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올해 관악강감찬축제 내 먹거리 프로그램인 '고려장터'에 참가할 지역 상인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구의 대표적 축제인 이번 강감찬축제는 낙성대공원에서 '강감찬 잔치'를 주제로 열린다.
이와 연계해 열리는 고려장터는 지역의 전통시장·샤로수길·골목상권 등 관악구를 대표하는 지역 맛집이 참여해 축제 주제에 어울리는 메뉴를 기획·판매하는 이색 먹거리 공간이다.
지역 내 일반음식점 또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영업신고를 필한 업소나 축제 기간 한시적으로 영업신고가 가능한 곳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목적에 따라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 선정을 지양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카드 단말기 구비·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는 음식 판매 등의 조건도 있다.
참가비는 무료며 테이블·의자·다회용기 등 장터 운영에 필요한 각종 물품은 구가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관악문화재단으로 우편 또는 이메일(seb_h@gfac.or.kr)을 보내 접수하면 된다. 관련 서류와 자세한 내용은 구청 또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 구청장은 "서울에서 역사 문화를 주제로 축제를 개최하는 지역이 많지 않고, 그 중 '예비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축제는 관악강감찬축제가 유일하다"며 "관악구 대표 맛집의 손맛을 뽐낼 기회를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