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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땡볕 막아줄 무더위 그늘막, 강남이 강북의 3배

  • 등록 2024.06.09 08:51:09

 

[TV서울=신민수 기자] 올여름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일이 평년보다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보행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더위를 잠시 피할 수 있는 그늘막 숫자가 서울 자치구마다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에는 구마다 200개 넘게 설치되어 있지만 종로구나 마포구, 서대문구, 강북구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9일 서울 열린데이터광장의 폭염저감시설 관리 현황을 보면, 4월 말 기준 서울에 설치된 고정형·스마트형 그늘막은 총 3천444개다.

자치구 별로 보면 송파구가 268개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 239개로 2위, 서초구는 232개로 3위였다.

 

강동구(177개), 광진·동대문구(각 171개)가 강남 3구의 뒤를 이었다.

이어 구로구(163개), 중구(159개), 영등포구(155개) 순이었다. 출퇴근 직장인과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반대로 가장 적은 곳은 종로구로 무더위 그늘막이 57개에 불과했다.

마포구(71개), 서대문구(78개), 강북구(79개)도 상대적으로 적었다. 강남 3구와 비교하면 3분의 1 정도다.

그늘막은 자치구가 자율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수요와 재정 여력에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남 3구는 대형 빌딩이 밀집한 탓에 열섬 현상으로 다른 지역보다 그늘막 수요가 큰 편이기도 하다.

하지만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 지난해처럼 서울 전역 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치솟을 수 있어 주민들의 건강과 편의를 위해서라도 폭염 대응 시설 설치를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기준 지난해 제일 더웠던 8월 8일 용산구 최고기온은 38.3도까지 올라갔고 강남구는 36.8도, 마포구는 35.9도, 강북구는 35.1도였다.

서울시는 자치구의 요청을 받아 6∼7월 중 서울 전역에 횡단보도 그늘막 322개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송파구는 현재 자치구 가운데 그늘막을 제일 많이 설치했지만 이번 여름 37개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강북구와 용산구는 에어컨이 나오는 스마트쉼터 20개씩을 새로 짓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인위적인 조정은 어렵지만 자치구에서 그늘막 추가 설치 요청을 받아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美대사대리 "한국은 모범 동맹… 서로에게 양국의 미래 달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2일 "미국이 한국에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승인한 것은 한미동맹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께서 큰 결단을 해주신 데 대해 제1야당 대표로서 감사한 마음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과 미국은 한미동맹을 토대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유사 입장국과 강한 연대를 통해 북중러 연대에 맞서야 하며 역내 질서를 변경하려는 어떤 시도도 저지해야 한다"며 "한국 핵잠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주한미대사대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정부는 한국이 모범적인 동맹으로서 제 역할을 하고 안보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그 부담을 기꺼이 짊어지려는 것을 계속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에 핵잠과 관련해 한국이 제대로 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것"이라며 "주한미대사대리로서 근무하는 동안 이런 의제를 더 증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미 관세·안보 협상의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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