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어린이날이자 부처님오신날인 5일 대전·세종·충남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오전 6시 현재 주요 지역 기온은 대전 6.4도, 세종 6도, 천안 3.9도, 서산 6.7도, 홍성 6.1도, 보령 7.5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대전 21도, 세종 20도, 홍성 19도 등 18∼21도까지 오르겠다. 아침까지 가시거리 1㎞ 안팎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강, 호수, 골짜기 주변 도로에서는 차량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비는 낮부터 내릴 것으로 보이지만,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아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사진 중앙)이 5월 3일 오전, 영등포공원에서 열린 ‘어린이 축제’에 참석했다. ‘잘 놀Go! 잘 웃Go! 잘 크Go!’를 주제로 열린 어린이 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승마 체험, 과학 체험, 페이스페인팅, 어린이 뮤지컬 등 다양한 놀이와 체험이 펼쳐졌다. 최호권 구청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알록달록 꿈을 그려가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등포의 아이들이 오늘처럼 웃음소리가 들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신민수 기자]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홈 팬의 응원 속에 시즌 첫 우승을 사실상 예약했다. 셰플러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근교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PGA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90만 달러)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23언더파 190타로 선두를 질주했다. 애덤 섕크(미국)와 에릭 판루옌(남아공)을 8타 차로 제친 셰플러는 이변이 없는 한 5일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승을 거둬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우승 등 독보적인 시즌을 보냈던 셰플러는 올해는 손바닥 부상 여파로 초반 대회에 결장한 데다 몇차례 우승 경쟁에서 막판에 밀려 시즌 첫 우승 물꼬를 트지 못했다. 6살 때부터 댈러스에서 자랐고 지금도 댈러스에서 가정을 꾸리고 사는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구름처럼 몰려든 홈 팬들의 응원에 연일 맹타를 터트리며 우승 갈증을 씻어낼 참이다. 그는 첫날 코스 레코드에 1타 모자라는 10언더파 61타를 몰아쳐 2타차 선두에 나선 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8타를 줄여 6타차 선두로 뛰쳐나갔고, 이날도 앞선 이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에서 올해 말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버핏 회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 계획을 밝혀 주주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오는 4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그레그 에이블 버크셔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이 올해 말부터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르도록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2021년 에이블 부회장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회사의 비보험 사업 운영을 맡겼다. 그러나 그동안 버핏 회장은 은퇴할 계획이 없다고 말해왔기에 그의 사후에야 에이블 부회장이 CEO를 맡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버핏 회장은 은퇴해도 버크셔 주식을 하나도 팔 계획이 없다면서 이는 에이블 부회장이 버크셔를 더 잘 이끌 것이라는 믿음에 기반한 "경제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열린 60번째 연례 주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버핏 회장은 "무역이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세계 다른 나라들이 더 번영할수록 우리가 손해 보는 게 아니라 우리도 그들과
[TV서울=심현주 서울1본부장]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부처님오신날을 시작으로 '더 스피어'(The Sphere)를 활용한 특별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더 스피어는 석촌호수 서호에 조성된 지름 7m 규모의 구(球) 형태 미디어아트 조형물이다. 4K 해상도·22컬러 비트 고화질 영상 구현이 가능한 특수 곡면형 LED 디스플레이로 제작됐으며, 총 3천96개의 LED 패널로 구성돼 야외에서도 선명한 색감을 자랑한다. 구는 더 스피어 전용 콘텐츠로 예술성과 심미성, 공공성을 고려한 27가지 주제의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태양계 시리즈, 명화 시리즈, 석촌호수의 사계, 신진작가 작품, 기념일 시리즈 등이다. 구는 더 스피어 공개 이후 첫 기념일인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초대형 연등을 시각화한 영상을 30분 길이 콘텐츠 중 10분간 특별 상영한다. 경주 석굴암 부처님 석상을 모티브로 거대한 연꽃이 더 스피어 전체를 감싸는 형태다. 이후에도 각종 기념일마다 특별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6월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뜻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 영상이 이어진다. 서강석 구청장은 "송파의 새 명물인 더 스피어를 활용해 구민과 소통하고 더욱 풍성
[TV서울=박양지 기자] 변호사를 사칭해 연인 등으로부터 15억원에 달하는 돈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법원 사회복무요원 출신 30대 남성에게 징역 7년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5부(김현순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과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법원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2022년 12월 B씨에게 자신을 변호사라고 속이고 접근해 결혼을 약속한 뒤 급전이 필요하다며 B씨를 비롯한 B씨 가족으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13억8천4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A씨가 B씨와 그 가족에게 알린 자신의 소득 수준 등은 모두 거짓이었고 빌린 돈은 도박자금, 채무변제, 생활비 등에 쓰였다. A씨는 이렇게 빌린 돈을 제때 갚지 못하게 되자 2024년 6월 인터넷에서 구한 그림 파일로 허위 잔액 증명서를 만들어 제시하기도 했다. 이밖에 A씨는 20대 시절이던 2017년 한 영어학원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알게 된 고교생에게 자신을 의대생이라고 속여 어머니의 빚 청산에 필요하다며 수년간 6천여만원을 빌렸다. 이것 역시 모두 거짓이었고, 빌린 돈은 도박자금 등으로 사용됐다. A씨는 20
[TV서울=곽재근 기자] 전북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디지털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AI스페이스'를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AI스페이스는 고성능 노트북과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키오스크,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 기반 공간컴퓨팅 체험 구역, 대형 LED월 등 첨단 장비를 갖춘 실습 공간이다. 이 공간은 교수나 학생, 직원 등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대학은 AI스페이스를 통해 교수법 특강과 맞춤형 콘텐츠 제작, 경진대회 등 실용적인 교육을 제공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전북대 관계자는 "이번 AI스페이스 개소를 계기로 전북대가 디지털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현재 전력으로는 대만을 둘러싼 군사 충돌 발생 시 미국이 중국에 승리하겠지만, 갈수록 중국의 도전이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인 새뮤얼 퍼파로 해군 대장은 전날 애리조나주(州)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퍼파로 사령관은 잠수함과 우주 분야에서 미국이 중국에 핵심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중국이 군함을 포함한 무기체계를 미국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생산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퍼파로 사령관은 "주요 전력 분야의 흐름이 좋지 않은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연간 1.8척의 군함을 생산하는 데 비해 중국은 연간 6척을 건조한다고 설명했다. 잠수함을 만드는 속도도 중국이 미국의 1.4배에 달한다. 퍼파로 사령관은 대만 주변에서 중국군이 대만의 영토 일부를 점령하는 것에서부터 해상봉쇄 등 다양한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정보기관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군에 2027년까지 대만 공격 준비를 완료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대해 퍼파로 사령관은 "2027년은 침공 일정이 아니라 준비 완료 목표 시점"이라면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4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을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히틀러보다 더하고 김정은도 이런 일은 없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및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다음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의회를 다 장악해서 대통령도 계속 탄핵하고 줄 탄핵을 31번 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또 대법원장까지 탄핵한다는 건 뭐 하는 건가"라며 "국민 여러분 이런 것을 용서할 수 있느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민주적이고 위대한 나라를 히틀러, 김정은, 스탈린, 시진핑의 나라보다 더 못한 나라로 끌고 가려고 한다"며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전날 자신에 대해 '헌정 질서 회복과 완전히 반대로 간다'고 비판한 것에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사람이 제게 그런 말하는 건 한마디로 적반하장, 후안무치"라며 "저는 이 나라 헌법이 무엇인지, 헌법이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길인지 그 삶을 올바르게 살기 위해 노력해온 사람"이라고 반박했다.
[TV서울=변윤수 기자] 지난 2일 강원 인제군 하늘내린센터 일원에서 열린 '2025년 인제군 어린이 한마당 큰잔치' 참가자가 나무 타기 체험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