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육재윤 기자] 서울보훈청(청장 이경근)은 2017년 3월 21일부터 3월 24일까지 서울역 3층 대합실과 광화문 중앙 광장에 「55인의 NLL 영웅展」을 개최해 북한의 침투·도발로부터 서해바다를 수호하다 전사한 55인의 호국영웅들의 면면을 새긴 부조를 전시한다.
「55인의 NLL 영웅展」은 제2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하여, 서해상 NLL을 수호하다 전사한 55인의 호국영웅들을 작품으로 표현함으로써, 이들의 위국헌신에 국민적 애도를 표하는 한편, 이들의 투철한 호국의지를 국민 통합과 애국심 함양으로 승화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개최되었다.
이러한 취지를 반영해 전시회의 주제는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이름' 으로 정했고, 전시회는 제2회 서해수호의 날 전인 3월 21일(화)~3월 23일까지는 서울역 3층 대합실에서 실시되고, 3월 24일(금) 제2회 서해수호의 날 당일에는 동 기념식이 실시되는 광화문 중앙 광장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2016년 11월부터 약 4개월이 소요된 전시회의 준비 과정에는 중앙대학교 등 6개 대학교 예술전공 교수 6명 및 학생 26명이 재능기부의 형식으로 참여해 55인 영웅의 면면을 청동 부조(40㎝ X 60㎝)로 형상화 했다.
한편 ‘55인의 NLL 영웅’은 제1~2차 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등 정전협정 이후 북한이 자행한 침투도발로 전사한 고 윤영하 소령 등의 국군장병을 가리키며, 이들의 희생과 공적을 정부차원에서 기리는 법정 기념일인 서해수호의 날이 매년 3월 넷째 금요일로 제정되어 실시되고 있다.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은 ‘「55인의 NLL 영웅展」의 준비에 후원을 아끼지 않은 KB금융그룹과 흔쾌히 재능을 기부해 준 교수·학생에게 감사드리며, 이렇듯 각계각층의 뜻 깊은 후원과 노고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55인의 NLL 영웅과 이들을 기리는 서해수호의 날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