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회 운영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대통령실을 상대로 현안 질의에 나선다. 이번 운영위 회의는 22대 국회 개원 이후 정진석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진이 처음으로 출석하는 자리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외압 의혹,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등 현안을 두고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통령실 참모들을 증인으로 부르는 현안 질의에 합의한 바 없다는 입장이어서 여야 간 신경전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 21일 야당은 여당이 불참한 가운데 운영위 전체회의를 열어 정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김성훈 경호처 차장 등 대통령실 참모 16명을 현안 질의 증인으로 채택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암 세포를 말 그대로 '녹여 없애는' 표적 단백질 분해제(TPD)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3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신약 개발 기업 제넥신[095700]은 TPD 기술의 한 종류인 바이오 프로탁(PROTAC) 플랫폼 기술 기업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의 흡수 합병을 결정했다. 제넥신은 이피디바이오의 TPD 기술력을 활용해 혁신 파이프라인(개발 중 제품)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우리 몸에 있는 약 2만 종의 단백질 중에 암 등 질병과 관련된 단백질은 6천 개 정도로 알려졌다. 프로탁은 질병을 유발하는 표적 단백질의 분해를 유도한다. 프로탁은 표적 단백질에 결합해 '유비퀴틴'이라는 단백질 '표지'를 붙인다. 이후 '프로테아좀'이라는 단백질 분해 물질이 해당 '표지'를 인식해 결합하면 단백질이 분해된다. 나아가 바이오 프로탁은 기존 항체 대비 10분의 1 크기의 작은 항체인 '나노바디'를 활용함에 따라 저분자 화합물에 기반한 기존 프로탁보다 다양한 종류의 표적 단백질을 제거할 수 있다고 제넥신은 설명했다. TPD 기술에는 프로탁 외에도 오토탁(AUTOTAC) 기술도 있다. 오토탁 기술은 단백질 분해 효소가
[TV서울=나재희 기자] 여야가 22대 국회 개원 한 달 만에 원(院) 구성을 마쳤지만, 쟁점 법안의 본회의 처리를 둘러싸고 전방위적 충돌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은 7월 4일까지인 6월 임시국회에서 채상병특검법과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바꾸는 방송3법은 물론, 방송 지배구조와 직결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까지 통과시키려는 태세다. 국민의힘은 이들 법안이 원 구성 이전 야당이 상임위에서 단독 처리한 '반쪽짜리'라며 원천 무효를 주장하는 한편, 본회의에서마저 강행 통과될 경우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맞설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108석 소수 여당으로서 거대 야당의 실력 행사를 막을 수 없는 만큼 야당의 '입법 폭주'를 부각하는 여론전에 우선 주력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채상병특검법에는 진실 규명이 아닌 윤석열 정권 흔들기 의도가, 방송3법에는 야당의 방송 장악을 통한 차기 정권 탈환 목적이 기저에 있다고 보고 있다. 이들 법안은 21대 국회에서도 야당 주도로 통과했으나,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로 국회로 돌아왔다가 폐기된 바 있다. 야당이 22대 국회가 시작하자마자 다시 꺼내 든 것은 정치 공세의 성격이 짙다는 게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초반 당권레이스가 한동훈 후보를 향한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의 협공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나·원·윤 후보는 한 후보가 자신을 정치 무대로 이끌어준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배신의 정치'를 한다고 30일 공격 포인트를 잡았다. 나 후보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특정인에 대한 배신이 국민을 위한 배신이 아니라 사익을 위한 배신"이라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한 후보를 상대로 제기된 '배신의 정치' 논란에 대한 답변인데, 한 후보가 검사 시절 수사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고 나서 한 말이었다. 원 후보는 "인간관계를 하루아침에 배신하고, 당원들을 배신하고, 당정 관계를 충돌하면서 어떤 신뢰를 얘기할 수 있다는 건가"라고 보다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윤 후보도 "절윤(絶尹·윤 대통령과 절연)이 된 배신의 정치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한 후보를 공격한 바 있다. 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윤 대통령과의 불화설이 불거졌던 데다, 최근 '제삼자 추천 채상병특검법'을 들고나오면서 사실상 윤 대통령에 등을 돌렸다는 게 이들의 인식이다. '배신의 정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겨
[TV서울=나재희 기자]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오세훈 서울 시장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중앙저류소에서 새벽동행 자율버스에 탑승해 출근길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재난 문자 송출 대상 지역을 기존 광역시·도에서 시·군·구 단위로 세분화하고 국민들께서 실제 체감하는 (지진) 진도를 반영해 송출하는 등 효율적으로 개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5차 중앙안전관리위원회 겸 중앙지방안전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그동안 재난 문자가 때로는 과도하거나 때로는 과소하게 제공돼 국민들께서 불안과 불편을 겪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초 기상청은 오는 10월부터 지진 재난 문자를 기초자치단체 단위로 송출하고 맞춤형 지진 대비를 가능케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 총리는 기상청에 "개선되는 내용을 차질 없이 시행하고, 국민 여러분께도 상세히 안내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 총리는 한국인 5명과 외국인 18명이 사망한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화재에 대해 "어제 피해자 신원이 모두 확인돼 장례 지원 등 필요한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특히 외국인 피해자 유가족분들을 위해 관련 국가 공관과 적극 협력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화재는 우리에게 많은 숙제를 남겼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
[TV서울=나재희 기자] 지난달 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줄면서 10개월 만에 '트리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수출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서비스업·건설 등 내수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1(2020년=100)로 전월보다 0.7%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 지수는 지난 3월 2.3% 줄어든 뒤 4월에 1.2% 반등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꺾였다. 부문별로 보면 광공업 생산이 1.2% 감소했다. 광공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이 1.1% 줄었다. 기계장비(-4.4%), 자동차(-3.1%), 1차금속(-4.6%) 등에서 생산이 줄었다. 주력업종인 반도체는 호조세가 이어졌다. 반도체 생산이 1.8% 늘어 지난 2월 이후 석 달 만에 반등했고, 수출이 원활히 이뤄지면서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32.8% 감소했다. 이에 제조업 재고도 1년 전과 비교하면 8.4% 줄어 2009년 11월(-14.5%) 이후 14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0.5% 감소했다. 도소매(1.9%), 예술·스포츠·여가(5.1%)
[TV서울=나재희 기자] 평화통일안보 관련 다양한 교육 및 행사로 주목받고 있는 (사)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총재 안준희)가 지난 6월 22일 ‘청소년과 함께 서울에서 배우는 분단·안보 역사’란 주제로 견학 및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진행 중인 ‘평화통일안보 콜로키움’의 일환으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의 호국정신과 넋을 기리고, 특히 우리나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6.25 전쟁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안보관 정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과 인솔교사, 행사관계자 등 50명이 참여했는데 탈북민가정과 다문화가정 자녀 위주로 서울에서 현장학습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가자 일행은 이날 한강방어선전투전사자명비, 용산전쟁기념관, 서울함공원 등 서울시내 참전기념시설을 견학하고, 서울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된 ‘6,25전쟁에 대한 올바른 이해’란 특강을 통해 분단의 역사와 오늘의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보훈역사를 배웠다. 또 ‘청소년 자신감 UP’이란 강의로 자신감도 심어줬다. 오전에는 동작구에 소재한 한강방어선전투전사자명비를 찾아 서울을 지키기 위해 싸우다 전사하신 장병들을 애도한 데 이어 용산전쟁기념관을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최구기)은 6월 27일 해군호텔에서 올해 신규 선정된 병역명문가를 초청해 ‘2024년도 병역명문가 증서수여식 및 안보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 지역에서 새로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877가문 중 20가문(50여명) 대표와 가족이 참석했다. 서울지방병무청장은 병역명문가 증서와 패 등을 전달하며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증서수여식이 끝난 후에 용산 소재의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대남도발 관련 내용을 듣는 안보견학을 실시했다.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은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자긍심을 가지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대 할아버지부터 3대 손자까지 남자 가족 모두가 현역 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선정해 예우하는 사업이다. 2004년 시작돼 올해 선정된 가문까지 21년 간 총 16,424가문에 80,563명의 병역명문가를 배출했다. 서울병무청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300건 이상의 가문을 접수, 심사한 결과 877가문을 2024년도 신규 병역명문가로 선정했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총 3,475가문의 16,614명의 병역명문가를 배출했으며 이는 전국에 있는 병역명문가의
[TV서울=나재희 기자]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내달 중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경찰청 전담수사팀은 27일 해병대원 사망사건과 관련해 최근 수사를 일단락 지었으며, 수사심의위원회를 거쳐 이르면 내달 중순께 언론 브리핑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수사심의위원회는 오는 28일 개최될 것으로 예고됐으나, 전담수사팀 일정에 따라 내달 초로 연기됐다. 수사심의위에는 외부 전문가 1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전담수사팀은 그간 채상병 순직 수사를 위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이용민 전 7포병대대장 등 피의자 8명과 참고인 57명 등 65명을 조사했다. 변호사 자격이 있는 수사관과 일선서 수사 전문가 등이 투입돼 혐의점과 적용 법리 검토도 마무리 지었다. 경찰 관계자는 "꼼꼼하게 수사를 마무리했다"라며 "브리핑 때 수사 결과를 상세히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 학생인권조례가 찬반 논란 끝에 결국 폐지됐다. 서울시의회는 25일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서울시 학생인권 조례 폐지조례안 재의의 건'을 상정해 재석의원 111명에 찬성 76명, 반대 34명, 기권 1명으로 가결했다. 지방자치법에 따른 재의요구안 본회의 통과 요건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다. 시의회는 전체 111석으로 국민의힘이 75석, 더불어민주당 36석을 차지하고 있다. 앞서 시의회는 4월 26일 임시회에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당시 상정에 반발한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달 16일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대한 재의를 시의회에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방자치단체에서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된 것은 충남에 이어 서울이 두 번째다. 폐지조례안은 서울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해달라는 종교단체와 학부모단체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학생인권조례 폐지 범시민연대'의 조례 청구를 받아들여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지난해 3월 발의했다. 지난해 12월 시의회가 폐지안을 교육위원회에 상정하려다 서울행정법원이 시민단체의 집행정지 신청을
[TV서울=나재희 기자] 제22대 국회 전반기 당 국회부의장 후보자로 선출된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전반기 당 국회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대통령실은 26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응해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새벽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 주재로 회의를 소집해 군 당국으로부터 상황 보고를 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5시 30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최구기)은 6월 25일 경기도 파주시 소재 육군 제28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입영하는 장정과 가족들을 응원하며 네 번째 현역병 입영문화제를 개최했다. 2011년부터 시작된 현역병 입영문화제는 군 입영에 대한 걱정과 부담감을 덜어주고 입영 현장을 새로운 도전과 시작을 축하하는 소통의 장(場)으로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젊은 청춘들의 입영 순간을 가족·친구들과 함께 축하하고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코너들이 꾸며져 있었다. 입영장에 도착하면 가족들과 손을 잡고 ‘감사와 사랑의 길’을 지나 ‘포토존’ 사진관에 들러 입영 순간을 한 컷 의 사진으로 담고 성공적인 군 생활을 다짐하며 가족과 애인에게 잘 다녀오겠다는 문구가 새겨진 ‘키링’을 선물하기도 했다. 또한 신병 훈련 중에 받아 볼 수 있도록 응원의 손편지를 작성해 ‘사랑의 우체통’에 넣으며 가족들은 잠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외에도 군 보급품과 장비 전시, 연천군 아슐리안 봉사회의 시원한 냉차 제공 및 군악대 공연 등 군과 지자체에서도 적극적으로 행사를 지원했다. 올해에는 병무청과 군(軍), 국민연금공단이 최초로 협업하여 행사장에 ‘청춘 병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