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곽재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이 27일 당내 공천 갈등과 관련해 "지도부 안에서 더 이상 할 수 있는 역할이 없다"며 최고위원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비명(비이재명)계인 고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의 위기를 지도부가 책임감을 갖고 치열한 논의를 해서라도 불신을 거둬내고 갈등 국면을 잠재워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제게 돌아온 답은 차라리 최고위원에서 물러나라는 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민주당 중진 의원의 공개적 답변이어서 무겁게 듣지 않을 수 없었다"며 "오늘부로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고 최고위원이 언급한 중진 의원은 친명(친이재명)계 중진 정성호 의원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이날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고위원이 당무를 거부하려면 그 전에 본인이 최고위원을 못 하겠다고 하는 게 차라리 낫다"며 고 최고위원을 비판했다. 고 최고위원이 당내 공천 논란과 관련한 지도부 대처를 문제 삼으며 전날 정례 최고위 회의에 불참한 것을 정조준한 것이었다. 이와 관련해 고 최고위원은 "내가 당무를 거부했다는 데 오히려 거꾸로다. (공천 논란 수습과 관련한) 당무가 없어서 문제를 제기했던
[TV서울=곽재근 기자]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신숙희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한다. 여야 인청특위 위원들은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리는 청문회에서 신 후보자의 정책 및 업무 역량과 도덕성 등을 검증할 방침이다. 야당 의원들은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대법원 젠더법연구회 회장 등 신 후보자의 이력에 기반해 그의 젠더 감수성과 정책에 대한 질의를 할 계획이다. 신 후보자가 앞서 서면 답변에서 촉법소년 연령 하향에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표한 것에 대한 질의도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공간에 대한 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제1호 서울형 키즈카페 난곡동점을 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곳은 난곡 재생활력소 2층의 약 150㎡ 공간에 들어섰다. 설치형 놀이기구 중심의 기존 키즈카페와 달리 특색있는 드로잉 물감놀이 체험존, 촉감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신개념 키즈카페라고 구는 설명했다. 이용 대상은 0~7세 영유아와 보호자이며 이용요금은 3천원(아동 2천원, 보호자 1천원)이다. 본격적인 운영은 다음 달 5일부터다. 운영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이용하려면 '우리동네 키움포털'에서 온라인 예약을 하면 된다. 구는 특색있는 테마를 가진 키즈카페를 은천동과 행운동에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실내에서 마음 편히 뛰어놀 수 있는 키즈카페를 방문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을 조성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1.5% 저금리로 최대 3억원까지 빌려주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융자 규모는 총 60억원이다. 중소기업은 최대 3억원, 소상공인은 최대 5천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금리는 1.5% 고정이며,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방식으로 갚으면 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공장등록을 한 중소기업, 본사가 강서구에 있는 벤처기업 또는 이노비즈, 지역 내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이다. 융자금은 시설·운전·기술개발 자금 등 경영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연중 수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한 후 강서구청 지역경제과에 방문해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 등 자세한 사항은 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이 융자지원 사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소상공인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퇴직한 학교장이 과거 사기 범죄 처벌 전력이 뒤늦게 드러났음에도 명예퇴직수당을 환수하지 않자, 지자체가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해당 교장에게 부당하게 받은 수당을 이자까지 붙여 반납하라고 판결했다. 광주지법 민사6단독 정지선 부장판사는 광주시가 전직 초등학교 교장 A씨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익금 소송에서 원고인 광주시의 승소 판결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부당하게 수령한 명예퇴직수당 원금 7천여만원에 법정이자 4천여만원까지 더해 총 1억1천200여만원을 광주시에 반납하라고 A씨에게 주문했다. A씨는 1980년부터 교사로 재직해 2017년 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직하며 명예퇴직 수당 7천여만원을 받았다. 퇴직 후 행정정보 공동이용 시스템 범죄경력을 조회한 결과, A씨가 1997년 교사 재직 시기 사기 범행으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판결 받은 전력이 뒤늦게 드러났다. 국가공무원법은 '재직 중 범죄를 저질러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 명예퇴직수당을 환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광주시는 2018년 환수고지서를 보내고 여러 차례 반납 독촉고지서까지 보냈지만, 5년여간 A씨가 수당을 반납하지 않자 민사소송을 제기해 결국
[TV서울=곽재근 기자] 한강 하구에 있는 무인도의 고유 명칭이 동해 천연기념물 독도와 같은 사실이 드러나 지방자치단체가 공식 명칭 지정에 나섰다. 경기도 김포시는 최근 지명위원회를 열고 걸포동 한강 하구 무인도의 이름을 독도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일산대교 하부에 있는 이 섬에는 과거 김포 감암포와 고양 이산포를 잇는 나루터와 농가 40호가 있었으나 을축년(1925년) 대홍수로 마을 사람들이 육지로 떠난 뒤 아무도 살지 않고 있다. 당시 유실된 육지 제방을 보수하려고 독도를 채석장으로 쓰면서 섬의 규모도 작아진 상태다. 2개로 나눠진 것처럼 보이는 이 섬은 위성지도에는 형제섬이라는 이름으로 표기됐다. 그러나 김포시는 지난해 한강 하류 활성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이 섬의 고유 명칭이 동해 천연기념물 '독도'(獨島)와 한자까지 똑같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조선 후기에 제작된 해동지도·여지도·조선지도·지승·광여도·김포군읍지급지도성책 등에 섬 이름이 독도로 표기된 사실을 파악한 것이다. 1910년 발간된 금릉군지의 김포 8경에도 가현산 낙조, 영사정 보름달 등과 함께 독도의 갈꽃(갈대꽃)이 포함됐다. 권태일 김포문화원 사무국장은 "한강 하류에 홀로 떠
[TV서울=곽재근 기자] 이웃을 폭행하고 소변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이웃집 현관문 앞에 수십차례 뿌린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단독 남효정 판사는 폭행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11일부터 6월 3일까지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 9층 복도에서 이웃 주민인 B(48)씨의 집 현관문 앞에 소변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수십차례 뿌리는 등 스토킹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는 B씨에게 욕설하면서 접근하기도 했고, 속옷만 착용한 채 자기 몸에 있는 문신을 보여주면서 플라스틱 의자를 발로 차 피해자에게 맞히기도 했다. 남 판사는 "피고인은 폭력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다수 있고 누범기간 중에 범행을 저지른 데다 피해자와 합의도 하지 못했다"면서도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충북 보은군은 자원재활용을 위해 폐건전지와 종이팩을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교환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뤄진다. 폐건전지 0.5㎏나 종이팩 15개당 종량제봉투(20ℓ) 1개가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면서 소중한 자원을 회수하는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 성남시는 23일 전북 남원시와 상호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이날 성남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최경식 남원시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시는 공통 관심사인 드론·도심항공교통(UAM) 분야의 공간정보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행정, 경제산업, 문화예술, 청년, 교육, 체육 분야에서도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로써 성남시와 자매결연을 한 지자체는 모두 10곳으로 늘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매체 측이 민사 소송에서 의혹 제기의 발단이 된 첼리스트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현 열린공감TV)의 강진구 전 대표의 대리인은 2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송승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동영상 삭제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 변론기일에서 "첼리스트와 그 외 제보를 준 사람들을 증인으로 신청한다"고 밝혔다. 의혹의 내용이 허위가 아님을 입증하기 위해 이들을 신문하겠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신청할 경우 증인으로 채택하겠지만 이들이 소환될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 소송은 청담동 술자리 의혹 속 장소로 지목된 음악 카페 운영자 이모씨가 강 전 대표 등을 상대로 제기한 것이다. 이 의혹은 2022년 7월 19∼20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이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30여명과 함께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내용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같은 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처음 제기한 것으로, 그는 당시 술자리에 있었다는 첼리스트가 전 남자친구에게 이런 내용을 언급한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후 더탐사가 통
[TV서울=곽재근 기자] 23일 오전 3시 47분께 경기 연천군 백학면에 있는 한 주택 건물에서 불이나 약 2시간 만에 꺼졌다. 주택에서 시작된 불이 인근 주택건물 1개 동과 창고 건물 3개 동으로 옮겨붙으며 건물 5개 동과 트랙터 1대, 승용차 2대 등이 불에 탔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목요일인 2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이날부터 23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 1∼5cm, 강원내륙 2∼7cm, 충청권 1∼5cm, 경북권 5∼15cm 등이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인천·충청권 5mm 내외, 전라·경상권 5∼20mm 내외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0.5도, 인천 -0.1도, 수원 0.1도, 춘천 -1.0도, 강릉 -1.1도, 청주 0.6도, 대전 1.3도, 전주 4.0도, 광주 4.5도, 제주 10.5도, 대구 2.7도, 부산 4.4도, 울산 3.6도, 창원 3.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0∼7도로 예보됐다.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5∼4.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4.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2.0∼5.0m, 서해 1.0∼4.0m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으로 예상된다.
[TV서울=곽재근 기자] 논문 조작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전북의 한 국립대 교수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21일 전북 부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0분께 부안군 변산면의 한 해수욕장 인근에서 A교수가 숨진 채 발견됐다. A교수는 재계약 임용을 앞두고 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논문을 조작해 심사위원의 공무를 방해한 혐의로 최근 송치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었다. 경찰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차 안에서 숨진 A교수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와 관련, 21일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의 사직서를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해 수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의대 입학 정원 증원을 둘러싼 논란을 언급한 뒤 "대구의료원의 경우 레지던트 5명 중 4명이 사직서를 냈는데 모두 수리해도 환자 진료에 큰 지장이 없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각 지역 사정에 따라 시도지사들이 적절한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당국과 협력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지방의료원 전공의에 대한 임명권은 광역단체장이 임명한 해당 의료원 원장에게 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전국 각 병원에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내려둔 상태다. 이에 따라 대구시 담당 부서는 보건복지부에 사직서 수리가 가능한지 여부를 논의키로 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유방암 위험을 최소화하고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40세부터 최소 79세까지 매년 유방암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햄프셔주 하노버의 다트머스 가이젤의대 데브라 몬티치올로 교수팀은 21일 북미영상의학회(RSNA) 저널 래디올로지(Radiology)에서 미국에서 사용되는 4가지 유방암 검진 권고안에 대한 비교 연구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유방암은 미국 여성에게 두 번째로 흔한 암 사망 원인이다. 유방암 검진으로 사망률을 4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검진 대상 여성의 50% 이하만이 매년 검진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몬티치올로 교수는 "2009년 미국 질병예방 특별위원회(USPSTF)가 50세부터 격년으로 검진받도록 권고한 후 검진 참여가 줄었다"며 "유방암 검진 권장사항, 특히 검진을 언제 시작해 얼마나 자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USPSTF는 지난해 40~74세 사이에 격년으로 검진받도록 하는 새로운 권고안을 내놨다. 이에 반해 미국영상의학회(ACR), 유방영상학회(SBI),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는 유방암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