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스페인 말라가시(市),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와 손잡고 별빛내린천에 스페인과 피카소의 감성을 담은 포토스폿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스페인 말라가는 매년 파블로 피카소 재단 등과 그라피티 형태의 벽화를 조성하는 문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스페인을 방문하는 대륙별 상위 국가 중 한 나라를 선정해 이뤄진다. 2021~2023년 각각 중국 상하이, 스위스 바젤, 독일 베른에 이어 올해는 서울이 네 번째 도시로 선정돼 자치구 중 관악구가 참여 기회를 얻었다. 스페인 세비야 출신의 유명 그라피티 아티스트인 파비앙 브라보 게레로(활동명 KATO)가 내한해 별빛내린천 신림교 일대에 스페인의 문화를 담아냈다. 지난 3일 피카소 감성 포토스폿 오픈 행사에는 기예르모 키르크파트릭 주한스페인 대사를 비롯해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 대표, 말라가 부시장, 세비야 부시장, 코르도바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관악구와 스페인 말라가·세비야·코르도바 간의 문화적 유대를 형성한 기념비적인 행사"라며 "별빛내린천에 피카소 감성을 더한 포토스폿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체험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서울시와 함께 방학동 도깨비시장 공영주차장(도봉구 방학로10길 51) 2층에 조성한 ‘도깨비마당’이 ‘2024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사단법인 한국건축가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공간문화 창조를 위해 애쓴 개인, 단체,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15곳이 공모에 참여해 최종 6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6년부터 시상을 해오고 있으며 이번이 19번째다. 도깨비마당은 공간의 가치를 실현하고 그 장소만의 고유한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는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특히 낡고 비효율적인 기존 도깨비시장 공영주차장 상부 공간을 주민 휴식공간으로 꾸미고, 연결로 지붕 경사를 이용해 계단형 광장을 조성한 데에 큰 점수를 받았다. 현재 이곳은 주민들이 모여 소통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앞서 구는 도깨비시장 공영주차장 상부 공간을 시민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공간 설계를 맡은 플롯건축사사무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은 지난 20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서울시 관광체육국을 상대로 서울시체육회 내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대해 지적하면서 관광체육국 차원의 진상파악 및 서울시 감사위원회 차원의 감사 착수를 주문했다. 이날 김혜영 의원은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을 향해 “지난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서울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개최 현황을 살펴보니, 아직도 서울시 체육계에는 하급자에 대한 상급자의 갑질, 폭력, 폭행, 성희롱, 성추행과 같은 소위 ‘권력형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비위·비리가 선수 및 지도자들 사이에서만 발생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제가 제보받은 내용에 따르면, 서울시체육회 사무처 소속 직원들 사이에서도 직장 내 갑질 내지는 괴롭힘 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언했다. 이어 “제보에 의하면 서울시체육회 사무처 소속 모 직원은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9년간 동료 직원 A씨로부터 지속적으로 따돌림 등 소위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려 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문제는 그동안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서 10억원이 넘는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항소심에서 검찰이 1심 구형량과 같은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8일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김씨에게 징역 12년과 벌금 3억8천만원을 선고하고 7억9천만원의 추징을 명령해달라"고 밝혔다. 공범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는 징역 1년 6개월, 정민용 변호사에게는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했다. 자금 공여자인 남욱씨에겐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이미 10년 전부터 대장동 개발 비리를 매개로 유착을 형성해 이들 사이에서 이권 대가 금품 수수는 늘 있던 익숙한 일"이라며 "이들에게 필요한 건 그 무대를 지방자치단체장에서 대통령으로 옮기는 것으로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속담이 이 사건을 정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선의 투명성에 대한 국민 신뢰를 훼손했고, 민주주의가 꽃피울 거란 믿음이 사그라들 수 있기에 엄격한 형이 필요하다"며 "법률과 법리에 따라 유죄 판단을 하면 범행을 부인하는 피고인에게 관용을 베풀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체계적인 도시 계획을 추진하고자 '총괄계획가'로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인희 박사를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행정문화 복합타운, 영동대로 복합개발, 국제교류복합지구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도시 계획 전체를 조정하고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총괄계획가의 역할이 필요해서다. 김 박사는 도시계획·공간구조 계획, 도시개발사업 전문가로, 2030 및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2050 서울그랜드플랜을 수립했으며, 현재 '미래서울 100년 도시비전 및 공간계획'을 담당하고 있다. 구는 그의 서울시 도시 계획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강남구 개발 사업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대규모 프로젝트 간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총괄계획가 위촉은 강남구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도시 계획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조화로운 도시계획으로 구민들이 살기 좋은 수준 높은 도시 공간을 창출하고, 글로벌 도시 강남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7중 추돌 사고를 낸 20대 무면허 운전자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김태헌 부장검사)는 전날 운전자 김모 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사고 당시 김씨가 치료 목적으로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을 복용해 정상적인 운전이 어려운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경찰 송치 때 적용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가 아닌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김씨는 이달 2일 오후 1시께 운전면허 없이 어머니 소유 차를 몰고 서울 송파구 거여동 이면도로에서 4세 아들을 태운 유모차를 밀던 3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났다. 약 40분이 지난 오후 1시 39분께 김씨는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로에서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고 역주행까지 한 뒤 현행범 체포됐다. 이 사고로 9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고 김씨 차를 포함해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 총 8대가 파손됐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불면증 증세가 있어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면허를 취득한 적이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용산구의회 김성철 의장은 중구의회 소재권 의장과 송파구의회 이혜숙 의장의 지목을 받아 ‘아동학대 예방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긍정양육’ 릴레이 캠페인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긍정 양육 인식을 확장해 아동 학대를 예방하고 아동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에서 확산된 캠페인이다. 김성철 의장은 “모든 아이들은 사랑받고 존중받아야 한다”며 “긍정적인 양육 문화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양육 문화를 개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용산구의회는 앞으로도 아동 학대 예방과 가족 지원을 위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올해보다 10억원(0.14%) 증가한 총 7천217억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녹록지 않은 재정 상황에서 구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중점을 둔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생활밀착형 사업에 중점을 두면서 지속 가능한 도시, 저출산 대응, 안전 등을 위한 예산을 우선 반영했다고 구는 강조했다. 우선 도시·경제 분야의 경우 지속가능한 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동행일자리사업, 장애인일자리 지원 등에 264억원을 편성했다. 구는 저출산에 대응하고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자 교육·보육 분야에 1천368억원을 반영했다. 학교 교육경비, 친환경 학교급식, 어린이집 운영, 영유아보육료, 부모급여, 가정양육 수당 등이 포함됐다. 복지 분야의 경우 생계·주거급여, 자활근로사업,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국가예방접종, 난임부부 지원 등에 모두 2천566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환경 분야에 475억원을, 주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안전·교통 분야에 288억원, 문화·체육 분야에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최근 동덕여자대학교에서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두고 학교와 학생 측이 갈등을 빚는 가운데 경기지역 단성(單性) 중고등학교에서는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과천시 일부 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이날 오후 7시 과천중앙공원 야외음악당 일대에서 '고등학교 교육환경 정상화를 촉구하는 시민 집회'를 연다. 이들 학부모는 과천고와 과천중앙고의 남녀 성비 불균형과 이로 인한 교육환경 저하를 개선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현재 과천에는 입학생을 선발하는 과천외고 외에 과천고와 과천중앙고, 사립인 과천여고 등 3개의 일반고가 있다. 남녀공학인 과천고와 과천중앙고의 남녀 성비는 올해 기준 과천고는 남학생 572명·여학생 150명, 과천중앙고는 남학생 541명·여학생 127명이다. 과천여고에는 여학생 310명이 재학 중이다. 학부모들은 "여학생들의 사회적 상호작용 제한 등의 이유로 과천여고 진학을 기피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지만, 교육 당국의 입학생 배정 정책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과천여고에 가야 하는 여학생들이 많다"며 과천고와 과천중앙고의 여학생 입학비율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안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겨울철 연료 문제로 난방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광릉숲 주변 마을회관과 취약계층 시설 등 4곳에 땔감 8t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숲 가꾸기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 중 목재로 이용하기 어려운 나무를 수집해 이들 시설에 전달했다. 국립수목원은 11월을 숲 가꾸기 기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난방비 증가로 경제적인 부담이 큰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21일 동대문구청에서 열린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해 지하화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함께했다. 이번 협의회는 경원선(용산역~도봉산역, 지선 포함)의 철도 지하화를 현실화하기 위해 7개 자치구가 뜻을 모아 출범하였다. 이날 출범식에는 중랑구와 함께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 소속인 6개 자치구청장(용산, 성동, 동대문, 성북, 도봉, 노원)이 참석하였으며, 지하화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하고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은 국토교통부에 제출될 예정으로, 지하화 사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적인 협의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원선은 서울의 중요한 교통축 중 하나로, 지하화 목표 구간은 협의회 소속 7개 자치구를 가로지르는 32.9㎞ 구간이다. 중랑구는 이 중 청량리와 양원을 잇는 중앙선, 광운대역에서 신내역을 잇는 경춘선이 포함되어 있다. 협의회는 각 구의 지역 특성과 요구를 반영해 철도 지하화를 추진하며, 상부 공간 및 주변 지역의 통합개발을 통해 주민 생활의 질을 높이고 지역 간 단절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국토부를 비롯한 중앙정부,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임금 체불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50대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차량을 운전하다가 관계 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개인 건설업자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월 자신이 고용한 일용직 노동자 2명에게 모두 730만원 상당의 임금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천지청은 A씨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잠적하자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지명수배를 내렸다. 이후 A씨는 지난 19일 경기 양주시 도로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차량을 운전하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이 과정에서 지명수배 사실이 드러났고 고용 당국은 경찰로부터 A씨의 신병을 인계받았다. A씨는 근로감독관에게 "도급업체로부터 공사대금을 모두 받았지만, 각종 세금을 먼저 지출하다 보니 임금을 지급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천지청은 수사를 마무리하고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방침이다. 부천지청은 이와 별도로 아르바이트생 임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하고 조사 출석 요구에 불응한 사업주 B씨를 전날 체포했다. 또 각각 1천만원 안팎의 임금을 체불하고 노동청 출석을 거부한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성북구의회(의장 임태근)가 지난 20일, 제308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새롭게 구성하고, 2025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중점으로 관내 현안 및 구정과 관련된 주요 안건을 심사한다. 임태근 의장은 이날 개회식에서“오늘부터 24일간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예산안 등을 비롯한 다양한 안건들을 처리하게 되며, 성북구 역사상 처음으로 일반회계 규모가 1조 원이 넘는 예산 편성안이 제출되었다”며“동료 의원들의 세밀한 검토와 집행부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 올 한해 구정 발전과 구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수고 많이 하셨다”고 뜻을 전했다. 개회식 이후 진행된 제1차 본회의에서는 안건상정에 앞서 경수현·정해숙·양순임·임현주·이호건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어 2025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제출에 따른 이승로 성북구청장의 시정연설과 고영룡 기획재정국장의 제안설명을 듣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구성 결의안 심의 및 위원 선임의 건에 대해 안건을 상정했다. 제308회 성북구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김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경북경찰청은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와 관련해 지난 20일 '수사심의위원회 명단을 공개하라'는 내용의 정보공개 청구가 접수돼 검토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정보공개는 사망사건 피의자 중 1명인 이 모 중령의 변호인이 개인 신분으로 청구했으며, 위원들의 이름과 직책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경찰청 수사심의계 관계자는 "지난 19일 대법원에서 확정된 수사심의위원회 명단을 공개하라는 판결은 '심리불속행 기각 판결'로 강원경찰청을 상대로 고소를 한 당사자에만 구속력이 있다"라며 "이 사건에는 기속력이 없는 판결이기에 정보 공개 여부는 추가적인 법률 검토 이후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19일 경찰 수사심의위원회 명단을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공개하라고 명령한 하급심 판결을 확정한 바 있다. 이 모 중령 측 변호인은 지난 20일 대법원 확정 판결을 근거로 삼아 경북경찰청에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심의위원회 명단 공개를 청구했다.
[TV서울=나도희 서울본부장]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한 아동친화도시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동작구는 아동학대예방주간(11.19.~11.25.)을 맞아 19일 오전 11시부터 노량진역 일대에서 합동 거리 캠페인을 펼치고,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긍정 양육’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동작경찰서, 동작·관악교육지원청, 노량진초등학교, 학부모로 구성된 우리아이지키미단 등 100여 명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긍정 양육’을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거리 캠페인을 이어갔다. 노량진역 인근 주요 시설과 거리를 돌며 아동친화 메시지를 전달하고 아동학대 예방법과 올바른 자녀 양육법 등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하며 아동권리 존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였다. 아울러, 구는 아동학대 예방 홍보를 위해 20일~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구청 로비와 노량진역사 내 포토존을 운영한다. 교육 영상도 제작해 관내 미디어보드 전광판에 게시하는 등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