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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국정 운영 난맥상 사과해야" 정운천, 정권 작심 비판

  • 등록 2024.04.01 18:12:07

 

[TV서울=나재희 기자] 4·10 총선에서 전북 전주시을 선거구로 출마한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는 1일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국정 운영의 난맥상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작심 비판했다.

그는 이날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심의 차가움을 무겁게 받아들이라. 고집 센 검사의 이미지가 남아 있는 모습으로는 더는 안 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러한 비판은 전주시을에서 '윤석열 사단 청산'을 외치는 친문 검사인 민주당 이성윤 후보의 지지율이 치솟자 지역 정서에 편승해 '정권에 할 말은 하는 여당 후보'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정 후보는 의대 증원과 관련, "2천명이라는 수를 만고불변인 것처럼 고수하는 것은 국민의 눈에 불통의 이미지로 비친다"며 "정부와 의료계의 싸움에 결국 국민만 피해를 보고 피로감도 누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 개혁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측근들의 논란에 대해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단호하게 결단을 내리고 사과도 해야 한다"며 "인사와 관련해서도 국민통합을 위한 쇄신책을 강구해달라"고 요구했다.

취재진이 '측근 논란'에 관한 사례를 열거해달라고 하자 "황상무(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문제 등 참모들을 다 뽑은 상태에서 얘기 나온 것들"이라면서 "하나하나 다 열거할 수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유권자들을 향해서는 "함거(죄인을 실어나르던 수레)에 들어가면서 시민들에게 '대통령에게 직언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번 선거에서 전북 의석 10석 중 1명은 집권 여당의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정운천이 떠나버리면 (보수 후보 중) 누가 전북, 전주에 오겠나"라며 "(보수 후보가) 아무도 안 오면 또 민주당 껴안고 20년, 30년 살아갈 거냐. (이번에 낙선하면) 저도 이제 출마하라고 해도 못 한다"고 배수진을 쳤다.

 

끝으로 정 후보는 "윤석열 정부, 아직 3년의 시간이 남았다"며 "내각 총사퇴까지도 고려한 쇄신의 의지를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앞서 정 후보는 "정부에 대한 전주 시민의 아픔과 분노가 이렇게 큰지 몰랐다. 여당 의원인 내 책임"이라며 속죄의 의미로 지난달 28일 함거에 올라 스스로 갇힌 채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서울시 1‧2부시장, 한파‧강설 대비 합동 현장 점검 실시

[TV서울=이현숙 기자] 영하권 한파가 며칠째 이어지고 첫눈 예보까지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취약계층 보호와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한파‧강설 대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점검은 서울시 행정1‧2부시장이 각각 구청사 내 한파응급대피소, 노인복지시설, 쪽방촌, 제설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는 지난 3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파 대응 상황을 보고 받고, 취약계층이 추위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한파쉼터‧동행목욕탕 등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날 김성보 행정2부시장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동대문구청 안에 마련된 한파응급대피소와 인근의 한파 쉼터인 동백꽃노인종합복지관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김 부시장은 난방 설비 작동 여부, 시설 운영 현황, 취약 어르신 보호 계획 등을 확인하고, 시설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혹한기 시설 운영에 필요한 지원 사항을 청취했다. 한편, 김태균 행정1부시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종로구 창신동 일대를 방문해 자동염수분사장치와 도로열선 작동 상황을 점검하고, 이어 쪽방촌 일대를 찾아 동행목욕탕과 온기창

김남국, '인사청탁 논란' 이틀만에 사직서 제출… 대통령실 "수리"

[TV서울=변윤수 기자] '인사청탁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4일 사직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김 비서관이 오늘 대통령비서실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해당 사직서는 수리됐다"고 밝혔다. 김 비서관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김 비서관은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와 인사청탁 성격의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문 수석부대표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도중 김 비서관에게 휴대전화 메신저로 같은 대학 출신 특정 인사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에 추천해달라고 부탁하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김 비서관은 '훈식이 형(강훈식 비서실장)이랑 현지 누나(김현지 제1부속실장)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문자로 답했고, 이후 문 수석부대표의 휴대전화 화면이 일부 언론의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양측의 대화 내용도 고스란히 노출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대통령실은 3일 공지를 통해 "부정확한 정보를 부적절하게 전달한 내부 직원(김 비서관)에게 공직 기강 차원에서 엄중 경고 조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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