도 높지 않은 탓에 서비스 초기부터 실효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에 시는 사업 시행 1년 6개월 만인 2017년 9월 배차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해당 서비스로 호출받아 택시를 운행한 택시 기사에게 시 예산으로 마일리지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마일리지 지원 사업은 용인시가 앱택시 서비스를 통해 월 40건 이상 호출을 받아 운행한 택시 기사에게 3만~12만원을 지급하고, 단거리(3㎞)나 심야(21~24시) 운행하면 건당 500원씩을 추가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6년간 기사에게 지급된 마일리지 예산은 15억1천여만원이다.

마일리지 예산을 포함, 시는 앱택시 사업을 위해 7년여간 총 29억여원의 예산을 쏟아부었으나 이용률은 여전히 저조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간 용인앱택시 서비스로 이뤄진 호출 건수는 월평균 8만9천여건, 운행 건수는 2만8천여건(배차 성공률 32%)이었다.

같은 기간 택시 운행 건수가 월평균 약 47만건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용인앱택시 서비스로 호출에서 운행까지 이어진 것은 전체의 6%에 불과했다.

더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해 용인시로부터 마일리지를 지급받은 택시 기사는 관내 등록된 2천14명 중 단 145명(7%)이었다.

이마저도 145명 가운데 4명은 가족이나 단골 승객의 출퇴근용으로 용인앱택시 서비스를 이용해 호출받은 뒤 미터기를 켜지 않고 불법 운행했다가 시로부터 과태료 20만원 등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최근 용인시 감사관은 교통건설국 등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한 뒤 해당 사업에 대해 재검토를 권고하기도 했다.

감사관은 "예산이 지속해서 투입되는 사업인데도 마일리지를 받는 택시 기사는 일부에 불과하고, 호출 성공률도 정체돼 있다"며 "문제점이 확인된 만큼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제도 운용의 필요성을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이용률이 저조하다는 감사관 지적에 대해 수긍한다"면서 "다만 이 사업 자체가 민간 대형 택시호출 플랫폼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사업의 성격을 띠는 만큼 세부 규정을 개선해서라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 택시앱 서비스는 용인뿐 아니라 구리, 김포, 수원 등에서도 시행하는 사업"이라며 "서비스를 이용하는 택시 기사와 승객이 증가하도록 미비한 점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올림픽] '센강 개회식 기수' 김서영·우상혁 "특별한 추억"

[TV서울=변윤수 기자] 김서영(경북도청)과 우상혁(용인시청)이 사상 최초로 '강 위'에서 열린 개회식 기수로 나서는 짜릿한 경험을 했다.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센강을 따라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둘은 보트 위에 올라 대형 태극기를 함께 들었다. 프랑스 파리의 식물원 근처 오스테를리츠 다리를 출발해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이어진 선수단 행진에서 한국은 206개 참가국 가운데 48번째로 입장했다. 4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서는 한국 수영 여자 경영의 간판 김서영과 세 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육상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은 밝은 표정으로 보트 위에 섰다. 큰 함성을 지르며 개회식을 만끽한 우상혁은 "특별한 개회식에서 기수를 맡아 정말 영광스럽다. 경기 준비에도 아주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영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더 특별한 추억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배를 타고 센강을 지나갈 때의 감동은 평생 기억 속에 남을 것"이라며 "보고 싶었던 오륜기가 있는 에펠탑도 봐서 올림픽에 왔다는 것을 실감했다. 좋은 기운 이어받아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野 "한국거래소,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이상거래 심리 돌입"

[TV서울=나재희 기자] 이른바 '이종호 채팅방'에서 거론된 이후 주가 조작 의혹이 제기된 삼부토건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26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사회민주당 등 정무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오늘 금융당국이 삼부토건 주가조작에 대한 이상거래 심리를 돌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의 중심인물로 지목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속한 단체 대화방에서 '삼부 체크하고'라는 메시지가 나온 이후 거래량과 주가가 급등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이라는 점을 거론하면서 "모든 시작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이종호라는 주가 조작범이라는 점, 주가 부양의 시작 또한 김건희 여사의 우크라이나 영부인 만남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정부의 외교국방 정책 정보를 주가조작에 활용한 것이 아니냐는 거대한 의혹"이라며 "한국거래소는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심리분석을 마치고 금감원과 금융위의 조사 향후 검찰의 수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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