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곽재근 기자] 2년 전 불륜 스캔들로 물의를 빚은 일본의 유명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44)가 이번엔 폭행으로 체포됐다. 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시즈오카현 경찰은 병원에서 간호사를 발로 차는 등 폭행해 경상을 입힌 히로스에를 이날 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히로스에는 전날 저녁 고속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대형 트레일러를 들이받은 뒤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기 위해 대기 중이었다. 당시 승용차에는 매니저로 보이는 남성이 동승했으며 히로스에와 동승자는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히로스에의 소속사는 "병원에서 일시적인 패닉 상태에 빠져 의료관계자에게 상처를 입히고 말았다"고 사과하고 당분간 히로스에는 모든 연예활동을 자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히로스에는 2년 전인 2023년에는 9살 연하의 유명 요리사와 불륜 관계인 사실이 한 주간지를 통해 알려졌으며 그 뒤 남편과 이혼했다. 그는 1990년대 일본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를 끈 여배우로, 한국에서도 영화 '철도원', '비밀' 등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알렸다.
[TV서울=신민수 기자] 김우식(서울시청)과 이민선(NH농협은행)이 2025년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발전 남녀 단식 1위를 차지했다. 김우식은 8일 경북 문경시 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서권(인천시체육회)을 4-2, 4-3으로 연파했다.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이민선이 김연화(안성시청)를 4-2, 4-1로 연달아 물리치고 우승했다. 김우식과 이민선은 모두 패자전을 거쳐 올라왔기 때문에 결승에서 2승을 해야 1위를 차지하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김우식과 이민선은 올해 9월 경북 문경에서 열리는 제9회 문경아시아소프트테니스 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와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7일과 8일 이틀간 ‘2025년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영등포구가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도시로 선출된 이후 처음으로 주관한 공식 일정이다. 전국의 법정 문화도시 24곳과 대한민국 문화도시 13곳, 총 37개 문화도시 센터장과 실무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전국문화도시협의회 공동사업 운영 계획 △문화도시 추진 현안 △정책 공유 △시민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문화도시 간 연대와 협력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도 문화도시 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후보지 현장답사도 진행해 직접 공간을 살펴봤다. 또한 전국 문화도시 센터장들은 영등포의 대표 축제인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둘러보며 영등포만의 도시문화를 직접 향유했다. 영등포구는 2022년 제3차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생활문화 중심의 도시문화 생태계를 조성하며 주민 주도의 문화생산 기반을 확대해 왔다. 올해는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도시로서 전국 문화도시 간의 협력과 정책 연대의 중심축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문화도시조성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도시
[TV서울=박양지 기자] 검찰이 탈세 의혹을 받는 가상자산 운용사 대표와 국세청 직원의 유착을 의심하고, 서울지방국세청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단장 박건욱 부장검사)는 지난달 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시세 조종으로 70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지난 1월 구속기소된 코인업체 대표 이모씨의 자금 흐름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탈세 정황을 포착했다. 이씨는 2023년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2017년부터 2022년까지의 기간 자금출처 조사를 받았는데, 검찰은 이 조사가 부실해 세금이 제대로 걷히지 않았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이씨와 국세청 직원 간 유착 여부를 살펴볼 것으로 전해졌다.
[TV서울=심현주 서울1본부장] 8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 연경당에서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이 '창덕궁 풍류-1828, 연경당' 공연을 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미국발 관세전쟁의 충격이 전 세계를 강타 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조차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만류하고 나섰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7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머스크가 지난 주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책사'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개인적 호소'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앞서 5일에는 자신 소유 소셜미디어인 엑스(X·옛 트위터)에 관세전쟁을 주도한 나바로 고문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가 아닌 나바로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중국으로부터의 수입품에 지난주 발표한 34% 관세에 더해 5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면서 "(머스크의) 개입 시도는 현재까지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런 가운데 머스크는 엑스에 자유무역을 옹호하는 보수성향 경제학자 고(故) 밀턴 프리드먼의 동영상을 올려 관세전쟁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다만 이날 오후 미국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광역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김재동)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유관 단체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협력과 대화의 장’이라는 주제로 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현안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인천시의회 별관 2층 행정안전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열렸으며, 인천시의용소방대연합회, 자율방범연합회, 자원봉사센터, 주민자치연합회,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지부,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통장연합회,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총 10개 주요 단체의 회장 및 각 군․구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각 단체의 활동 현황 및 주요 성과 보고 ▶운영상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청취 ▶단체와 시의회의 협력 강화 방안 ▶참석자 자유 토론 등이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인천시의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새롭게 신설되는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한 각 단체는 “새롭게 출범하는 구에서도 안정적인 단체 운영과 원활한 지역사회 활동을 위해 유관 단체 조직 구성 및 지
[TV서울=변윤수 기자]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경선을 보고 뛰는 게 아니라 본선을 보고 뛴다. “이재명정권, 홍준표정권 양자택일을 국민들에게 묻겠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오는 11일 시장 퇴임식을 앞두고 이날 열린 출입 기자 간담회에서 "경선 전략 따로, 본선 전략 따로 있는 게 아니다. 대선이 두 달밖에 안 남았다. 본선을 보고 뛰고 그렇게 해서 안 되면 내 운이 없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선 공약, 대선 전략 준비는 지난주에 끝났고 실행 절차만 남았다. 대선을 안 해본 사람들은 우왕좌왕하다 끝난다"며 "단기 승부와 장기 승부는 다르다. 단기 승부에는 내가 일가견이 있다"고 했다. 대선 구도에 대해 홍 시장은 "뻔한 양자구도"라며 "이재명 정권, 홍준표 정권 대비시켜 누구를 선택하겠느냐는 프레임으로 간다. 정권 연장, 정권 교체 그런 프레임으로는 안 간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탄핵 때 한국 보수 진영이 탄핵당했다. 이번 탄핵은 보수 진영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 개인에 대한 것으로, 보수 궤멸이 안 되고 진영 논리로 양쪽이 팽팽해졌다"며 "양아치를 대통령 시킬 수 있겠나. 국민들이 그리하기 어려울 거다"고 덧
[TV서울=이천용 기자] 납북자가족모임이 김일성 주석 생일(4월 15일)에 맞춰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했다. 납북자가족모임은 8일 오후 파주경찰서를 방문해 오는 10일부터 5월 7일까지 '납치된 가족 소식 보내기' 명칭으로 집회 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집회 장소는 파주시 임진각 평화랜드 펜스 뒤편이다. 신고 인원은 30명, 집회 시간은 24시간으로 신청했다. 단체는 김 주석의 생일인 오는 15일부터 2~3일간 대북전단 10만 장을 북한으로 날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이날 집회 신고서와 함께 자신의 형이 과거 국가의 고문 피해를 봤다는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최 대표는 "북으로 납치된 아버지와 어머니는 국가유공자이며, 우리 정부로부터 보호받아야 했던 형(최성구)은 국가기관의 고문과 감시에 시달리다 결국 세상을 떠났다"며 "형은 지난 2021년 4월 통일부로부터 형이 고문 피해자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더는 기댈 곳이 없어 마지막 호소로 이번 소식지 전달 행사를 개최한다"며 "기상 여건이 허락된다면 태양절(김일성 생일)부터 2~3일 동안 전단 10만 장을 나눠 보내겠다"고 덧붙
[TV서울=이천용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각급 선거관리위원회위원, 예비군 중대장급 이상의 간부, 주민자치위원회위원 또는 통·반장(이하 ‘통·반장 등’)이 선거사무장, 선거연락소장, 선거사무원, 활동보조인, 회계책임자, 연설원, 대담·토론자 또는 (사전)투표참관인(이하 ‘선거사무관계자 등’)이 되려면 4월 9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통·반장 등은 공직선거법 제60조제2항에 따라 제21대 대통령선거 실시사유가 확정된 때(4월 4일)부터 5일 후인 4월 9일까지 사직해야 선거사무관계자 등이 될 수 있다. 사직시점은 해당 기관의 사직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사직원이 소속 기관에 접수된 때로 본다. 각급 선거관리위원회위원, 예비군 중대장급 이상의 간부, 통·반장이 선거사무관계자 등이 되기 위해 사직한 때에는 선거일 후 6월 이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이 선거사무관계자 등이 되기 위해 사직한 때에는 선거일까지 복직이 제한된다. 통·반장 등이 기한 내 사직하지 않고 선거사무장 등(선거사무장, 선거연락소장, 선거사무원, 활동보조인)이 되거나 되게 한 사람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과거 선거에서 통·반장 등이 사직하지 않고 선거사무장 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