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오는 8월부터 마약류 범죄 장소를 제공한 유흥주점 등 영업소는 관할 행정청에 법 위반 사실이 통보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마약류 범죄 장소 제공에 따른 행정청 통보 대상 영업 종류를 규정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는 올해 2월 수사기관이 마약류 범죄 장소를 제공한 영업소를 관할 특별자치시장·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에 통보하도록 한 ‘마약류 관리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개정안에 따르면 통보 대상은 식품접객업 중에서 ‘일반음식점영업’, ‘단란주점 영업’, ‘유흥주점 영업’이다. 여기에 속하는 업소가 마약류 투약 장소를 제공했다면 수사기관은 관할 행정청에 업소의 명칭, 대표자명, 소재지 등 정보와 위반 사항을 통보해야 한다. 개정안에는 또 식약처가 마약류 사건 보도에 대한 권고 기준을 마련할 때 협의하는 중앙행정기관을 국무조정실 등 16개 기관으로 정하는 내용과, 원료물질 복합제 거래 기록 의무화에 따른 원료물질별 농도 기준 등이 담겼다. 원료물질은 마약류가 아닌 물질 중 마약 또는 향정신성의약품 제조에 사용하는 물질로, 지난해 8월 복합제 내 원료물
[TV서울=이현숙 기자]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지난달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두는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을 실시한 지 15일 만의 도발이다. 합참은 "오늘 오전 6시 53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1발을 포착했다"며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일본 당국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중거리급 미사일을 발사했다면 극초음속 무기 시험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20일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미사일에 사용할 다단계 고체연료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신 위원은 "중거리급이었다면 '고각 발사'를 했어도 30분은 비행했어야 하는데, 낙하한 시점을 보면 그 정도도 날지 못하고 추락해 시험 자체가 제대로 안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본 언론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TV서울=이현숙 기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공격 계획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1일(현지시간) 이를 논의하기 위한 화상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복수의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 당국자들에 따르면 이날 화상회의에는 미국 측에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미 국방부 대표단, 국무부 및 정보기관 당국자들이 참석한다. 이스라엘 측에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최측근인 론 더머 전략 담당 장관과 자히 하네그비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초 이스라엘은 라파 지상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미국에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었으나, 지난주 미국의 기권 속에 이뤄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가자지구 휴전 촉구 결의 채택에 반발하며 이를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이후 이스라엘이 미국 측에 회의 일정을 다시 잡자고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스라엘 정부는 이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는 대표단의 워싱턴행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논의 자체는 부인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화상으로 라파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이미 대표단 파견을 한 차례 취소했던 네타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올해 청년 6천명에게 부동산 중개보수비와 이사비 1인당 최대 40만 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이사비 지원사업은 2022년 서울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작한 정책이다. 올해는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원 기준 기간과 모집 횟수를 늘리고 선정하는 데 걸리는 기간을 단축하는 등 사업방식을 대폭 개선했다. 우선 올해부터는 청년의 평균 이사 주기(2년)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 기간을 2년 이상으로 늘린다. 2022년 1월 1일 이후 서울로 이사 왔거나 서울 내에서 이사한 청년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는 직전 연도 사업신청 마감일부터 해당 연도 사업신청 마감일 내 전입 신고한 청년만이 대상이었다. 모집 횟수는 연 1회에서 2회(상·하반기)로 늘린다. 올해는 4월 4천 명, 8월 2천 명을 모집한다. 선정에 드는 기간은 기존 5개월에서 3∼4개월로 줄인다. 자격 검증, 이의신청 등의 과정을 최대한 압축해 빠르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부동산 중개보수비와 이사비를 지원받고 싶은 청년은 2일 오전 10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청년몽땅정보통(youth.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1일 50인 미만의 산업재해 취약 업종 사업장 100곳을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무료 컨설팅을 4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위험성 평가는 사업주가 유해·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해당 요인에 의한 부상과 질병 감소 대책을 수립해 실천하는 보건 과정 전반을 말한다. 소규모 사업장 스스로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퀵서비스(물품배달·운반 등), 건물관리(건물 시설관리·청소·경비 등), 위생·유사서비스(폐기물 수집·운반·처리) 업종이며 올해는 음식·숙박업도 추가했다. 컨설팅은 안전보건전문가, 공인노무사 등으로 구성된 안전보건지킴이가 사업장을 2회 이상(최대 3회) 직접 찾아가 맞춤형 상담과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 사업’과 연계해 2차 컨설팅을 완료한 후에는 인정을 원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인전심사 기준과 절차 등에 대한 추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위생·유사서비스 업종의 경우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을 받으면 산재보험료 20%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seoul.go.kr)에서 필요한 서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팝스타 비욘세의 새 컨트리 앨범이 발매되자마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30일(현지시간) 전했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는 전날 비욘세의 새 앨범 '카우보이 카터'(Cowboy Carter)가 올해 들어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앨범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컨트리 앨범이 해당 타이틀을 얻게 된 첫 번째 사례라고 덧붙였다. 다만 스포티파이는 구체적인 스트리밍 횟수는 밝히지 않았다. 빌보드닷컴은 비욘세가 이 앨범을 발매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음원 업계의 여러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우보이 카터'는 또 다른 플랫폼인 아마존 뮤직에서도 역대 여성 가수의 컨트리 앨범 사상 발매 첫날 최다 스트리밍 기록을 세웠다. 27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이 앨범에는 원로 컨트리 싱어송라이터 돌리 파튼을 비롯해 마일리 사이러스와 포스트 말론 등 쟁쟁한 음악인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비욘세는 이달 초 인스타그램에서 "이 앨범은 5년 넘게 준비해온 작품"이라며 "이것은 몇 년 전 내가 환영받지 못한다고 느꼈던 경험에서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경험 덕분에 컨트리 음악
[TV서울=이현숙 기자] 의대 교수들이 의료공백 장기화로 인해 한계가 왔다면서 근무시간을 재조정할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환자를 전부 보고(진료하고) 환자를 줄이지 않았지만, 물리적이고 체력적인 한계가 온 것 같다"며 "근무시간을 재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의비 소속 한 대학병원의 설문 결과 교수들의 근무시간은 주 60시간에서 98시간에 이른다"며 "전의비는(소속 의대 교수들은) 다음달 1일부로 24시간 연속근무 후 익일 주간 업무를 오프를 원칙으로 하는데 동의했다. 이 근무조건에 맞춰서 중증 및 응급환자 진료를 유지하기 위해 수련병원 별로 외래와 수술을 조정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전의비는 "각 (진료)과 사정에 따라 비필수의료를 줄이고 필수의료에 신경을 더 쓰려 한다"며 "상급병원에서 다른 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경증 환자를 줄이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급병원에 와야 할 급한 환자는 의사의 도리를 다하기 위해 진료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고통을 겪고 있을 국민의 불편이 커지게 됨에 송구스럽지만 환자와 의
[TV서울=이현숙 기자] 스페인 식민 시대 이전부터 은광으로 유명했던 멕시코 한 도시가 미성년자 납치·살해 사건으로 들끓고 있다. 피의자는 성난 주민들에게 얻어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29일(현지시간) 엘우니베르살과 레포르마 등 현지 일간지에 따르면 멕시코시티에서 남쪽으로 150㎞ 떨어진 게레로주(州) 탁스코에서는 지난 27일 8세 소녀가 실종됐다가 이튿날 새벽 외곽 고속도로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남녀 2명이 시신으로 추정되는 무언가를 차량에 싣는 장면을 담은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을 토대로 수사에 나서 범행을 저지른 이들 중 1명의 신원을 특정했다. 경찰은 이어 그의 주거지에서 신병을 확보해 구치소로 이동하던 중 성난 주민들에게 가로막혔다. 군중들은 경찰 차량에서 피의자를 길바닥으로 끌고 내려온 뒤 옷가지를 벗기고 마구 짓밟아 피투성이로 만들었다. 이 피의자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현지 매체들은 최근에 이 지역에서 이어진 폭력 사태로 주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고품질의 은 채굴지이자 관광 도시인 탁스코에서는 실제 지난해부터 갱단원에 의한 각종 강력 사건이 부쩍 증가했다. 지난 1월 말 탁스코는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최구기)은 29일 세대 간 소통을 통한 조직문화개선과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신규직원 등으로 구성된 4기 서울청 주니어보드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4기 주니어보드는 젊고 참신한 11명의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2개 팀으로 나누어 6개월간 활동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9월까지 신규 공직자의 눈높이에서 비합리적 관행 존재 여부 점검․조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시, 경직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소통창구 등 다양한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최구기 청장은 “서울청의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MZ직원들의 열의에 감사드리며, 4기 서울청 주니어보드가 조직혁신 및 소통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자양분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며 새로운 출발을 환영하고, “주니어보드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관리자 기자] 육군 제25보병사단 해룡여단이 지난 19일부터 10일간 강원도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KCTC 훈련에 참가한 미 해병대와 한미 연합 KCTC 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코스피가 29일 상승세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줄여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37포인트(0.05%) 오른 2,747.1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5포인트(0.42%) 오른 2,757.27로 장을 시작하며 2,750선을 회복했으나 곧장 상승분을 내주고 2,740대로 회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530억원의 순매수세이지만 기관과 개인은 각각 442억원, 1천4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3.5원 오른 1,349.7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12%)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11%)는 오르고 나스닥지수(-0.12%)는 하락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인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총재의 발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오늘 밤 미국 증시가 성금요일로 휴장하는 가운데 PCE 결과를 기다리면서 관망세가 작용할
[TV서울=이현숙 기자] 지난주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으로 돌아섰던 서울 아파트값이 이번 주 소폭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이 28일 발표한 '3월 넷째 주(25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1%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작년 12월 첫째 주부터 15주 연속 하락하다 지난주 0.0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보합으로 돌아섰다. 부동산원은 "거래 희망 가격 격차가 해소되지 않아 관망세가 이어지고 지역·단지별로 상승과 하락이 혼재되어 나타나는 가운데 일부 선호단지 위주로 급매가 소진된 후 매수 문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과 달리 인천(-0.01%→-0.01%)과 경기(-0.03%→-0.06%), 지방(-0.04%→-0.05%)에서는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전국 매매가 변동률은 -0.04%를 기록, 18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경기와 지방은 지난주보다 하락 폭이 커졌다. 서울에서는 지난주 0.00%의 변동률을 보였던 마포구가 이번 주 전주 대비 0.12%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송파구는 0.05% 오르며 6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마포구는 아현동과 대흥동 위주로 매수 문의가 증가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S&P 500지수가 27일(현지시간) 종가 기준으로 역대 최고를 또 갈아치웠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지수는 전날보다 0.86%(44.91포인트) 상승한 5,248.49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지난 21일 5,241.53으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이후 3거래일 연속 떨어졌으나, 이날 그간 하락 폭을 만회하며 다시 최고치에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4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1.22%(477.75포인트) 오른 39,760.08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하루 상승 폭으로는 최대라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나스닥 지수도 0.51%(83.82포인트) 상승한 16,399.52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와 미국 경제의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면서 상승했다. S&P 500과 다우존스 지수는 29일 '성 금요일' 휴장에 따라 이달 거래일을 하루 남긴 상황에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향해 가고 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TV서울=이현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총선을 보름 앞둔 26일 서울 내 접전지로 꼽히는 이른바 한강벨트 지역구를 돌며 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아침 지하철 아현역에서 시민들에게 출근길 인사를 했다. 아현역 북쪽의 북아현동은 한강벨트 중 하나인 서대문갑에 속한다. 이 대표는 오후에는 예정에 없던 동작갑·을, 강동갑·을 지원 사격에도 나섰다. 아현역 출근길 인사 후 서초동 법원에서 열린 대장동·백현동 개발 의혹 관련 재판에 출석했으나 예상보다 재판이 일찍 끝나면서 급히 일정을 추가한 것이다. 이 대표는 먼저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과 맞붙는 경찰 총경 출신 류삼영 후보가 뛰는 동작을로 향했다. 이곳은 민주당이 꼽는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이 대표는 지난 12일에도 법원 재판 일정이 오후로 밀리자 빈 시간을 활용해 방문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모교인 중앙대 캠퍼스에서 한 현장 연설에서 "중앙인 여러분, 이 위에 있던 법대 건물을 4년 다닌 82학번 이재명"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우리 중대 선배들은 한강 넘어 진격해서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를 뒤엎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었다. 그 선배들이 갔던 '의혈 세상'의 길을 가 달라"고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오는 7월 유령아동을 막기 위한 보호출산제와 출생통보제 시행을 앞두고 '위기임산부'에 대한 지원을 확대·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출생미신고 영아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떠오르자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뜻하지 않은 임신이나 경제적·심리적·신체적 어려움으로 출산과 양육에 갈등을 겪는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에 나섰다. 위기임산부는 전화나 SNS로 24시간 전용 비밀상담을 받을 수 있고 시설·기관 연계, 맞춤형 서비스, 긴급현장상담 지원이 제공된다. 시는 위기임산부가 익명으로 충분히 상담받고 출산을 결정할 수 있게 돕는 '위기임산부 통합지원 사업단'을 7월부터 ‘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로 확대해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전담 인력을 4명에서 10명으로 늘리고 보다 더 체계적인 지원으로 위기임산부가 가명으로 아이를 낳는 보호출산을 선택하는 빈도를 낮추고 출산과 양육을 선택하도록 최대한 돕는다. 위기임산부의 시설 입소 요청이 있을 경우 소득과 관계 없이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서 적극적으로 보호한다. 상반기 중 위기임산부 보호 쉼터를 10호 내외로 새롭게 마련하고 심리·정서 등의 어려움으로 시설 생활이 어려운 위기임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