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3 (월)

  • 맑음동두천 21.5℃
  • 맑음강릉 19.2℃
  • 맑음서울 20.5℃
  • 맑음대전 20.6℃
  • 맑음대구 21.9℃
  • 맑음울산 22.4℃
  • 맑음광주 24.5℃
  • 구름많음부산 25.9℃
  • 맑음고창 20.8℃
  • 흐림제주 18.0℃
  • 맑음강화 19.6℃
  • 맑음보은 19.8℃
  • 맑음금산 20.3℃
  • 흐림강진군 21.2℃
  • 맑음경주시 21.8℃
  • 구름많음거제 23.7℃
기상청 제공

종합


"방금 쓴 졸업식 꽃다발 팝니다"

  • 등록 2025.02.10 08:39:13

 

[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 악화 속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졸업식 시즌이지만 꽃다발 특수도 사라진 분위기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제공하는 화훼유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양재동화훼공판장 기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의 절화(꽃다발 제작 등을 위해 잘라낸 꽃) 거래량은 약 37만2천단으로 전년 동 기간 대비 21.9% 하락했다.

 

같은 기간 경매 금액도 지난해 약 32억원에서 올해 약 21억원으로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찾은 서울 고속터미널역의 한 꽃집 매대엔 형형색색의 생화 꽃다발들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가장 저렴한 꽃다발은 4만원, 가장 비싼 꽃다발의 가격은 7만원에 달했다.

 

 

시민들은 가던 발걸음을 멈춰선 채 꽃다발을 한참 구경했지만 구매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서울 동대문구 대학가에서 10년 넘게 꽃집을 운영해 온 장모(54) 씨는 "정말 경기가 너무 안 좋다. 꽃다발 가격을 듣고 그냥 가시는 손님들도 여럿 있다"며 짙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예전 같았으면 졸업식을 앞두고 꽃다발 예약이 수도 없이 들어오곤 했는데 요즘엔 하루에 한두 건 들어오면 많이 들어오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잇따라 졸업식이 열리는 2월이지만 고물가에 경기 불황까지 더해져 소비자들의 지갑은 굳게 닫힌 상태다. 졸업식 시즌 특수를 기대했던 화훼업계가 타격을 입고 있다.

절화는 대부분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는데 겨울 한파 속 난방 시스템을 가동하는 데 상당한 양의 기름이 들어가기 때문에 겨울 꽃은 더 비쌀 수밖에 없다. 자연히 겨울 졸업식 시즌 꽃다발 가격도 다른 계절보다 더 비싸진다.

 

졸업식 꽃다발 가격 상승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은 '중고' 졸업식 꽃다발 등에 눈을 돌리고 있다.

 

현재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선 "방금 쓴 졸업식 꽃다발 판매합니다", "오늘 사용한 꽃다발 팝니다"라는 중고 꽃다발 판매 글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중고 꽃다발은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한 1만원~2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생화를 대체하는 '가성비 꽃다발'도 주목받는다.

 

초등학생 자녀의 졸업식을 앞둔 이현정(43) 씨는 "딸 졸업식 꽃다발을 알아보고 있는데 생화 꽃다발은 기본 5만원 이상에 어떤 곳은 8만원을 부르는 곳도 있었다"며 "생화는 비싼데 금방 시들어버려서 이번엔 다른 꽃다발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학부모들 사이에선 생화 꽃다발 대신 비누 꽃다발, 인형 꽃다발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비누 꽃다발의 경우 1만원 후반에서 2만원 초반대로 판매되고 있어 5만원은 줘야 하는 생화 꽃다발보다 확실히 저렴한 금액이다.

 

졸업식 비누 꽃다발을 판매하는 한 온라인 상점은 구매 후기가 약 6천건에 육박하기도 했다.

실제 비누 꽃다발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생화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졸업식 꽃다발로 주문했는데 가성비 최고다. 생화보다 더 예쁜 비누 꽃 추천한다", "졸업 시즌 생화 꽃다발 가격이 너무 비싸서 이번엔 비누 꽃으로 선택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이홍주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최근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굉장히 위축됨에 따라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 위주의 소비가 아닌 가성비 위주의 소비를 많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가심비 위주의 소비를 하게 되면 '일생에 한 번 있는 졸업식이니 이왕이면 좋은 꽃을 사자'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가성비 위주의 소비로 가게 되니 졸업식에도 지갑을 닫게 되는 상황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러한 불확실성의 경제는 내년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 같다"며 "내년 말 정도는 돼야 정치·경제가 안정을 되찾고 그에 따른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100 정도로 올라와 가성비 위주의 소비에서 가심비 위주 소비로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유연식 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 영등포구청장 민주당 공천 신청

[TV서울=이천용 기자] 유연식 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이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공천을 신청하고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영등포구청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유 전 본부장은 “서울시에서 쌓은 행정·정책 경험을 살려 영등포구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고 싶다”며 “이제는 영등포를 제대로 발전시켜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2세종문화회관을 원안대로 문래동에 건립해 영등포를 문화도시로 만들고, 주민들이 집 가까이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5분 거리’ 도서관·체육관·공원 확충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87곳이나 되는 지역 내 재건축·재개발 사업도 신속하게 진행해 영등포가 글로벌 명품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통문제와 관련해선 “경부선·지하철 2호선 당산역 구간을 지하화해 상부에 주민친화시설을 조성하고, 동별 교통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소외된 지역이 없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유 전 본부장은 1966년생으로 영일초, 영림중, 구로고와 서울대 공법학과 졸업 후 미국 위스콘신주립대에서 법제도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 후 서울

김종길 시의원, “ ‘서울상상나라 조성’ 및 ‘당산동 양육친화주택' 설계공모 당선작 확정”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김종길 의원(국민의힘, 영등포2)의 제1호 공약인 ‘서울상상나라(서남권) 조성’ 및 ‘당산동 양육친화주택(아이사랑홈)’ 사업이 설계공모 당선작 확정으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김종길 의원은 당산공영주차장 부지(영등포구 당산동3가 2-1, 4)에 조성될 당산동 양육친화주택(아이사랑홈) 설계공모 결과, ㈜토문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메타 컨소시엄의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감정가액 1,887억 원에 달하는 서울시 소유 부지에 3,047억 원(시비 838억, 국비 370억, SH 1,837억 등)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부지 가액을 포함한 총사업비는 약 5,000억 원(4,934억 원)규모로, 영등포의 지도를 바꿀 혁신적 주거모델이 탄생할 전망이다. 확정된 당선작은 지하 6층~지상 39층, 2개 동, 연면적 84,982㎡ 규모로, 총 380세대의 양육친화주택과 노유자시설, 공영주차장 등이 복합 조성된다. 특히 법정 기준을 상회하는 806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해 주거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당선작은 다섯 가지 핵심 키워드(▲2개동 계획 ▲입주민 전용 옥외공간 ▲상상나라 플로팅 매스






정치

더보기
유연식 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 영등포구청장 민주당 공천 신청 [TV서울=이천용 기자] 유연식 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이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공천을 신청하고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영등포구청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유 전 본부장은 “서울시에서 쌓은 행정·정책 경험을 살려 영등포구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고 싶다”며 “이제는 영등포를 제대로 발전시켜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2세종문화회관을 원안대로 문래동에 건립해 영등포를 문화도시로 만들고, 주민들이 집 가까이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5분 거리’ 도서관·체육관·공원 확충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87곳이나 되는 지역 내 재건축·재개발 사업도 신속하게 진행해 영등포가 글로벌 명품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통문제와 관련해선 “경부선·지하철 2호선 당산역 구간을 지하화해 상부에 주민친화시설을 조성하고, 동별 교통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소외된 지역이 없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유 전 본부장은 1966년생으로 영일초, 영림중, 구로고와 서울대 공법학과 졸업 후 미국 위스콘신주립대에서 법제도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 후 서울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