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곽재근 기자] 삼성전자의 특허 관련 기밀을 유출하고 그 대가로 100만달러(약 15억원) 상당의 '뒷돈'을 받은 전 직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직원은 지적재산을 매입해 이를 토대로 특허 소송을 제기해 거액의 수익을 챙기는 '특허괴물' 업체도 세워 공격을 준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가 손잡은 또 다른 특허괴물인 특허관리기업 대표도 함께 법정에 서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박경택 부장검사)는 삼성전자 IP센터 전 직원 A씨와 특허관리기업(NPE) 대표 B씨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영업비밀 누설 등) 및 배임 수·증재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9일 밝혔다. NPE는 생산시설을 두지 않고 제조업체 등을 상대로 보유 특허를 매각하거나 사용료를 징수해 이익을 얻는 특허 수익화 전문기업이다. 각종 특허 소송의 주체로 나서 흔히 특허괴물로 불린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4∼6월 B씨로부터 "삼성전자에 특허를 매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100만달러를 받고 삼성전자의 특허 분석자료 등을 B씨에게 누설한 혐의를 받는다. 유출된 기밀자료는 삼성전자의 전문인력들이 NPE가 침해를 주장하는 특허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시는 2026년 상반기 배달업 종사자와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전기이륜차의 추가 보조금을 대폭 확대하고, 제조·수입사 협력 할인과 연계해 초기 구매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춰 내연기관 이륜차의 무공해차 전환 가속화에 나선다. 시는 올해 상반기 지원으로 전기이륜차 2,600여 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시는 배달용 전기이륜차와 소상공인·취약계층(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 공유형(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에 대한 추가 보조금 제도를 강화한다. 배달용으로 전기이륜차를 구매하면 기본 국비 지원액의 10%에 더해 시비 지원액의 30% 추가 지원하고, 소상공인·취약계층(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 등의 경우 해당 차량 기본 국비 지원액의 20%에 시비 지원액의 20%를 추가 지원한다. 단,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보조금은 차량 유형과 성능에 따라 차등 책정된다. 보조금 지급 대상은 출고·등록순으로 선정되며, 보조금은 서울시가 제작·수입사에 직접 지급해 구매자는 보조금을 제외한 금액만 납부하면 된다.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BSS)을 이용하는 공유형 전기이륜차에는 시비 보조금의 50%를 추가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교환형 모델 보급을
[TV서울=곽재근 기자] 강원도청사 신축을 위한 건축허가 등 행정 절차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 말 도청사 착공식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372번지 외 152필지에 대한 신청사 건축허가가 최종 완료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춘천시에 건축허가 승인을 요청한 지 8개월여 만이다. 도는 그동안 경관 심의, 교통영향평가 심의, 비상 대피시설 설계 심의를 비롯해 건축 허가 사전 승인 절차를 진행했다. 신청사 교통영향평가 심의 과정에서는 주변 교통량의 효율적 분산 등 문제로 춘천시로부터 3차례 보완 요구를 받는 등 갈등을 빚기도 했다. 도는 오는 4월 중 공사 발주 계약 심의 및 발주 계획을 수립하고 5월에는 조달청에 원가 심사 및 계약을 의뢰할 방침이다. 사업비 97억원이 투입되는 길이 831m·폭 40m의 신청사 진입도로(6차선) 및 부지 조성공사는 최근 착공했다. 신청사 착공식 행사는 이달 말로 예정됐다.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의 신청사 건축공사는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신청사는 도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위한 대규모 광장과 산책로를 조성한다. 주차장 규모는 1천618
[TV서울=곽재근 기자] 제천시체육회는 시민 건강 증진과 친환경 생활체육 문화 확산을 위해 '2026 삼한의 초록길 자전거체험센터'를 오는 3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청전동 삼한의 초록길에 위치한 자전거체험센터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하며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기반 시설이다.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져 있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힐링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센터는 어린이용, 성인용, 산악용(MTB), 2인용 자전거, 트레일러 등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를 구비하고 있으며, 안전모 등 보호 장비를 함께 제공한다. 제천 시민은 물론 관광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신분증 확인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우천, 강풍 등 기상 악화 시에는 안전을 위해 탄력적으로 운영시간을 조정한다. 또한, 정기적인 시설 점검과 안전 관리 강화를 통해 이용객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제천시체육회 안성국 회장은 "삼한의 초록길 자전거체험센터는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사업"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
[TV서울=곽재근 기자] 산업통상부가 5일 오후 3시부로 원유·가스에 대해 '관심' 단계의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발령했다. 산업부는 이날 중동 정세 악화로 에너지, 공급망 및 무역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원안보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운용되며, 국가자원안보특별법에 따라 위기 상황의 심각성, 국민생활 및 국가경제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발령한다. 산업부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중동 의존도가 높은 원유·가스 등 핵심자원 수급 위기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위기 경보 요건 충족 여부 검토를 위해 자원산업정책관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지난달 28일 이후 매일 개최해왔다. 위기경보 발령에 따라 산업부는 원유에 대해서는 수급 위기에 대비한 추가 물량 확보, 정부 비축유 방출 준비 및 석유 유통 시장 단속 강화 등에 나선다. 이와 동시에 산업부는 오는 9일부터 가짜석유, 정량미달 등 불법 유통 행위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상황 급변에 따라 '주의' 단계로 격상을 대비해 해외 생산분 도입과 국제공동비축 구매권 행사, 비축유 이송, 업계별 배정 기준 및 방출 시기 등
[TV서울=곽재근 기자] 1급 발암물질인 석면 문제와 관련해 학교 석면 제거 공사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석면 노출이 의심되는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장기 건강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이 서울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4일과 5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4회 임시회 제2·3차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학교가 석면으로 위험하다’ 학교 석면 철거 안전 제도 개선 국회토론회 자료집을 근거로 서울시교육청 소관 학교의 석면 제거 실태를 집중 질의했다.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유해 물질이다. 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방학 기간을 활용해 10여 년 동안 석면 제거 공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공공건물인 학교 건축물에서 석면을 체계적으로 제거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 공사 이후 안전 관리가 충분히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이소라 의원은 “교육청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2025년 67개교에서 석면 제거 공사를 완료했다고 돼 있다. 국회 토론회 자료에 따르면 서울 지역 2017~2018년 겨울방학 공사를 실
[TV서울=곽재근 기자] 개소 2년 8개월 만에 1만 8천 명이 넘는 영유아에게 무료 발달검사를 지원한 서울시의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가 올해부터 다문화뿐 아니라 한부모가정, 복지시설 아동까지 ‘찾아가는 발달검사’를 전격 확대, 경제적 부담과 돌봄 공백으로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사회적약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동작구 노량진로 10 서울가족플라자 2층, 이하 ‘센터’)는 언어‧인지 등 발달의 주요시기인 영유아에게 전문가가 무료 발달검사를 해주고, 검사 결과에 따라 심화평가, 부모코칭,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시설로, 지난 2023년 6월 문을 열었다. 아동 발달에 조기 개입해서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3년 6월 개소 이후 2026년 1월 말까지, 센터는 총 18,857명의 영유아에게 맞춤형 발달검사와 상담, 후속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발달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센터에서는 발달지연 우려되는 시기인 영유아(15개월~취학 전)를 대상으로 발달검사를 실시하고 → 검사 결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아이의 성격, 언어발달, 행동, 자폐 가능성 등
[TV서울=곽재근 기자]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지난 1∼2월 자사 플랫폼 내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금·은을 비롯해 한정판 피규어, 램(RAM·임시 저장 메모리) 등 환금성을 갖춘 품목의 거래가 급증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해당 기간 중고나라 내 골드바 검색량과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88%, 222% 늘었다. 국내 시장에서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실버바의 경우 같은 기간 대비 검색량은 776%, 거래 건수는 600% 이상 폭증했다. 되팔 가치가 있는 한정판 수집품, 명품 거래도 늘어나고 있다. 한정판 피규어, 레고, 굿즈 등 취미 수집용 상품 카테고리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6%, 거래액은 225% 증가했다. D램 가격이 상승하면서 같은 기간 DDR4, DDR5 등 램 관련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7.6배나 불었다. 중고나라 관계자는 "고물가 기조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고 거래가 단순 소비를 넘어 일상 속 실용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국제하키연맹(FIH)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3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2026 FIH 남자 하키 월드컵 예선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아일랜드에 1-6으로 크게 졌다. 2패를 당한 한국은 4강 진출에 실패, 이번 대회 상위 3개국에 주는 월드컵 본선 진출 자격을 얻지 못했다. 우리나라는 장종현(성남시청)의 득점으로 1피리어드까지 1-1로 맞섰으나 이후 5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한국 남자하키는 2018년 월드컵 본선에 나가지 못했고, 직전 대회인 2023년 대회 때는 8위에 올랐다. 한국은 4일 캐나다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 3일 전적 ▲ B조 한국(2패) 1(1-1 0-2 0-1 0-2)6 아일랜드(2승) 폴란드(2승) 2-1 캐나다(2패)
[TV서울=곽재근 기자] 금융당국은 3일 부동산시장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규제 방안을 테이블 위에 올리고 난상토론을 이어갔다. 아울러 투기성 1주택자를 어떤 기준으로 판별할지를 두고 고심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4차 회의를 열고 부동산투기 근절을 위한 규제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24일 3차 회의 후 일주일만이다. 현재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를 보유한 다주택자의 대출 만기 연장을 불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관련 통계와 규제 방안을 구체화하는 중이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일주일간 정비한 새로운 통계치를 들고 온 것으로 전해졌다. 주거용 임대사업자뿐만 아니라 비주거용 임대사업자가 보유한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까지 포함해 통계를 다시 산출했다. 아직 최종 통계치가 확정되지 않았으나 10조원 미만일 가능성이 점쳐진다. 임대사업자로 등록하지 않은 개인 다주택자의 일시상환 구조 주택담보대출도 규제 대상에 포함될 걸로 보이지만 그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투기성 1주택자 규제 방향도 논의됐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다주택자
[TV서울=곽재근 기자] 충북 영동의 코아루 리더스원 아파트 건설에 참여한 하도급 업체들이 3일 오전 이 아파트 출입로를 차량으로 막은 채 밀린 공사대금 지급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 때문에 30여분간 입주민 등이 발이 묶이며 불편을 겪었다. 200가구의 이 아파트는 시공사인 A건설이 지난해 6월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22억원가량(10여개 업체)의 하도급 공사대금을 미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색이나 건설장비 임차 등 소액 공사가 대부분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했고, 지금은 시행사(한국토지신탁) 주도로 하자보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사비 정산이 차일피일 미뤄지자 업체들은 지난달 영동군수를 면담하고 중재를 요청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시행사에서 하자보수 공정에 맞춰 공사대금을 정산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일부는 계약서 없이 구두계약 후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최근 시행사에 민원 해결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전남도는 지역 관광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26년 노후관광지 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전남도는 시군 공모를 거쳐 4곳을 선정해 총 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시군 공모 후 관광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관광지 매력도와 사업계획의 적정성, 관광객 만족도 제고 방안, 주민참여도 항목 등을 서면으로 평가한 데 이어 현장 평가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노후 관광지를 대상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체험·전시 콘텐츠를 보강하고, 전시관·화장실 등 노후 시설을 개선해 관광지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난 2018년부터 재생 사업을 이어왔으며, 지난해까지 21개소에 351억 원을 투입했다. 최영주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노후관광지를 최신 관광 흐름에 맞게 정비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충하면 관광객 유입확대와 지역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군과 협력을 강화해 예산 확보와 민간투자 유치에 힘쓰는 등 관광지 재도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트럼프 "미군, 조금전 이란 내 중대전투 시작"
[TV서울=곽재근 기자] 뇌물수수 등 13가지 의혹을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14시간 20분에 걸친 경찰 2차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27일 오전 10시께 경찰에 출석했던 김 의원은 자정을 넘긴 28일 0시 20분께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서 나왔다. 그는 '13가지 의혹을 다 조사받았느냐'는 질문에 "늦은 시간까지 고생하셨다"고 언급한 뒤 준비된 차량에 탑승했다. 김 의원 소환조사는 연 이틀째다. 경찰은 26일에도 그를 14시간 30분가량 마라톤 조사한 바 있다. 이날 경찰은 앞서 다루지 못한 의혹들을 추궁했으나, 김 의원은 대체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차남의 숭실대학교 편법 편입을 주도하고 빗썸 취업을 청탁한 뒤 빗썸에 유리한 의정활동을 한 의혹을 받는다.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관련 경찰 수사를 무마하거나 총선을 앞두고 전 동작구의원들에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 전직 보좌관들이 자신의 의혹을 폭로했다고 의심하며 이들의 직장인 쿠팡에 인사 불이익을 요구한 혐의 등도 불거졌다. 경찰은 김 의원의 1·2차 조사 진술을 분석한 뒤 앞으로의 수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신병확보를 검토할 거란 전망이 나오지만, 수사에 미진한 부분이 있을 경
[TV서울=곽재근 기자] 지난달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기업예금을 중심으로 석 달 만에 감소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으로 달러 예금은 늘어 한 달 만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천180억3천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4억달러 줄었다. 지난해 11월(+17억달러)과 12월(+159억달러) 늘었다가 3개월 만에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증가폭은 역대 최대였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주체별로 한 달 새 기업예금(1천6억8천만달러)은 18억2천만달러 감소한 반면 개인예금(173억5천만달러)은 4억2천만달러 늘었다. 통화 종류별로는 미국 달러화가 963억4천만달러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12월(959억3천만달러)보다 4억달러 증가해 한 달 만에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 중 개인의 달러예금이 144억달러로 전월보다 3억9천만달러 늘었으며, 기업 달러예금은 819억3천만달러로 1천만달러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1월 하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