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이달 16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도로와 농경지 등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고 전국에서 5천여명이 대피했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전 6시 기준으로 발표한 호우 대처상황 보고와 소방청에 따르면 광주 북구 신안교 인근에서는 전날 오후 10시 18분께 "강물에 떠내려가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전날 충남 서산시 석남동의 한 도로에서는 침수된 차 안에서 심정지 상태의 60대 남성이 발견됐고, 인근에서는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진시에서는 당진시장 인근 침수 주택에서 "아버지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하던 중 지하실에서 숨진 80대 남성을 발견했다. 16일 경기 오산시에서는 수원 방면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며 도로를 지나던 차량을 덮쳤다. 이 사고로 40대 운전자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전국 13개 시도, 52개 시·군·구에서 3천413세대 5천192명이 일시 대피했다. 공공시설 피해는 496건으로 집계됐다. 도로 침수가 328건으로 가장 많았고 토사 유실 62건, 제방 유실 30건, 도로 싱크홀 3건, 하천 범람 2건,
[TV서울=나재희 기자] 여야는 18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오영준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특히 국민의힘은 정 후보자가 질병관리본부장·청장으로 재직하며 코로나19 방역을 지휘할 당시 배우자가 코로나19 관련 주식을 보유한 사실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전망이다. 지출 축소 및 재산 허위 신고 의혹, 배우자의 농지법 위반 의혹 등에 대해서도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음주운전 전과 등에 대한 공격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오 후보자는 국민의힘 의원들로부터 진보 성향 법관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활동과 여당이 추진하기로 한 재판소원 등에 대한 질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세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끝으로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인사청문회 슈퍼위크'는 마무리된다. 오는 21일에는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예정돼있다.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한라의료재단(이사장 김성수)은 17일 제주한라병원에서 에어서울(대표이사 김중호)과 공동 마케팅 및 의료 서비스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라의료재단은 에어서울 탑승객 중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의료 지원을 제공하고, 에어서울은 한라의료재단이 운영하는 헬스리조트 더 위(THE WE)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양측은 현재 '쉼;표(Ticket)를 끊으세요'라는 제주 웰니스 여행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TV서울=신민수 기자] 최근 28년 만에 재결합한 밴드 지니가 다음 달 30일 서울 동덕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팬 콘서트 '헬로 어게인'(hello again)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니는 1995년 가수 신성우와 공일오비의 기타리스트 장호일, 넥스트 출신 베이시스트 이동규가 결성한 프로젝트 밴드로, 대표곡 '뭐야 이건'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1997년 2집 '엘리펀트'를 끝으로 활동을 멈췄으나, 올해 밴드 주축멤버인 신성우와 장호일이 노바소닉 베이시스트 김영석을 새 멤버로 영입하며 복귀를 알렸다. 지난 4월 말 28년 만의 복귀를 기념하는 신곡 '거북이'와 '로그'(LOG)도 발매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니가 연말 투어를 앞두고 밴드의 음악을 기다려온 팬들과 만나는 자리로 기획했다. 밴드가 그간 발표한 곡뿐만 아니라 신성우와 공일오비의 히트곡, 커버 곡 등을 들려주며 밴드의 과거와 현재를 이야기한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세계 최초로 초음속 자유낙하에 성공한 오스트리아의 스카이다이버 펠릭스 바움가트너(56)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사망했다고 CNN, A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움가트너는 이날 이탈리아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중 글라이더를 제어하지 못해 포르토 산트 엘피디오의 한 호텔 수영장으로 추락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마시밀리아노 차르펠라 포르토 산트 엘피디오 시장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용기의 상징이었던 바움가트너의 사망으로 지역사회가 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애도했다. 바움가트너는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타워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예수상 같은 랜드마크에서 뛰어내리며 기록을 쌓았다. 2012년에는 지상 39km 높이 성층권에서 초음속으로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하면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낙하 당시 그의 속도는 시속 840마일을 넘어 음속 장벽을 깼다. 바움가트너는 이후 CNN과의 인터뷰에서 "세상 꼭대기 성층권에 서 있었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온통 깜깜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한 바 있다. 바움가트너의 기록 경신을 후원해온 레드불은 이날 성명
[TV서울=심현주 서울1본부장]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서울시와 함께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집에서 손쉽게 세금 납부하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은 구의 기존 정보화 교육을 활용한 틈새 특강으로 진행된다. 특강에서는 ▲ 서울시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ETAX), 서울시 세금 납부 앱(STAX)을 이용한 전자 납부 방법 ▲ 전자송달, 자동납부 신청 절차 ▲ 납부 실습 ▲ 간편결제 수단 활용법 등을 교육한다. 지난 15일 처음 진행된 데 이어 9월 11과 11월 11일에도 열린다. 박준희 구청장은 "디지털 소외로 인해 어르신들이 세금 납부를 비롯한 행정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교육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역대급 폭우로 수위가 높아진 영산강 하구 유역 주민들에게 각 지자체가 대피를 권고하고 있다. 전남 영암군은 18일 오전 7시 재난 문자를 통해 "영산강 하굿둑 수위가 급상승하고 있다"며 "하천 범람 우려가 있으니 인근 저지대 주민들은 유사시 즉시 대피 바란다"고 안내했다. 무안군은 남창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영산강 월류 발생 가능성이 커지자 일로읍, 삼향읍 주민들에게 "저지대에 있는 주민들은 신속히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영산강 범람 우려가 커지고 있어 주차장과 영산강 자전거 도로 인근 차량은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무안군 남창천의 남창5교의 현재 수위는 6.45m로 계획홍수위(6.1m)를 넘어섰다. 목포시, 무안군, 영암군에 걸쳐있는 영산강 하구언의 수위도 1.99m로 계획홍수위(1.6m)보다 높은 상태다. 이 외에도 광주·전남 8개 지점에는 홍수경보가, 6개 지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돼 있다.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금요일인 1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19일까지 이틀 동안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은 100∼200㎜(많은 곳 3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대구·경북은 50∼150㎜(많은 곳 200㎜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그 밖에 예상 강수량은 북부를 제외한 제주도 20∼80㎜(많은 곳 산지 150㎜ 이상), 제주도 북부와 울릉도·독도 10∼60㎜, 강원 동해안 10∼50㎜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는 20일 아침까지 30∼100㎜(많은 곳 경기 남부와 강원 중·남부 내륙 15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강약을 반복하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 초속 15m 안팎(산지 초속 20m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3.2도, 인천 22.6도, 수원 22.6도, 춘천 21.6도, 강릉 21.7도, 청주 22.3도, 대전 21.4도, 전주 22.1도, 광주 21.2도, 제주 24.8도, 대구 21.7도, 부산 22.9도, 울산 22.3도, 창원 2
[TV서울=나재희 기자] 가상화폐 3개 법안이 17일(현지시간) 미 하원을 통과하면서 가상화폐 시가총액 3위 엑스알피(리플)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알트코인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20분(서부 오후 2시 2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소폭(0.03%) 오른 12만634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미 하원이 지정한 '크립토 위크'를 앞두고 지난 13일 사상 최고치인 12만3천200달러대까지 오른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하락했다. 이에 11만6천 달러선 아래까지 떨어졌다가 전날 12만 달러선을 회복하는 등 등락하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지하는 가상화폐 3개 법안이 이날 미 하원을 통과했다는 소식에 12만 달러선을 다시 탈환하며 상승 모드를 타고 있다. 이날 미 하원은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를 명확히 하는 '클래러티 법안', 연방준비제도의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발행을 금지하는 'CBDC 감시 국가 방지법안',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을 규정한 '지니어스 법안'을 모두 통과시켰다. '지니어스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 서명만
[TV서울=이현숙 기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타격을 도운 국가의 군사시설에 무기를 사용할 권리가 있다고 17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는 그들의 (장거리) 무기를 러시아에 사용하도록 허용하는 국가의 군사시설에 대해 우리의 무기를 사용할 권리가 있다고 간주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독일 장거리 미사일 타우러스를 사용해 러시아를 공격할 경우 독일군이 직접 관여한 것으로 볼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만약 갈등이 더욱 악화하면 우리는 단호하고 대칭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의 전후 안보 보장을 지원하는 영국·프랑스 주도 '의지의 연합'이 다국적군을 창설하려는 계획에 대해서는 "외국의 군사 개입을 위한 준비로 간주한다"며 이러한 다국적군이 우크라이나에 배치될 경우 "합법적인 군사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지난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0일 내 종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러시아에 강력한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우리는 위협을 수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