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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한총리, 전공의 사직 등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회의

  • 등록 2024.02.19 08:19:27

 

[TV서울=나재희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 예고에 19일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한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이날 한 총리 주재 회의에서 의료계 집단행동 상황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환자 불편 방지 등 대책을 논의한다.

의료 인력 확충을 포함해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부담 완화, 필수의료 수가 확대 등 '4대 필수의료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계획도 점검할 예정이다.

 

현재 보건복지부가 의사 집단행동 관련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의사단체는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예고하며 의료 현장 혼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의협)는 17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투쟁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의 사직도 줄줄이 예고돼 있다.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 등 이른바 '빅5' 병원 전공의들은 이날까지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한 총리는 전날 대국민담화를 통해 "의사 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이 벌어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삼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자제를 촉구했다.

 

그러나 의협은 한 총리 담화 직후 "의사들의 자율적인 행동을 억압하고 처벌하기 위한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며 "정부가 의대생과 전공의의 자유의사에 기반한 행동을 처벌한다면 의료 대재앙을 맞이할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라이더유니온 출범 5년…"배달은 '공짜' 아니라 '노동'입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5년 동안 배달노동자의 안전할 권리를 위해 나름 열심히 활동한 덕에 개선된 것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사이 배달노동자의 수가 약 40만 명으로 늘어나고 사고도 증가하는 추세여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낍니다." 배달노동자들이 속한 노동조합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의 구교현(47) 위원장은 출범 5주년을 앞둔 29일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힘을 줘 말했다. 라이더유니온은 맥도날드 배달노동자였던 박정훈 초대 위원장이 2018년 7월 '폭염수당 100원'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한 것이 계기가 돼 결성됐다. 2019년 '근로자의 날'(5월 1일)에 출범할 당시 41명으로 시작해 이제 조합원이 1천명이 넘는 조직으로 성장했다. "처음에는 라이더들을 만나기조차 어려워서 온갖 방법을 다 썼어요. 시간이 곧 돈이기 때문에 쉼 없이 도로 위를 달려야 하는 사람들이거든요. 도로변에서 피켓을 들고 홍보활동도 했고 신호를 기다리는 라이더에게 달려가 명함 한 장이라도 건네려 했죠." 구 위원장은 라이더유니온이 이뤄낸 가장 큰 성과로 배달노동자의 인식 변화를 꼽았다. 그는 "처음에는 '우리가 뭉치는 게 과연 가능하겠느냐'는 회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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