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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성평등기금 공모사업 실시

  • 등록 2024.01.18 16:47:54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민간단체와의 공동 협력을 통해 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2024년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을 올해 총 5억 원 규모로 실시한다.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은 양성평등한 문화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 우리 사회 곳곳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작년에 공모사업에 선정된 ‘다온북카페 작은도서관’은 아빠의 육아 참여 확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 850명의 남성 양육자가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양성평등한 돌봄‧문화 조성 등을 위한 ‘가족’ 분야와, 젠더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안전’, 2개 분야를 중심으로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총 지원 금액은 5억 원이며, 1개 사업별로 최대 3천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여성가족부의 지역성평등지수 지표(경제활동, 의사결정 등 총 8 분야) 가운데 상대적으로 하위인 ‘안전’, ‘가족’ 중심으로 공모사업 분야를 설계해 양성평등지수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참여 희망 단체는 19일 오전 9시부터 2월 8일 오후 6시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https://www.losims.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성평등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서울시 소재 비영리단체 또는 비영리법인이다. 단체(기관)별 1개 사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 컨소시엄 참여 단체의 경우도 1개 사업을 신청한 것으로 간주된다.

 

필요한 서류는 지원신청서, 단체 현황, 사업계획서, 지원 적격성 자가진단표, 보조금(민간위탁) 추진 사업 현황, 법인(단체)등록증 사본 및 정관 각 1부씩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 고시공고’(https://www.seoul.go.kr/news/news_notice.do) 및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공모사업 검색’(https://www.losims.go.kr/sp/pbcnBizSr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성평등기금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사전에 동일·유사 사업 중복 지원 여부를 검증하고, 신청단체의 ‘사업 수행능력’에 대한 심사를 강화해 역량있는 단체 선발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모든 신규 신청단체에 현장점검을 실시해 사업수행능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신청단체는 공고일 현재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보조·수탁사업 진행 및 유사·중복 여부 등을 표기하는 자가진단표와 해당 사업의 현황과 실적을 제출해야 한다.

 

선발 이후에는 보조금이 투명하고 책임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단체의 예산집행에 대한 관리와 평가를 강화한다.

 

사업추진 단체에게 전문기관 회계 컨설팅이 상시 지원되며, 향후 최종평가결과 부실 회계처리가 다수 발생하거나 위법적 사항이 적발된 기관은 차년도 보조사업자 선정지원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시는 2022년부터 청백e-시스템과 서울시 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을 연계해 사용금지업종 및 심야시간 카드사용 등 보조금 부정사용 예방체계를 구축한 바 있으며, 지방보조금시스템(보탬e)에서도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업 초기 단계에서 사전컨실팅을 확대(2023년 1회 → 2024년 2회)하고 단체 워크숍 시 성인지 교육을 신설해 단체들의 실행력 상승을 유도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더불어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해 단체들의 사업 활동 내용과 성과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1월 29일 성평등기금 공모사업 관련 대면 사업설명회를 사전 신청한 단체 대상으로 개최한다.

 

사업내용, 신청방법(보탬e), 심사기준, 사업능력이 없거나 부적정한 단체 참여배제를 위한 현장점검 등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이메일(fhdfjs1@seoul.go.kr)로 1월 2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의 목적에 부합하고 참신한 기획으로 사업모델을 발굴한 사업을 매년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있다. 2024년 사업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사)불교아카데미’ 등 4곳이 선정됐으며, 해당사례는 워크숍, 성과공유회 등을 통해 홍보·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양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올해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은 돌봄, 폭력 등 ‘안전‧가족’ 분야를 중심으로 역량있는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양성평등 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추진하겠다”며 “선정된 단체가 보조금을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관리‧평가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회 온 독립기념관장, '사과 요구' 시민들과 대치·몸싸움 소동

[TV서울=이천용 기자]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가 시민단체 회원들로 보이는 이들의 항의에 20분 가까이 경내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대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김 관장의 회견을 두고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난동을 유발했다"고 항의하며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김 관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독립정신의 성지이자 공공기관인 독립기념관 위상이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며 "극소수 광복회원을 앞세운 정치세력이 겨레누리관을 20일째 불법 점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천안지역 당원들이 관장 출근 저지 투쟁을 주도하고 있다"며 "지난 8·15 경축사와 관련해 진실을 왜곡하는 언론사와 불법 점거하는 단체에 대해서는 법이 보장하는 범위에서 당당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이 있는 국회 소통관 1층은 경축사 논란에 항의하려는 시민들과 김 관장이 마주치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회견 전부터 현장에서 기다리던 시민들은 '김형석 파면', '해임'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김 관장을 향해 "매국노", "파면하라",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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