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울산시 울주군의회는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김영철 군의원과 울산시 공인회계사 협회로부터 추천받은 박주철·김형민·박형석·문선영·윤태호 공인회계사 등 모두 6명이다. 이들 결산검사위원은 오는 23일까지 울주군의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 채무·채권, 재산, 기금 등 예산 운영 전반을 분석해 검사 의견서를 제출하게 된다. 검사 의견서는 울주군의회와 울주군청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오는 6월 열리는 239회 제1차 정례회 결산심사 자료로 활용된다. 최길영 울주군의장은 "결산검사는 군민의 세금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되었는지를 점검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심하게 검토해 울주군 재정 건전성 강화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TV서울=홍명실 시민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저소득층 대학생을 위해 '2025년 강남구 저소득 대학생 교육비 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대학생 중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강남구에 거주 중인 재학생을 대상으로 등록금, 교육경비, 성적 향상 장학금, 근로 대학생 격려금 등 4개 유형으로 지원한다. 등록금 지원은 학기당 최대 250만원이며, 국가장학금을 받은 경우에도 본인부담금이 남아 있다면 중복 지원된다. 교육경비의 경우 실비 기준으로 50만원까지 지급한다. 성적 향상 장학금과 근로 대학생 격려금은 올해 새로 도입했다. 성적 장학금은 성적 향상 폭에 따라 10만~20만원, 근로 격려금은 최근 3개월 평균 월소득이 100만원 이상인 학생에게 30만원이 지원된다. 상반기 신청은 오는 18일까지다. 하반기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12일까지다.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학비 부담으로 인해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충남 서산시는 2년간 국비 7억2천만원을 지원받아 팔봉면 고파도에 야영장과 숙박동, 샤워실, 화장실 등을 갖출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고파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섬 특화 2단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섬 특성화 사업은 1단계 역량 기반 조성, 2단계 주력 분야 조성, 3단계 확장·연계 조성, 4단계 자립역량 조성 등 총 4단계로 나뉘어 추진된다. 10년간 국비 40억원이 지원된다. 고파도에서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1단계로 주민 교육과 소규모 시범사업이 진행됐다. 주민들이 특성화 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스스로 마을 발전 과제를 모색하고 사업 방향을 설정하는 등 주민이 주도하는 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이완섭 시장은 "고파도만이 가진 유무형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발전역량을 갖추고, 이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대미 '맞불 관세'를 발표한 중국에 대해 50%의 추가 관세 부과를 경고하면서 압박하는 동시에 중국 이외의 다른 나라들과는 즉시 관세에 대한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중국이 미국의 상호관세에 맞서 같은 세율(34%)의 대미 보복관세를 예고한 데 대해 "8일까지 중국이 34%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미국은 중국에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 그것은 9일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자신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중국이 요청한 미국과의 모든 대화는 취소될 것이라면서 "미국과의 회담을 요구한 다른 나라들과의 협상은 즉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 입장에서 교역 대상 중 양자 무역 적자 규모가 가장 큰 중국과, 그외 다른 나라에 대해 '분리 대응'하겠다는 기조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방침에 '맞불관세'를 발표한 대표적 국가인 중국에 대해 강경하게 나감으로써 다른 나라들이 맞불관세 대열에 합류하는 것을 저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와 더불어 트
[TV서울=홍명실 시민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각계 명사를 초청하는 복합 문화행사인 '인문학 콘서트'를 새롭게 개편했다고 6일 밝혔다. 인문학 콘서트에는 지난해 강용수, 김상욱, 김영하 등 국내 저명인사들이 참여했다. 총 7회에 걸쳐 2천여명의 주민이 관람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올해부터는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로 명칭과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해 구청 로비 중심의 행사에서 공연장, 미술관, 영화관, 공원 등 주민 생활 가까이 무대를 옮긴다. 강연 중심의 기존 형식을 넘어 영상과 그림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인문학 콘텐츠로 구성할 예정이다. 첫 행사는 오는 10일 오후 7시 윤당아트홀에서 배우 차인표씨를 초청해 진행된다. 차씨는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그들의 하루' 등을 집필하며 따뜻한 시선으로 삶을 들여다보는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강연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의 삶 속에서 발견한 희망과 감동의 이야기를 통해 일상에 숨어 있는 특별한 의미를 되짚어본다. 사전 공연으로는 피아니스트 문아람의 피아노와 하모니카 연주를 선보인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청 문화도시과(☎ 02-3423-5953)로 문
[TV서울=김민규 광주본부장] 전라남도가 미국 정부의 신안 태평염전 소금 수입 보류 방침에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이며 대책 논의에 착수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미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지난 3일 홈페이지를 통해 "강제노동 사용을 합리적으로 보여주는 정보를 토대로 태평염전에 대한 인도보류명령(WRO·Withhold Release Order)을 어제 발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효력은 즉시 발효되며, 미국 입국 항구의 모든 CBP 직원은 한국의 태평염전에서 생산된 천일염 제품을 압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2021년 강제노동 사건 이후 염전 노동자의 근무 실태와 인권 상황 등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을 강화해 왔으나 미국 측의 수입 보류 조치에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내 최대 단일염전인 신안 태평염전은 천일염 생산자에게 위탁하고 있는데 2021년 일부 염전에서 임금 체불 등 강제 노동 문제가 발생했다. 일부 고용주는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미국 세관 측에 강제 노동이 의심되는 한국산 천일염을 수입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전남도는 2022년부터 도내 705개 염전 가운데 근로자를 고용하는 염전 93개소에 공무원을 파견해 전수조사
[TV서울=나재희 기자]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7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이번 제21대 대선에서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시행하자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제안에 대해 "원칙적으로 개헌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나, 아직 내란이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은 여전히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이를 지지하는 세력도 엄존해 국민의 불안감과 분노는 가시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내란 세력이 국면 전환을 위해 개헌을 의제화해 논의의 출발점을 오염시킨 바도 있다"며 "내란 종식과 내란 세력 일소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국회 개헌특별위원회를 이번 조기 대선 직후에 띄우자”며 "개헌특위 논의 후 개헌 국민투표는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제안했다.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7일, 강동구 명일동 싱크홀(땅 꺼짐) 사고 지점에 대한 도로 시설물 복구를 한 뒤 오는 20일 오후 11시부터 도로 통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7일부터 사고 지점을 제외한 대명초교 입구 교차로 동남로 왕복 4차로와 상암로 왕복 4차로 도로는 통행이 일부 재개됐다. 시는 지난 3일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사고 지점 복구를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4일부터 도로 안정화를 위해 도로 하부에 위치한 9호선 4단계 공사 현장의 터널 내부 보강작업을 했고 지상부 땅 꺼짐 지점에 대한 되메우기 안정화 작업을 하고 있다.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조사를 위해 이날 지상 되메우기 작업에 참관해 시료를 채취한다. 이후 8일부터 20일까지 땅 꺼짐 지점에 대한 지반 보강과 도시가스·상하수도 등 지하시설물 복구, 도로포장을 추진한다. 특히, 사고 이후 공급이 중단된 도시가스는 정밀검사 후 10일부터 재공급된다. 시는 사고지점의 지반 안정화를 확인하기 위해 복구과정 중 침하계 등 계측장비를 설치·운용할 예정이다. 또 도로 통행이 재개된 이후에도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
[TV서울=나재희 기자] 조국혁신당은 7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이후에도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아직 머무르는 것에 대해 "증거 인멸의 우려가 매우 크다"며 즉각 퇴거할 것을 촉구했다. 윤재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당에 접수된 대통령경호처 내부 제보에 따르면 윤석열 부부의 이사 전에 이뤄져야 할 필수적인 의사결정이 오늘까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윤 대변인은 경호를 담당할 부장급 실무 책임자, 사저 경호 담당 다수 경호관 인사 명령, 이사 계획 수립 등에서 진전이 전혀 없다면서 "내란수괴 부부가 김성훈(경호차장)과 이광우(경호본부장)를 시켜 관저 퇴거를 고의로 지연시킨다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이는 파면 선고 이후에도 '관저 정치'를 자행하며 현직 대통령 놀이를 즐기고, 증거 인멸의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일 것"이라며 "이런 행위를 절대 용납해서는 안된다. 즉각 퇴거 조치 및 전 관저 압수수색 조치를 하고 변상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혁신당 의원들은 이날 한남동 관저 앞에서 윤 전 대통령의 관저 퇴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개최했다. 혁신당 의원들은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닌 내란
[TV서울=이천용 기자] 조기 대선을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수 잠룡 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어떤 결심을 내린 것은 없다. 여러 가지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인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목마르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하는 것 같다"고 했다. 김 장관은 7일 경기도 용인시 기아 오산교육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선 출마 여부에 관한 질문에 이 같은 답변을 내놨다. 이날 오산교육센터 방문은 전기차 정비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위한 것으로,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장관으로서 첫 공식 일정이었다. 김 장관은 탄핵 정국에서 차기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줄곧 보수 진영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이전에는 그의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함구해왔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정국이 출렁이자 김 장관이 대선 행보에 나설지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그가 8일 국무회의 후 장관직을 사퇴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 장관은 8일 사퇴설에 대해 "아직 어떤 결심을 내린 것은 없다"며 "여러 가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