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10일부터 무인 공영주차장 9곳을 통합해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공영주차장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센터는 한남동 공영주차장 복합문화센터 2층에 구축됐다. 위탁 운영 기관인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은 모니터링반과 순찰반을 구성해 24시간 운영한다.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각 주차장의 CCTV를 연동해 통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주차장 관리와 시설 안전 관리를 수행한다. 요금 정산 오류나 주차 불편 등이 발생하면 이용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해결한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통합 관제 대상 주차장의 사각지대에 고화질 CCTV를 추가 설치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순찰반이 즉시 출동한다. 구는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안전대책도 강화했다. 복합문화시설로 활용되는 한남동 공영주차장의 전기차 충전구역을 지하 3층에서 지상으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이태원2동 공영주차장의 지하 4층 충전구역도 지상 옥상층으로 각각 옮겼다. 또 8개 공영주차장에 열화상 카메라 11대를 설치해 모니터링한다. 구는 오는 2026년에도 노후 주차장 시설을 개선하고, 공영주차장 7곳을 추가로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할 계획이다. 박희영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공정 무역 관행과 대미(對美) 무역흑자를 빌미로 고율의 상호관세를 부과한 교역국과의 협상에 본격 착수했다. 여러 국가가 관세 부담을 줄이려고 동시다발적으로 미국과 협상을 시도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이자 미국과의 교역에서 큰 흑자를 내는 한국과 일본에 우선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통화하고 관세 문제 등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거대하고 지속불가능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관세, 조선,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의 대량 구매, 알래스카 가스관 합작 사업, 그리고 우리가 한국에 제공하는 대규모 군사적 보호에 대한 비용 지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총리실에 따르면 양측은 상호 윈윈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무역균형을 포함한 경제협력 분야에서 건설적인 장관급 협의를 계속해 나가자고 했다. 사실상 양국 간 무역 협상을 본격 시작한 것이다. 당장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와 협의하기 위해 이날 미국에 도착했다. 한국 정
[TV서울=나재희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한미동맹 강화, 무역균형 등 경제협력, 북핵 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양국 정상이 통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측간 대화는 28분간 이뤄졌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통화에서 "미국 신정부에서도 우리 외교·안보의 근간인 한미 동맹관계가 더욱 확대·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한 대행은 조선, LNG, 무역균형 등 3대 분야에서 미국 측과 한 차원 높은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양측은 상호 윈윈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무역균형을 포함한 경제협력 분야에서 건설적인 장관급 협의를 계속해 나가자고 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아울러 한 대행은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한미 양국과 국제사회의 의지가 북한의 핵 보유 의지보다 훨씬 강력하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할 수 있도록 공조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한미 군사동맹에 대한 분명한 공약을 재확인하고 지속적인 발전 방향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앞으로도 대북정책과 관련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한미일 협력이 역내 평화와 안정,
[TV서울=변윤수 기자] 방송인 박나래 씨가 자택에서 금품 도난 사고를 당했다고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용산경찰서는 8일 박나래 측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박나래 소속사 관계자는 "박나래 씨가 자택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한 것을 오늘 알게 됐다"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대전시는 하기지구 특구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사전협의를 3개월 만에 마무리 짓고, 오는 11일부터 주민공람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하기지구는 유성구 하기동 일원 약 23만㎡(7만평) 부지에 조성된다.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우수한 인프라와 정주 여건을 결합한 과학기술 기반 첨단 산업단지로, 정부 출연연, 대기업 연구소, 죽동·신성·방현 국가산단, 카이스트(KAIST) 등과 연계된 산업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거·상업·산업이 융합된 자족형 도시로 조성돼 '직(職)·주(住)·락(樂)·학(學)'이 공존하는 기업활동 최적지로 주목받는다. 시는 2023년 7월부터 100만㎡ 미만 GB 해제 권한이 국토교통부에서 시·도지사로 위임됨에 따라 대전시의회 의견 청취,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해 오는 8월 중 GB 해제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통상 1년 이상 소요되는 GB 해제 사전협의를 과감한 전략적 판단과 유연한 행정 역량으로 빠르게 절차를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우주항공, 바이오, 반도체, 국방, 양자, 로봇 등 6대 전략산업
[TV서울=박양지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히트곡 '아파트'(AP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7일(현지시간)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아파트'는 전주보다 3계단 상승한 7위를 차지했다.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발매된 이후 24주 연속 '핫 100' 진입에 성공했다. 이 노래는 '핫 100' 8위로 출발해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다가 연초 반등해 최고 순위 3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아파트'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에서는 각각 2위를 기록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2025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개막 첫 날인 8일 봄꽃축제장을 찾은 많은시민들이 봄꽃을 즐기고 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이 베트남에 부과한 46%의 초고율 상호관세 시행이 임박한 가운데 베트남 정부가 대미 협상을 서두르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호 득 폭 베트남 부총리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만나기 위해 전날 워싱턴DC로 이동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폭 부총리는 앞으로 며칠 안에 베선트·러트닉 장관과 회담을 할 계획이다. 하지만 미 동부 시간으로 오는 9일 상호관세가 발효되기 전에 회의가 열릴지는 불확실하며, 미국과 베트남이 조만간 합의에 도달할지도 낙관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상호관세 부과를 최소 45일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럼 서기장은 서한에서 폭 부총리를 대미 협상의 주요 연락 담당자로 임명하고 "가능한 한 빨리 합의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특히 내달 말에 자신이 워싱턴DC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이 문제를 마무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도 성명을 내고 "미국 측에 접근, 협상해 양자 합의에 이르러 지속 가능한 무역수지를 향해 나아갈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김종길 의원(국민의힘, 영등포2)은 본인의 1호 공약인 ‘당산동 서울상상나라(서남권)’ 조성과 ‘당산동 양육친화주택(아이사랑홈)-복합문화형)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영유아 및 어린이를 양육하는 부모들의 실제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청년층의 주거 문제와 양육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된 ‘당산동 양육친화주택(아이 사랑홈)-복합문화형’(이하 ‘양육친화주택’) 사업은, 영등포구 당산공영주차장 부지(당산동3가 2-1, 4)에 조성되며 2026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토지비 1,887억 원에 더해 사업비 3,047억 원이 투입되는 약 5천억 원 규모의 서울시 메가프로젝트로서. 지하6층~지상35층의 76,103㎡규모로 임대주택 380세대와 양육인프라(서울상상나라(서남권), 키즈까페, 키움센터, 어린이집, 병원 등)이 함께 조성되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영유아 및 어린이(0세~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조부모) 1,011명을 대상으로 모바일과 온라인설문 병행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양육친화주택 내 도입할
[TV서울=변윤수 기자]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와 강성희 전 의원이 8일 조기 대선 출사표를 냈다. 김 상임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월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타협 없는 내란 청산과 권력기관 개혁으로 제2의 내란을 방지하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국민의힘 1호 당원 윤석열 파면에 따라 치러지는 이번 대선에 기호 2번은 존재할 수 없다"며 "주권자의 심판으로 내란 정당 국민의힘을 해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전환, 내수 중심 중장기 산업전환 전략 추진, 2026년 개헌 국민투표 추진, 지역 공공서비스 공영화 등을 약속했다. 강 전 의원은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의 실패가 극우로 돌아왔던 촛불혁명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빛의 혁명은 차별과 불평등을 타파하는 중단없는 사회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거대 양당 사이에 여야 자리만 바뀌는 정권교체로는 서민의 삶은 하나도 바뀌지 않는다"며 "최악과 차악의 악순환 정치를 이번에 끝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재분배를 통한 불평등 타파, 부칙 개헌을 통한 개헌 일정 명시, 토지공개념 도입, 국민의힘 정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