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곽재근 기자] 2년 전 불륜 스캔들로 물의를 빚은 일본의 유명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44)가 이번엔 폭행으로 체포됐다. 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시즈오카현 경찰은 병원에서 간호사를 발로 차는 등 폭행해 경상을 입힌 히로스에를 이날 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히로스에는 전날 저녁 고속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대형 트레일러를 들이받은 뒤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기 위해 대기 중이었다. 당시 승용차에는 매니저로 보이는 남성이 동승했으며 히로스에와 동승자는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히로스에의 소속사는 "병원에서 일시적인 패닉 상태에 빠져 의료관계자에게 상처를 입히고 말았다"고 사과하고 당분간 히로스에는 모든 연예활동을 자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히로스에는 2년 전인 2023년에는 9살 연하의 유명 요리사와 불륜 관계인 사실이 한 주간지를 통해 알려졌으며 그 뒤 남편과 이혼했다. 그는 1990년대 일본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를 끈 여배우로, 한국에서도 영화 '철도원', '비밀' 등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알렸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도봉구 시설관리공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도봉구민회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공단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기념식은 지역 주요 인사들과 공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의 영상 축사도 함께 상영되어 자리를 빛냈다. 홍국표 시의원은 축사를 통해 "도봉구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년간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특히 생활체육시설과 주차장 운영, 공공청사 관리 등에서 탁월한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공단이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신뢰받는 조직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공단 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에 대해 서울시장 표창과 서울시의회 의장상이 수여되어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되었다. 홍 의원은 구의원 시절부터 도봉구 시설관리공단의 현안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으며, 공단의 효율적인 운영과 지역사회 기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공단 운영에 반영하고, 노후 시설 개선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예산 확
[TV서울=곽재근 기자] 헌법재판소(헌재)가 탄핵을 인용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한 지난 4일 오전 11시 22분 강원지역 작은 초등학교 6학년 교실에는 잠시 침묵이 흘렀다. 5학년 동생들은 복도로 뛰어나가 환호했지만, 이 교실 안의 어린이들은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파면을 선고하는 순간의 영상을 여러 번 돌려보자 학생들은 표정으로 환호하기 시작했고, 한 명이 손뼉 치자 다들 함께했다. 담임을 맡고 있는 김모 교사는 "이건 3심 안 하는 거죠?", "절대 바뀔 리 없는 거죠?"라는 학생들의 질문을 받았다. 아이들은 잠시간의 기쁨을 맛본 뒤 불안을 느꼈다. 김모 교사는 학생들이 헌법재판관들의 선고 장면을 목도했음에도 환호 대신 침묵했던 이유가 이 불안일 것이라 짐작했다. 학생들이 교실에 모여 탄핵 선고를 함께 시청하기까지는 민주적 과정이 있었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함께 재판 보기'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학생들은 저마다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했다. "우리나라의 미래가 걸린 일인데 실시간으로 봐야 의미 있어", "탄핵이 안 되면 여운 때문에 안 봐도 될 것 같아", "그나저나 초딩이 왜 탄핵을 공부해요?", "학교에서 배우면서 보는 게 더 의
[TV서울=곽재근 기자]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대응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관계 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전국 단위 종합훈련이다. 지난해 10월 25일, 강서소방서, 강서경찰서, LG사이언스파크 등 23개 기관 1만 5천여 명의 인력이 참여한 가운데, LG사이언스파크 내 전기차 화재가 발생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이 진행됐다. 강서구는 ▲전기차 화재 진압 ▲LG사이언스파크 관리주체와의 공동 대응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통합 연계 훈련 ▲청소·방역 등 통합지원본부의 현장 대응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과정에서 참여 기관 간 공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현장 교신을 위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 활용, 전기차 화재 진압장비인 질식 소화 덮개와 이동식 수조를 실제 시연한 점 등이 시선을 끌었다. 또한, LG사이언스파크 내 직원들 약 1만 5천여 명이 실질적으로 대피 훈련에 참여해 훈련 효과를 극대화했다. 평가는 ▲상황접수 및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 용산구 소재 효창공원에 있는 백범김구기념관이 디지털 전시물 설치를 마치고 7일 재개관한다고 국가보훈부가 6일 밝혔다. 백범김구기념관 2층 상설전시실에는 대형 터치모니터를 통해 '백범일지'에 언급된 250명의 인물과 223건의 사건, 84곳의 장소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 백범일지 아카이브월이 새롭게 설치됐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백범일지 책장을 넘기며 읽고, 스크린 접촉을 통해 주요 기술에 대한 세부 정보도 살펴볼 수 있는 백범일지 디지털북 키오스크도 제작·설치됐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충칭청사의 내부 모습과 임시정부 주요 정보, 인물, 숨겨진 일화 등을 증강현실(AR)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새로 마련됐다. 보훈부는 7일 오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강정애 보훈부 장관과 이종찬 광복회장, 박유철 백범김구기념사업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범김구기념관 디지털 전시물 재개관식을 개최한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모두 정치테마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대선 국면에 접어들며 정치테마주의 급변동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평화홀딩스[010770] 주가는 293.66% 올라 코스피 상장사 중 가장 많이 상승했다. 1950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업체 평화홀딩스는 주식시장에서 '김문수 테마주'로 통한다. 김종석 평화홀딩스 회장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같은 경주 김씨이고, 평화홀딩스의 계열사 피엔디티 공장이 김 장관 고향인 경북 영천에 위치한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말 2천525원이던 평화홀딩스 주가는 지난 1월 말부터 오름세를 타더니 지난 4일 9천940원까지 올랐다. 지난 1월 말 한 여론조사업체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 장관이 차기 대선에서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8.3%가 김 장관을 선택했다는 결과를 발표하자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올해 들어 종가 기준으로만 52주 신고가를 네 차례나 경신했고, 특히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으로 확대 재지정된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확대 재지정된 지역은 대부분 상승폭이 줄어드는 등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다섯째주(3월 3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0.11%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상승률은 전주와 같은 수준이어서 지난 2월 토허제 해제를 계기로 고공행진하던 상승세가 서울시와 정부의 토허제 확대 재지정 결정 이후 둔화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파트값은 토허제 해제 이후인 2월 셋째 주 0.06%→ 2월 넷째주 0.11%→ 3월 첫째주 0.14%→ 3월 둘째주 0.20% →3월 셋째주 0.25% 등으로 상승폭을 키워가다가 토허제 재지정을 발표한 3월 넷째주 0.11%로 떨어졌으며 이번주에도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이번 동향 조사에서 강남구는 0.21% 올랐으나 전주(0.36%)에 비하면 상승폭이 감소했다. 서초도 0.16%로 전주(0.28%)보다 축소됐다. 다만 한주 전 0.03% 내리며 하락 전환했던 송파구는 이번 조사에서 0.
[TV서울=곽재근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10 FE'와 '갤럭시 탭 S10 FE+'를 3일 국내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대해 슬림해진 디자인과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으로 더욱 많은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특히 중·고등·대학생 학습 도구로서 활용성이 높다고 소개했다. 이 시리즈는 전작보다 두께가 6.5㎜에서 6.0㎜로 0.5㎜ 줄어들었다. 화면은 FE는 277.0㎜(10.9형), FE+는 332.8㎜(13.1형)의 디스플레이를 각각 탑재했다. 전체적으로 갤럭시 탭 S 시리즈의 디자인을 계승했으며 FE+는 전작보다 얇은 베젤을 적용해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FE 시리즈는 태블릿의 대화면에 최적화된 AI 인텔리전스 기능을 제공한다. 태블릿 화면에 최적화된 검색 기능 '서클 투 서치'를 통해 사용자는 검색 결과를 확인하고 텍스트를 번역하는 등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삼성 노트의 '계산 모드' 기능은 필기한 숫자와 텍스트를 빠르게 계산할 수 있으며 '손글씨 자동 보정'을 지원해 사용자의 깔끔하고 손쉬운 필기 작업을 돕는다. 이 밖에 사진 속 불필요한 개체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TV서울=곽재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가 결국 4월로 넘어왔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전날까지 윤 대통령 측과 국회 측에 선고기일을 통지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헌재가 이날중 바로 선고일을 당사자에게 통지하더라도 선고는 3∼4일께 이뤄질 수 있다. 최종 결정문 작성과 유관기관과의 보안 대책 논의 등에 걸리는 시간 등을 고려할 때 선고일 고지로부터 선고까지 2∼3일은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직 선고를 위한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해 다음 주 금요일인 11일께 선고할 것이라거나 그다음 주인 14∼16일 중 결과가 나올 것이란 전망도 있다. 헌재가 변론종결 후에 한 달을 넘긴 상황에서 더는 선고일 예측이 무의미하다거나, 만약 재판관들의 견해가 5(인용)대 3(기각·각하)으로 엇갈린 상황이라면 변수가 많아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는 견해도 일부 제기된다. 법조계는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재판관이 퇴임하는 4월 18일을 '마지노선'으로 본다. 18일까지 결론을 내지 못하면 헌재가 다시 '6인 체제'가 돼 윤 대통령 임기 내 선고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애초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은 전직 대통령 사건 전례를 고려해 지난달 14
[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 용인시는 이상일 시장이 31일 오후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 위원장을 만나 수원시의 광교 송전철탑 이설 사업에 대한 권익위의 적극적인 중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송전철탑 이전에 대한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시민들의 반대를 비롯한 시의 입장을 설명하고 이같이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수원시가 용인시와 아무런 협의도 하지 않고 송전철탑 이설사업자를 변경해 사업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밝힌 뒤 이는 권익위의 과거 중재 내용과도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는 송전철탑 이설사업 초기부터 주민 반대 민원을 우려해 용인시 성복동 주민들의 민원이 해결된 이후에 사업을 시행할 것을 지속해 수원시에 요청해 왔다"며 "그러나 수원시는 올해 3월 용인시와 상의도 하지 않고 송전철탑 이설을 강행할 목적으로 사업자를 '경기주택공사(GH)사장·한국전력공사사장'에서 '수원시장·한국전력공사사장'으로 변경했다"며 관련 자료를 유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그는 "송전철탑 이설 위치는 수원시 관할이지만, 조망권 침해 등 직접적인 피해를 보는 쪽은 용인시 성복동 주민들인 만큼 주민들의 반대 민원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선 용인시·수원시
[TV서울=곽재근 기자] 지난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33·멤버 김석진)에게 '기습 입맞춤'을 한 일본인 여성에 대한 경찰 수사가 중지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50대 일본인 여성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했으나 조사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 수사 규칙에 따르면 피의자가 2개월 이상 해외에 머물러 조사가 불가능해 수사를 종결할 수 없는 경우 수사를 중지할 수 있다. 앞서 A씨는 진이 군 복무를 마친 다음 날인 지난해 6월 13일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팬 1천명과의 '포옹 행사'에 참석해 진의 볼에 입을 맞췄다. 진이 난처하고 당황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A씨의 행동은 '성추행 논란'으로 번졌다. A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목에 입술이 닿았다. 살결이 굉장히 부드러웠다"고 적기도 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또 다른 여성이 진을 추행한 정황을 포착했으나 소재를 찾지는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출석하는 대로 다시 수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거대 싱크홀(땅 꺼짐)이 발생한 가운데 광주에서도 지하철역을 주변으로 지반침하 현상이 확인돼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0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 광산구 송정공원역 환풍시설 주변은 맨눈으로 보기에도 확연히 드러날 만큼 지반이 침하해 있었다. 환풍 시설은 지면이 기울어진 만큼 들떠있어 지면이 얼마나 기울어졌는지 보여주는 가늠자가 됐다. 또 주변 횡단보도가 시작되는 인도 역시 움푹 파여있어 작은 경사로가 만들어졌다. 광주 서구 운천역 주변에서도 지반침하 현상이 확인됐다. 운천역 내부와 지상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 시설물이 지반 침하로 들떠있었다. 들뜬 엘리베이터가 기울어질 경우 당장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지만 들뜬 부분을 콘크리트로 이어놓은 '땜질식' 처방이 전부였다. 지난해에도 광주 송정공원역과 수창초등학교 인근 지하철 시설물 주변에서 지반 침하 현상이 목격되기도 했다. 당국이 일부 조치했으나 이 과정에서 지반의 안전성 여부는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가 시작되자 광산구는 침하 현상을 보인 장소를 확인한 뒤 광주 도시철도공사 측에 시설물 크랙(균열) 등 안전성 여부를 판단해
[TV서울=곽재근 기자] 강원 춘천시가 다음 달부터 희망택시 운영 방식을 개편한다. 희망택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지난 2014년 도입된 교통 서비스다. 버스 노선이 없거나 정류장까지 거리가 멀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춘천지역 7개 면·동 31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 2023년 10월에는 희망택시 카드시스템을 도입해 마을별로 부여했던 이용 횟수를 가구별로 부여하는 등 사업을 전반적으로 개선한 바 있다. 춘천시의 이번 개편은 희망택시 승·하차 지점 변경이다. 기존에 희망택시는 지정된 마을집결지에서 시내 거점지로만 운행했지만, 이용주민들은 또다시 갈아타는 불편을 호소했다. 이에 춘천시는 법적 검토와 택시 업계와 협의 끝에 거점 운행 방식을 해지하고, 희망택시 이용 시 이용자가 원하는 시내 목적지까지 운행하기로 했다. 희망택시를 이용하는 대다수 주민의 연령층이 고령인 만큼 최종 목적지까지 운행하면 탑승 횟수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용 가능 횟수는 가구별 월 편도 4회이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배차요청을 할 수
[TV서울=곽재근 기자] 종교활동 전도를 계기로 친분을 쌓은 여성과 내연관계에 있다고 착각한 60대가 그간 여성과 가졌던 교류 활동이 스토킹 범죄로 몰려 법정까지 간 끝에 혐의를 벗었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환 부장판사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8)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4월께 B(60)씨로부터 종교활동 전도를 받아 친분을 쌓았다. 그해 8월 A씨는 B씨와의 관계가 내연관계인 것으로 착각, B씨 남편의 직장에 찾아가 자신과 B씨 간 관계가 불륜관계인 것처럼 소문낸 일로 B씨로부터 더는 연락하거나 찾아오지 말라는 요구를 받았다. 그러나 A씨는 2023년 9월부터 2024년 1월까지 14회에 걸쳐 B씨 집에 찾아가는 등 접근하고, 2023년 11∼12월 60여 차례에 걸쳐 B씨에게 전화를 건 혐의로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한 A씨는 무죄를 주장했다. 사건을 살핀 송 부장판사는 두 사람이 전화로 연락을 주고받는 것과 별도로 일주일에 1∼2번가량 만나왔고, 그중 일부는 B씨 요청에 따라 B씨 집에서 만난 점에 주목했다. 또 A씨가 B씨 남편 직장에
[TV서울=곽재근 기자] 27일 오후 2시 10분께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태행산 정상 데크에 인화물질이 흩뿌려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소방당국으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폐오일로 추정되는 물질이 곳곳에 뿌려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이 물질을 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통도 발견됐다. 경찰은 등산객 등으로부터 "며칠 전부터 해당 물질이 흩뿌려져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