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한기호 국회의원(국민의힘)은 11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에서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을 상대로 질의했다. 한 의원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명령을 수행할 당시에 위법성이나 정당성에 대해서 얼마나 현역 군인들이 판단할 수 있었는가 누가 판단해 조언을 해줄 사람이 있었는가 환경을 생각할 때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본다”며 “대법원은 1997년도 전두환 전 대통령의 내란 및 반란죄 사건과 관련해 당시에 중간 제대 이하의 군인들에게는 형사처벌의 책임을 묻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많은 장교들이 수사를 받고 있는데, 과거 1212사태 판례를 보더라도 군인들을 족쇄에 잡아두는 것은 군의 전투력은 물론이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도 인권에 대한 상당한 침해 요소라고 본다”며 “중간 제대 이하의 장교들에 대해서는 하루 빨리 이러한 족쇄를 풀어주기 바라며, 정당한 명령, 부당한 명령 이거를 판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는 것을 인정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상급자의 명령이 내려오면 명령을 수용하는 것이 군인들의 하나같이 운명적인 입장이라는 것도 이해를 해야 된다”며 “일반적 법의 잣대로만 처벌하면 군은 무
[TV서울=이천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7차 변론에서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었던 국무회의에 국무위원들이 서명하는 부서나 회의록 작성과 관련한 절차적 위반이 없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끝난 뒤 의견진술 기회를 얻어 국무회의 문서에 부서(국무위원들의 서명) 절차가 생략된 과정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라는 대통령의 국법상 행위에 대해서 부서(주체)는 국방부 장관과 국무총리, 대통령이 하는데, 부속실 실장이 일단 만들어놓고 서명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나 (한덕수) 총리가 '작성 권한과 책임이 국방부에 있으니 국방부에서 결재가 올라오는 게 맞는다'라고 했는데 국방부에서 올리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반드시 사전에 (부서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보안을 요하는 국법상 행위에 대해서 사전에 (결재를) 요한다면 문서 기안자인 실무자가 내용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사후에 전자결재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록 작성과 관련해서는 "12월 6일 행안부에서 국무회의록을 작성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11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7차 변론에 증인으로 나와 12·3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의 전기·물 공급을 끊으려 한 적이 없고, 이와 관련해 지시받은 적도 없다고 헌법재판소에서 증언했다. 이 전 장관은 이날 “대통령이나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언론사 단전·단수 조치를 지시받은 적 있느냐”는 윤 대통령 측 질문에 "전혀 없다"고 답했다. 검찰이 작성한 윤 대통령 공소장에는 윤 대통령이 이 전 장관에게 '24:00경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MBC, JTBC, 여론조사 꽃을 봉쇄하고 소방청을 통해 단전, 단수를 하라'는 내용이 적힌 문건을 보여줬다고 적혀 있는데, 사실과 다르다는 취지다. 이 전 장관은 "이번 비상계엄에서 그런 조치는 아예 배제돼서 지시할 이유가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행안부 장관에게 경찰이나 소방을 지휘할 권한이 없다는 건 다 알려진 상황이었고, 대통령께서 누구보다 그 점을 잘 알고 있어서 저에게 그런 유형의 지시를 내릴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 전 장관은 "대통령실(집무실)에서 종이쪽지 몇 개를 멀리서 본 게 있는데, 그 쪽지 중에 소방청 단전, 단수, 이런 내용이 적혀 있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오직 궤변, 가짜뉴스, 변명으로 점철된 여당 포기 선언문"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내란 사태에 진심 어린 반성이 없다. 여당으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대한 책임감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변인은 이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대한 욕설과 비난만 난무했다. 상대에 대한 책임 떠넘기기로 일관했다"며 "권 원내대표의 주장처럼 윤석열이 그렇게 대통령 노릇을 잘했다면 대체 왜 지금 개헌을 주장하나. 민주당 정권 15년 동안 단 한 번도 흔들림이 없었던 한미동맹은 왜 들먹이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정농단과 내란 사태로 인한 민주주의 후퇴, 민생 파탄이라는 본질을 흐리기 위한 꼼수"라며 "권 원내대표의 연설을 보면 마치 민주당이 여당이고 이 대표가 대통령이었던 것처럼 보인다. 자신들의 씻을 수 없는 역사적 과오를 인정하지 않고 모든 것을 야당 대표에게 뒤집어씌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생경제는 안중에 없고 민주당 죽이기 이재명 죽이기를 위해 존재하는 정당이 국민의힘"이라며 "내란수괴 윤석열
[TV서울=이천용 기자] 채현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은 10일 오후 영등포동 소재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영등포신문을 비롯한 지역언론 6곳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주당 영등포갑 지역위원회 고기판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지연·전승관 구의원, 김정태 전 서울시의원, 윤준용 전 구의회 의장, 김길자 전 구의원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채현일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서로 덕담을 나누며 소망을 기원해야 할 신년 인사가 나라의 아인을 걱정하는 인사가 되어버린 현실에 국정의 한 축을 담당한 국회의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희망은 어둠 속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있다. 끝이 없을 것 같은 긴 터널도 쉼없이 걸으면 반드시 빛이 보인다. 우리는 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지난 민선 7기 영등포구청장 시절 탁 트인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사업들이 하나씩 그 열매를 맺기 시작했다”며 “대한민국 앞에 놓인 도전만큼이나 영등포는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요구하고 있다. 판에 박힌 안일한 생각으로는 영등포를 바꿀 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오로지 영등포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이성배)이 지난 10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미라클박스 전달식 및 배부 봉사활동에 나섰다. CTS기독교TV는 식료품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7천 개의 미라클박스를 후원해 취약계층에 배부하는 ‘CTS기독교TV 7000 미라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행사에는 이성배 대표의원과 이경숙 수석부대표, 지역균형발전 추진단 김영철 의원, 강석주 의원, 신복자 의원, 황철규 정무부대표, 이희원 대외협력부대표, 이효원 공보부대표, 김규남 기획부대표, 김경훈 운영부대표 등 국민의힘 원내대표단과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이 함께 했다. 원내대표단 외에 최현탁 CTS기독교TV 사장,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홍금화 서울시장애인주간보호단기거주시설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먼저 서울시 주간보호단기거주시설에 1천 개의 미라클박스 기부 전달식을 진행하고, 이후 실외에서 2개조로 나누어 22개의 서울시 관내 주간보호센터 차량에 256개의 미라클박스를 배부 및 상차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나눔 문화를 실천했다. 이성배 대표의원은 “오늘 이 자리는 지난 2024 성탄축제에서 미라클박스를 접한 뒤 관련 행사에 참여하기로
[TV서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병원 등에 입원하거나 요양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의료 서비스를 가정에서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뤄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에 방문해 진료, 간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구는 2년 연속으로 해당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이용하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이 집에서 의료·복지 서비스를 받으며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은 거동이 불편해, 재택의료가 필요한 장기요양 재가수급자이다. 희망하는 가정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지정 기관인 우리네 한의원(대림동 소재)으로 신청하면 된다. 실제 지난해 재택의료 서비스를 받은 90세의 한 어르신은 골반에 욕창이 생겨 병원 입원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재택의료센터의 한의사와 간호사의 방문으로 집에서 침 시술과 상처 소독 등을 받으며 치료에 힘쓴 결과, 욕창이 치유될 수 있었다. 최호권 구청장은 “어르신이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도, 집에서 편안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다”며 “어르신들이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은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병역지정업체 복무관리담당자를 대상으로 서울지방병무청 병무회관에서 집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관내 병역지정업체 1,582개(연구기관 803개/산업체 779개) 복무관리담당자의 관리능력 제고를 위해 복무관리규정 주요 개정사항과 복무 위반사항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2025년도 신규 선정된 병역지정업체 교육을 별도로 실시하여 ‘복무관리담당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유의사항’을 이해하기 쉬운 사례 위주로 설명하는 등 신규 담당자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특히, 복무관리 규정 뿐만 아니라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의 ‘근로권익 보호 교육’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추가하여 근로기준법 및 산업안전보건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 서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산업지원인력의 권익보호와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복무자들이 성실히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페이스북에 올린 '이재명 대표님, 진정성 있는 개헌 논의에 동참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제안한 데 대해 "극성 지지자를 동원해 정적을 제거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먼저 "대한민국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여야를 막론하고 개헌 논의가 불붙고 있다"면서 "그런데 이 대표는 홀로 개헌 논의에 귀를 막고 있다. 2년 반 전, 87년 체제를 바꾸기 위해 국회 '헌법개정특위' 설치까지 제안하셨던 분은 어디로 갔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오늘 국회 연설에서는 국민소환제를 들고 나왔다.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한 개헌 논의는 외면하고, 극성 지지자를 동원해 정적을 제거하겠다는 게 책임 있는 해법인가"라며 "대권을 위한 계산기는 잠시 내려놓으라. 국민의 미래를 위해 이제라도 진정성 있는 개헌 논의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종묘, 덕수궁 등 도심 문화유산 주변에 적용되는 획일적인 높이 규제를 탈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도심 문화유산과 개발이 상생하는 창의적인 계획을 유도하기 위한 기술용역을 다음 달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종묘, 덕수궁, 경희궁지, 탑골공원, 운현궁, 덕수궁, 숭례문 등 도심부 내 문화유산의 미래 가치와 주변 토지 이용 현황을 고려한 새 도시관리 지침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문화유산 일대는 문화유산 경계를 기준으로 27도의 앙각(仰角·올려다본 각도)을 설정하고, 앙각 허용범위까지만 건물 층수를 올릴 수 있다.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1981년 도입된 규제인데, 문화유산의 가치나 그 주변 개발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 규제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규제로 인해 탑골공원 주변부 개발이 진행되지 못하는 등 문화유산 주변이 슬럼화된다는 지적이다. 이에 시는 용역을 통해 도심부 역사 문화적 경관을 강화하면서도 주변부 환경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문화유산의 입지, 형태, 조성원리 등을 고려한 세부 도시관리지침을 제시한다. 이를 토대로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가운데 시범 대상을 설정해 실효성 있는 조망 축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희망을 만들고, 갈등과 대립을 완화하려면 둥지를 넓히고 파이를 키워야 한다"며 "'회복과 성장'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필요조건이다. '기본사회를 위한 회복과 성장 위원회'를 설치하고 당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나눠야 한다. 이런 '공정성장'이 더 나은 세상의 문을 열 것"이라며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먹사니즘'을 포함해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잘사니즘'을 새 비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표는 "경제를 살리는데 이념이 무슨 소용이며, 민생을 살리는데 색깔이 무슨 의미인가"라며 "진보정책이든 보수정책이든 유용한 처방이라면 총동원해야 한다. 함께 잘 사는 세상을 위해 유용하다면 어떤 정책도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 가장 시급한 일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이라며 정부에 "최소 30조 원 규모의 추경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근 관심을 모은 반도체산업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문제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담기지 않았다. 다만, 이 대표는 "AI(인공지능)와 첨단기술에 의한 생산성 향상은 '
[TV서울=이천용 기자]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공부방 만들기 등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에서 ‘약자 동행’ 가치를 실현한 우수 사업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시는 10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약자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지난해 자치구에서 추진한 약자동행 지원사업 30개를 평가해 마포·양천·노원·동대문·송파·성동구의 6개 우수 사업에 상을 줬다. 최우수 사업으로는 마포구의 ‘함께하는 구강건강 동행관리’ 사업이 선정됐다. 마포구는 서강보건지소에 치과 진료실을 설치해 의료기관 이용이 쉽지 않은 취약계층에 구강검진과 치과 진료를 제공했다. 또 전문 진료기관 연계 치과 진료, 전문가 방문 구강 관리, 장기 요양시설 입소자 대상 순회 구강건강 관리 서비스 등으로 의료 접근성 개선과 불평등 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천구의 '희망플러스 꿈꾸는 공부방'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있는 아동·청소년 자녀를 둔 가정에 책상·의자·책장을 제공하는 등 공부방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외에 고립·은둔 청년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가상회사 체험을 통해 직장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노원구의 ‘느슨한 컴퍼니’, 경계선 지능인·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심미경 의원(국민의힘, 동대문2)이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교육환경 보호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제도화해, 서울의 대도시 특수성이 반영된 학교 교육환경 보호체계가 작동하도록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교육환경법, 시행령, 조례는 교육감에게 대규모 재개발이나 사업시설의 유입 등으로부터 교육환경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호구역을 설정하고 서울시, 자치구,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사업시행 중이나 사후에도 집단민원이 발생하거나 훼손된 교육환경에 어린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잦아 제도 개선을 위한 목소리가 높았다. 심미경 의원은 이번 개정안에 교육감이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교육환경 보호 정책에 반영하도록 교육감의 책무를 명확히 규정하는 조항을 담았다. 심 의원은 “현재 교육환경보호구역 설정·관리가 단순히 교육청·학교와 개발업체 간의 형식적인 행정절차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우려하며, “교육환경 보호는 재개발, 재건
[TV서울=이천용 기자] 올해 서울에서 혼인신고를 한 부부는 오는 10월께부터 현금이나 포인트로 100만원을 받게 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혼인신고를 한 부부에게 '결혼살림 장만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지급하는 정책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 절차를 밟고 있다. 시는 복지부와 지급 방식, 지원 대상 등에 대한 협의를 마친 뒤 이르면 10월부터 결혼살림 장만비를 집행할 예정이다. 100만원 지급 방식은 현금이나 지역 사회에서 쓸 수 있는 포인트를 고려하고 있다. 지급 대상은 우선 2025년 기준 중위소득 150%(2025년 2인 기준 589만8천987원) 이하면서 올해 1월 1일 이후 서울에서 혼인신고를 한 부부다.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의 부부를 대상으로 하면 2만쌍가량이 혜택을 본다. 시는 이 대상을 기준 중위소득 180%(2인 기준 707만8천784원) 이하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출생아 수가 반등한 만큼 만남·결혼·출산·양육 지원을 강화해 이 추세를 이어 나가자는 취지다. 통계청 인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는 총 3만8천568명으로 전년 동기(3만6천703명
[TV서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 육상경기연맹은 영등포구 자매도시인 일본 기시와다시 시장 초청으로 9일 오전 센슈공원에서 개최된 제32회 센슈국제마라톤대회 오사카 간사히 국제공항 개항 30주년 기념 특별대회에 참가했다. 풀코스, 하프 종목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영등포구 육상경기연맹 최성국, 장선귀, 이규운 회원이 참가해 해변을 달렸다. 한편 일행들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의 친서와 기념품을 전달했고, 양국 간 체육.관광 교류 협력 등에 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