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서울시는 올해 도시경관 개선에 기여한 조경 공간과 정원 26곳을 선정해 시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 조경상과 정원도시상으로,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신청받는다. 시는 우수한 조경 공간을 조성해 경관 개선에 기여한 작품을 발굴하고, 일상 공간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조성한 사례를 찾을 계획이다. 조경상으로 대상 1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3건을 선정한다. 공고일 기준 최근 5년 이내 서울시에 조성된 실내·외 조경 공간이면 응모 가능하다. 규모 제한은 없다. 정원도시상은 대상 1곳, 최우수상 2곳, 우수상 3곳, 장려상 5곳, 새싹상 11곳을 뽑는다. 조성 시기와 상관없이 골목길, 자투리 공간, 집 앞 등 생활권에 조성한 정원 등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아파트나 서울시에서 조성한 공원 등 대규모 시설의 경우는 유지관리가 중요한 만큼 조경 공간의 준공일로부터 3년 이후인 곳을 대상으로 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0일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폐막에 맞춰 보라매공원에서 열린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정원 도시 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우수한 조경 및 정원 작품을 발굴, 격려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연루된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이번 주 소환 조사를 받으라고 정식으로 통보했다. 여러 차례 구두 요청에도 김 여사가 별다른 응답을 하지 않자, 김 여사 조사를 더는 지체할 수 없다고 보고 공식적인 출석 요구 절차에 들어간 것이다. 검찰은 김 여사가 계속 불응할 경우 강제 수단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의 첫 검찰청 출석 조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최근 김 여사 측에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검찰은 이번 주 중 하루 검찰청에 출석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지검 수사팀은 2월 창원지검에서 명씨 사건 일부를 넘겨받은 뒤 김 여사 측에 대면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여러 차례 구두로 전달했으나, 김 여사 측이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아 실질적인 일정 조율은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검찰은 이미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한 주변 인물 등 조사를 통해 진술과 물적 증거를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중구가 지난 3월, 대규모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영남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해 추진한 ‘산불피해 특별모금’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끌어내며 4,638만 7천 원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중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펼친 이번 특별모금은 3월 24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 달여간 진행됐다. 구는 동 주민센터에 모금 창구를 마련하고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하며 적극적인 모금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기업 3곳, 단체 13곳, 개인 13명 등 총 30명의 후원자가 참여했다. 후원의 손길은 다양한 곳에서 이어졌다. 단국대학원 문화예술과정 5기 동문회는 기부처를 고심하던 중 중구청의 산불 피해 지원 관련 소식을 접하고 중구청의 투명한 업무처리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동참을 결정하며 7백만 원을 기부했다. 회현동의 일신교회는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306만 8천 원을 마련했다. 또한 명동복지회는 안동여행 기부 캠페인을 통해 회원 348명이 동참해 총 1,555만 원을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또한 ㈜동양상사지기인쇄가 200만 원, 중구문화재단 직원들이 147만 원, 황학동 주방가구거리 상인회가 100만 원을 기부하며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지난 2월 대한민국 공식 청년친화도시로 최초 지정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청년정책 확산기지로 주목받으며, 전국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청년기본법에 따라 국무총리가 지정하는 ‘청년친화도시’ 제도는 2023년 법적 근거가 마련된 이후 올해 처음 시행됐다.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된 기초자치단체는 청년의 발전과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을 조성하며 타 지자체로 확산을 유도한다. 구는 시행 첫 해에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되며 타 지자체로부터 벤치마킹 요구가 쏟아져,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화요일을 ‘벤치마킹 데이’로 정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섰다. 구 관계자는 “4월 한 달간 경기도 군포시를 시작으로 5개의 기초자치단체의 요청이 있어, 우리 구의 청년정책 우수사례와 청년친화도시 조성 노하우를 전수했다”라고 전했다. 관악구 청년정책의 중심인 ‘관악청년청’에서 진행되는 벤치마킹 데이는 ▲관악구 청년정책 우수사례 소개 ▲청년친화도시 조성 노하우 전수 ▲시설 라운딩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구는 방문한 기초지자체와 질의응답과 각 지역 청년 사업을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청년친화도시는 국무조정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5월 9일 오후 2시 30분 마포구청 중회의실에서 고(故) 김대중 대통령 동교동 사저의 국가등록문화유산 등재를 한층 더 본격화하기 위한 제2차 보존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회의에는 위원장인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부위원장인 김대중재단 배기선 사무총장,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유족 김종대 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고(故) 김대중 대통령 동교동 사저의 활용과 사회적 기여 방안, 보존위원회의 역할과 운영 기능 전반을 다룬다. 특히 동교동 사저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는 동시에 해당 사저를 기념관이나 교육 공간 등 다각적인 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위대한 정신과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실천적 방향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국가등록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필수 요건인 보존위원회 구성 방안과 역할을 명확히 정립하고 효율적인 운영 방식을 마련해 동교동 사저의 등재를 적극적으로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고(故)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고립·은둔·니트(NEET) 청년을 위한 ‘사랑니 컴퍼니’ 사업을 추진한다. ‘니트(NEET)’는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의 약자로, 학생이나 직장인이 아니면서 직업 훈련도 받지 않는 청년 무직자를 말한다. 이번 사업은 구가 고립·은둔·니트 청년 지원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기획해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공모’에 응모, 선정되면서 6,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해당 공모는 시-구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랑니 컴퍼니’는 ‘사회로 돌아오랑, 중랑 니트청년’의 줄임말로, 사회 진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손 내미는 회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고립·은둔·니트 청년들의 일상을 회복시키고, 또래와의 지속적 교류를 통해 사회로의 복귀를 지원한다. 대상은 중랑구 거주 고립·은둔·니트 청년 및 무업 상태의 19~39세 청년(1986.1.1.~2006.12.31. 출생자)이며, 상·하반기 각 1기씩 운영된다. 1기 참여자 30명은 지난 4월 ▲자가진단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동원F&B[049770]는 서울대 식품영양학과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한식 브랜드인 '양반'의 영양과 맛, 품질 강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동원F&B와 서울대는 한식 가정간편식(HMR) 특성에 맞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와 지식 교류를 통해 재료 구성, 제조 공법을 고도화하는 등 양반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과 협력해 시니어 매장 ‘한술두찬 2호점’을 7일 열었다. 한술두찬 2호점(하늘길 76)은 김포공항 내 한국공항본사, 우리들병원과 인접한 곳에 176.8㎡ 규모로 들어섰다. 매장에선 어르신의 손맛이 더해진 수제 도시락과 찌개류, 떡볶이, 순대와 같은 분식류를 판매한다. 지난 2023년 1월 방화동에 문을 연 1호점에 이어 두 번째다. 한술두찬 2호점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 80명 고용을 목표로 서울강서시니어클럽 어르신일자리 공동체사업단에서 맡아 운영한다. 어르신들이 직접 생산, 판매, 관리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그 혜택이 어르신들에게 직접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다. 어르신들의 연륜과 역량을 사회활동으로 연결함으로써 사회참여는 물론, 활기찬 노후와 경제적 안정 등 세 가지를 모두 잡았다. 어르신들은 재료 준비부터 조리, 판매에 이르기까지 매장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운영시간은 어르신의 근무 여건 등을 고려해 주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매주 토·일요일은 휴무다. 현재 지역에는 ‘한술두찬’을 포함해 시니어 편의점, 카페, 공방 등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하는 공동체사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가 오는 7∼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5'에 참가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 언제 어디서나 지속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다'(Empower Every Possibility, Empower Whenever You Need)를 주제로 전시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에서 유럽산 리튬인산철(LFP) 셀을 적용한 20피트(ft) 표준 컨테이너형 전력망용 ESS 신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신제품은 3개의 모듈을 하나의 팩으로 결합한 스택형 구조로, 팩 간 간격을 최소화해 기존 제품 대비 뛰어난 에너지 밀도를 제공한다. 각 모듈 하단에는 냉각수가 흐르는 냉각판이 장착돼 효율적인 열 관리가 가능하고 열 차단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효율과 안전성을 높였다. 신제품에는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생산 예정인 최신 ESS 전용 LFP 셀 JF2S가 적용된다. JF2S 셀은 기존 JF1 대비 약 2.7배 향상된 에너지 용량과 약 1만5천회에 달하는 초장수명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확대·재지정된 후 서울 아파트 시장이 다시 얼어붙는 모양새다. 부동산 침체 속에 대통령 선거를 앞둔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매매뿐 아니라 전세와 월세 거래도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는 총 3천191건으로 전월(9천675건) 대비 67.0%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4천647건)보다는 31.3% 줄었다. 특히 올해 2∼3월 거래가 급증하고 신고가가 속출했던 강남3구(서초·강남·송파)는 3월에서 4월로 넘어오며 송파(865건→63건), 강남(802건→37건), 서초(410건→11건) 모두 거래가 크게 줄었다. 4월 마지막 거래일 기준으로 실거래 신고가 완료되려면 아직 한 달가량이 남았지만 시장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의 확대·재지정 여파로 4월 거래량이 다시 3천 건대로 내려앉거나 많아도 5천건 대를 벗어나지 못하리란 전망이 우세하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3천 건대에 머물렀다. 고금리 기조와 주택담보대출 강화에 지난해 7월(9천225건)을 정점으로 급하게 꺾였다. 그러다 올해 2∼3월 강남권의 토지 거래 허가 구역이 '잠깐 해제'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영등포구가 취업 준비 청년들의 직무 이해도와 실무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재직자와 함께하는 ‘직무 멘토링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각 분야 재직자의 특강과 실전 과제 수행을 통해 청년들이 관심 있는 직무를 간접 체험하고, 취업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구는 청년들의 취업 수요를 반영해 지난해 4개였던 직무 분야를 올해 9개로 확대 운영한다. 분야는 ▲영업관리 ▲기획 ▲경영지원 ▲화장품‧패션 ▲외국계 소비재 ▲반도체 공정 ▲마케팅 ▲해외영업 ▲프로젝트 매니저(PM)로, 각 분야의 주요 기업 재직자가 멘토로 참여한다. 멘토링은 직무별 2회차로 구성된다. 1회차에서는 기업 및 직무별 채용 트렌드와 취업 전략에 대한 재직자의 특강이 이뤄지며, 참여자는 이를 바탕으로 직무 과제를 수행한다. 2회차에서는 과제 발표와 함께 피드백을 받으며, 실무 수행 능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든 과정은 실시간 온라인 화상회의(ZOOM)로 진행될 예정이다. 19~39세의 취업 준비 청년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직무별 8명씩 총 72명을 모집한다. 5월부터 10월까지 분야별로 순차 진행되며, 현재 ▲‘영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더불어민주당이 1일 주최한 '금융감독 체계 개혁' 토론회에서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넘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제기준에 따라 금융정책 기능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위에서 국내 금융정책 기능을 떼어내 국제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기재부로 이관하고, 금융위를 금융감독원과 합쳐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하자는 구상이다. 금감위는 정책 대상에 따라 금융건전성감독원과 금융시장감독원으로 나눠 건전성감독원은 금융업계 인허가를, 시장감독원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맡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고 교수는 금융정책 기능과 금융감독 기능을 조정하는 기구로 '금융안정협의회'를 설치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금융안정협의회는 기재부와 금융건전성감독원, 금융시장감독원, 한국은행, 예금보험공사,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회의체로 거시건전성 감독 정책 등 금융안정 업무를 담당하고 당국 간 정보교환과 관리업무도 수행한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의원은 금융감독체계를 소비자 중심적으로 개혁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이번 토론회 성과가 차기 정부 정책에 반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영등포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한 기억이 유지될 수 있도록 치매 조기검진과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 이용을 집중 홍보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올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보건복지부 치매역학조사 추이에 따르면, 치매환자는 올해 97만 명에서 2040년이 되면 1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치매에 대한 두려움, 낙인 등 부정적 인식이 높고 치매안심센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부족한 현실이다. 치매는 예방과 치료가 중요한 만큼, 영등포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구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 조기검진, 인지능력 훈련, 전문가 상담 등을 지원한다. 1년마다 한 번, 15분 정도 소요되는 치매 조기검진을 받으면 치매의 진행을 늦추고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영등포구는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를 도입했다.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앓는 어르신 가정에 자원봉사자를 연계해, ‘독박 간병’으로 지친 가족이 잠시나마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현재 750여 명의 ‘돌봄봉사단’이 활동 중이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요양보호사 자격증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영등포구가 오는 30일, 영등포아트홀에서 270여 개 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행복·미래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중장년, 어르신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민에게 취업 정보와 일자리를 소개하고, 구인 기업에게는 인력 채용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특히 면접과 채용, 취업 지원을 원스톱으로 진행하여, 실질적인 취업 연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많은 기업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만큼, 영등포아트홀 2층과 야외 광장에서 30여 개 부스와 부대 행사가 운영된다. 먼저 ‘기업채용관’에서는 23개 구인 기업이 1:1 면접을 통해 현장 채용을 진행한다. 금융, 병원, 산후관리, 고객상담 등 다양한 직종의 기업이 참여하며, 270여 개 일자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취업지원관’에서는 전문 직업상담사가 개인별 희망 직종과 이력에 맞는 맞춤형 취업 상담을 진행하며, 구에서 운영하는 취업 역량 교육도 함께 안내한다. 이력서 사진 촬영, 개인 맞춤 색상(퍼스널 컬러) 진단, 채용 정보 게시대, 구직등록 창구를 마련해 취업 준비를 돕는다. 이외에도 노동‧법률 상담, 금융‧재무 상담 등 구직자를 위한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경기 악화로 서민들의 자금 사정이 취약해지면서 올해 1분기에도 카드사 연체율이 상승해 약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각 카드사의 3월말 기준 연체율(카드 대금, 할부금, 리볼빙, 카드론, 신용대출 등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이 모두 상승했다. 하나카드는 1분기 말 연체율이 2.15%로, 작년 동기(1.94%), 전 분기(1.87%)보다 각각 0.21%p, 0.28% 올랐다. 이는 하나카드가 출범한 2014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KB국민카드의 연체율은 1.61%로 작년 동기·전분기(각각 1.31%)보다 0.31%p 올라 2014년 말(1.62%)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한카드 역시 1분기 말 연체율이 1.61%로 작년 동기(1.56%), 전 분기(1.51%) 대비 각각 0.05%p, 0.10%p 올라 2015년 3분기 말(1.68%) 이후 최고치였다. 우리카드는 1.87%로 작년 1분기(1.47%), 작년말(1.44%)보다 각각 0.40%p, 0.43%p 올랐다.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지면서 카드값뿐만 아니라 고금리인 카드 대출도 제대로 갚지 못하는 것이다. 9개 카드사의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