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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병원, 증축·리모델링하고 새출발

“영등포구민과 함께, 변함없는 진심으로 진료해 나갈 것”

  • 등록 2024.08.29 09:49:30

 

[TV서울=변윤수 기자] 올해로 개원 48주년을 맞은 영등포병원이 8월 28일 증축 및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영등포구민과 함께, 변함없는 진심으로 진료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개그우먼 김보화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리모델링 오픈식에는 최호권 구청장, 정선희 구의회 의장, 김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영등포을), 유승용 구의회 부의장, 강상문 영등포경찰서장, 최윤정 보건소장, 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 고도일 서울시병원협회장, 김진호 대한중소병원협회장, 류은경 의료재단법인연합회장, 라이온스 지훈 총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태전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기존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검사와 수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증축 및 리모델링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영등포병원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구민 여러분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상 의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불편함을 참아주신 환자분들과 영등포병원 모든 가족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아프고 힘들고 근심하는 환자에게 큰 힘이 되고, 위로와 기쁨이 되는 좋은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호권 구청장과 정선희 의장 등 주요 내빈들도 축사를 통해 “영등포병원의 새출발을 축하하고, 영등포구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유인상 의료원장이 김기훈 건축사와 윤광현 거산 관리이사에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주요 내빈들은 1층 현관입구에서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통해 영등포병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영등포병원은 1977년 영등포성모병원으로 개원했다. 1980년 현 위치로 신축이전하며 ‘시민이 주인’이라는 이념 하에 ‘영등포병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진료를 이어오고 있다.

 

 

설립자인 유태전 회장은 “의사로서 환자들에게 ‘봉사’하는 것이야말로 의료인의 본분”이라고 항상 강조해 왔다.

 

유 회장은 국제라이온스클럽 총재, 대한병원협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사회봉사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고,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훈장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했다.

 

 

영등포병원은 유태전 회장의 정신을 계승발전하기 위해 ‘필수의료’의 붕괴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확장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으로부터 지역사회를 지킬 수 있는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호흡기내과를 이끌고 있는 임소연 부원장을 중심으로 신경과, 신경외과, 내과, 외과, 정형외과, 소화기내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미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등의 전문의료진은 24시간 언제나 제2의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전염병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영등포병원은 이번 증축 및 리모델링을 통해 연면적 4,566.05㎡에서 5,900.46㎡으로 확장됐다.

 

먼저 중증 응급환자 및 호흡기환자 등에 대한 진료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중환자실(246.30㎡로 2병실)을 신설했다. 중증병상 13병상, 음압병상 1병상을 보유해, 중환자실은 전문 의료 장비 및 최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중증응급 희귀질환에 대한 진료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응급실 면적을 62.78㎡에서 94.87㎡로 확장했다. 이로 인해 병상 간격이 넓어졌고, 질 높은 응급의 료서비스 역량을 갖추게 됐고, 건강검진센터 면적을 600m²에서 784.69㎡로 확장했다.

 

영등포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시행하는 일반검진, 생애전환기검진, 6대 암검진 이외에 산업안전보건법상의 모든 유해인자에 대한 특수건강검진이 가능하다. 사업장 검진뿐만 아니라, 우체국, 경찰 등 특수 직종 근무자에 대한 검진 및 그 외 지역사회와 사업장별 맞춤형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8층을 354.75㎡를 증축해 직원 휴게공간을 확대하고, 2층 환자 휴게공간을 135.23㎡ 확대해 외래 및 입원환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했다.


인천경제청, 제3연륙교 '관광시설 축소' 대안 모색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 육지와 영종도를 연결하는 세 번째 교량인 '제3연륙교' 관광 자원화 사업 축소에 따른 대안 마련에 나섰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 영종 기점 부근의 2개 근린공원 부지(11만7천㎡)를 활용해 관광형 테마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제3연륙교 영종도 쪽 공사 구간인 1공구에 예정된 관광 자원화 사업 계획이 축소되며 주민 반발이 나오자 인천경제청이 마련한 대책이다. 당초 1공구 주변에는 하늘자전거·하늘그네·캠핑장·미디어파사드 등 체험·관광시설 설치를 검토했지만, 안전상 이유로 가설 교량 1.4㎞ 구간의 철거가 결정되며 계획이 변경됐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18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구체적인 관광 자원화 사업 대안을 논의하는 한편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도 관련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또 중구와 서구가 제3연륙교 명칭을 놓고 갈등 양상을 보이는 것에 대해 자체 공모를 거쳐 중립 명칭 2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중구와 서구가 각각 2개씩 제시하는 명칭과 합쳐 총 6개 후보 명칭을 확정해 인천시 지명위원회에 심의 안건을 올리기로 했다. 총사업비 6천500억원이 투입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