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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정서주 "미스트롯3 우승상금, 부모님 하와이 보내드리고 싶어요"

  • 등록 2024.03.30 10:26:12

 

[TV서울=신민수 기자] "우승 상금이요? 할머니 할아버지 의료기기 사드리고, 부모님 하와이 보내드리고 싶어요."

열여섯의 나이로 TV조선의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3'에서 1위 '진'에 오른 정서주는 우승 상금 3억원을 어떻게 쓸지 묻는 말에 자신이 아닌 부모와 조부모를 위해 쓰겠다고 대답했다.

지난 7일 우승 왕관을 쓴 정서주는 이달 29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을 만나 "우승이라니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런 그에게 자기 자신을 위한 선물을 할 생각이 없냐고 재차 묻자, 정서주는 잠시 고민한 끝에 "돈이 남는다면 기타를 사고 싶다"고 말했다.

 

정서주가 트로트를 시작한 것도 외할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는 "예전에는 노래도 안 듣고 음악에도 별 관심이 없었는데, 코로나19가 터지고부터 외할머니댁에서 '미스터트롯'을 보다가 정동원 오빠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트로트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삼촌이 투병하다가 돌아가신 뒤로 할머니가 우울증으로 많이 힘들어하셨는데, 제가 트로트를 불러드리니까 너무 좋아하셨다"며 "그래서 외할머니를 위해서라도 트로트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미스트롯3'으로 처음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한 정서주는 특유의 맑고 깨끗한 음색으로 호평받으며 단번에 우승을 거머쥐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는 역대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 가운데 최연소다.

정서주는 "사실 10위 안에만 드는 게 목표였다"며 "제가 무대에서 정말 많이 떨어서 손에서 땀을 한 바가지는 흘리고 입 안이 바싹 마를 정도였는데, '미스트롯3'을 거치면서 무대에 서는 두려움을 많이 없앤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연을 거치며 정서주는 '리틀 이미자', '첫눈 보이스' 등 여러 수식어를 얻었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수식어는 '정서주 장르'라고 한다.

정서주는 "트로트라는 장르를 저만의 창법으로 깔끔하게 부르는 게 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부끄럽지만 '정서주 장르'라는 수식어를 끝까지 가져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통일교, 민주당에도 '쪼개기 후원' 정황… 특검 수사선 제외

[TV서울=곽재근 기자] 20대 대선 전후로 국민의힘 17개 시·도당에 후원금을 건네며 '정교유착'을 꾀했다는 의혹을 받는 통일교 측이 당시 더불어민주당 측에도 후원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최근 통일교의 5개 지구의 불법 정치자금 제공 여부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기간 일부 지구장이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후보에게 후원금을 낸 사실을 파악했다. 호남 지역을 관리하는 4지구와 경기·강원 지역을 담당하는 2지구가 당시 지방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에게 각각 수백만원대 후원금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특검팀은 통일교가 2022년 3월 대선에서 승리한 당시 윤석열 당선자 측이 차기 정부에서 교단 현안을 정책적으로 지원해주는 대가로 국민의힘 17개 시·도당협위원장에게 '쪼개기 후원' 방식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 특검팀은 한학자 총재를 중심으로 한 통일교 지도부가 5개 지구장에게 쪼개기 후원을 지시한 뒤 2억1천만원을 선교지원비 명목으로 내려보냈다고 본다. 이후 지구장들은 개인이 적법하게 기부하는 것처럼 후원금을 쪼개는 방식으로 국민의힘 측에 총 1억4천400만원을 전달한 것으

서울시, ‘직매립 금지 이행 업무협약’ 체결

[TV서울=박양지 기자] 내년부터 수도권에서 종량제봉투에 담긴 쓰레기를 소각·재활용하는 과정없이 땅에 바로 묻는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와 정부가 함께 협력한다. 서울시는 12월 2일 오후 기후부, 경기도, 인천시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해 시민 불편을 줄인다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기후부와 수도권 3개(서울,경기,인천) 시·도간 합의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생활폐기물은 소각이나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한 협잡물․잔재물만 매립이 가능하다. 다만 재난이나 불가피한 상황 등 예외적인 경우에는 직매립을 허용한다. 2024년 기준 서울시에서 수도권 매립지에 반입한 생활폐기물은 약 21만 톤으로 전체 발생량(110만 톤)의 19%에 해당한다. 내년부터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이 물량을 다른 방식으로 처리해야 한다. 서울시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에 대비해 생활폐기물 감축과 재활용 확대를 비롯해 공공 소각시설 확충 등 전방위적 사전 대응을 추진해 왔다. 먼저 전국 최초로 봉제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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