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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국민통합위 "연령친화 의료 도입·세대상생 일자리 확산 필요"

  • 등록 2023.12.15 15:01:53

 

[TV서울=나재희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1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노년의 역할이 살아있는 사회' 특위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특위 활동 경과를 공유하고, 노년 역할 강화를 위해 중요한 일자리와 건강한 노년 보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김석호 사회·문화분과위원장, 정순둘 특위 위원장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대한노인회·대한은퇴자협회·한국시니어클럽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임상조교수인 정희원 특위 위원은 "현재 의료시스템은 개별 질환 중심으로 이뤄져 노인의 급격한 노쇠를 예방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노년의학 교육, 연령친화 병원 인증, 노년기 심층진료 모델 개발 등을 통해 통합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한국노동연구원 고용안전망연구센터 소장인 이승호 특위 위원은 노인이 육아·돌봄 등으로 인한 청·장년의 노동 공백을 보완하거나 세대 간 지식과 숙련을 나누는 '세대상생 일자리' 확산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노령연금 수급 개시 연령과 연계한 재고용 제도의 확산을 검토하고, 직무 중심 임금체계 개편과 유연한 근무 형태 확산 등 고령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국민통합위는 세미나 내용을 바탕으로 특위 논의와 부처 협의 등을 거쳐 정책 제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3년만에 우크라와 마주 앉은 러 "영원히 전쟁할 준비돼" 으름장

[TV서울=이현숙 기자] 종전 협상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3년 만에 마주 앉은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면 영원히 전쟁을 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간 3국 정상회담이 불발되면서 맥이 빠진 채 시작된 협상은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 차만 극명하게 확인한 채 90분 만에 끝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양국 대표단 협상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협을 서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측 대표단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아마도 이 테이블에 있는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잃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영원히 전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텔레그래프도 메딘스키 보좌관이 회담장에서 "우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스웨덴에서는 21년 동안 싸웠다. 당신들은 얼마나 싸울 준비가 돼 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회담 직후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이 아무리 제재로 압박하더라도 러시아가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해 30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