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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서울] 서울시민 갈등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공개

  • 등록 2018.01.23 16:32:54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지난 12.1~2 서울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17 서울시 공공갈등 인식’에 대한 리서치 전문기관 칸타퍼블릭의 전화 면접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우리나라 갈등 상황 인식 및 갈등 상황 경험’과 ‘서울시 사업과 관련한 공공갈등 해결 노력’의  2개 부문으로 나눠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갈등인식이 갈등이 사회 발전에 긍정적이라고 보는 시민 의견(39.8%)이 부정적 의견(32.5%)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 인식은 작년보다 6.6% 늘었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대졸 이상에서 높았다. 반면 부정적 인식은 연령층이 높을수록, 대졸 이하에서 높았다.

또 우리사회의 공공갈등 발생 원인으로 법‧제도(21.7%)보다 민주적 시민 의식 부족(39.1%)과 사회 신뢰 부족(37.8%)을 꼽았다.



 

시민들은 우리나라 갈등 상황이 1년 전 보다는 다소 줄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 10명 중 7명 이상(78%)은 최근 1년 동안 우리나라 갈등 상황이 전반적으로 ‘있는 편’이라고 응답해 작년 이맘때 9명(91.6%) 보다 1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우 갈등이 심했다’는 응답은 54.7%로 지난해 75.1%와 대비해 크게 감소했다.

개인 갈등 경험으로는 10명 중 3명이 최근 1년 주변 사람들과 갈등을 경험했고 ‘직장 내에서의 갈등’이 37.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가족 간 갈등(18.4%), 개인과 공공기관과의 갈등(17.5%), 이웃 간 갈등(10.7%)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나 시청, 구청 등 공공기관과의 갈등 경험은 14.4%로 나타났으며, 갈등 발생 주요 원인으로 '시민 의식 부족(39.1%)’과 ‘정부 불신 등 전반적인 사회 신뢰 부족’(37.8%)을 꼽았다. 이는 공공갈등의 원인이 법과 제도, 절차 미비 등의 제도적 차원보다 시민 의식이나 사회 신뢰 부족 등 의식적 차원에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시 사업과 관련된 공공갈등에 대한 조사에서 ‘주택’(4.03점)  문제가 가장 심각했으며 다음으로 ‘경제’(3.91점), ‘교육’(3.82점), ‘환경’(3.55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 분야는 2016년 조사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심각한 분야로 꼽혔다.

 

시민 중 64.4%는 서울시가 화장장, 오폐수 처리 시설, 임대 주택 등 주민 기피시설 확충 시 인접지역 주민들과 갈등이 발생한다면 ‘지역 주민의 피해가 있다면 계획을 재검토하고 충분한 대책을 마련한 후에 추진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일부의 피해와 반발이 있어도 다수의 시민을 위해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은 33.6%였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정책과 공공갈등 발생 시 대화를 통한 해결이 어려울 경우 가장 바람직한 갈등 해결 방법은 서울시민 과반(55.2%)이 ‘갈등 전문가나 기관 등 3자를 통한 조정과 화해 시도’방법을 가장 선호했으며 이어 ‘끝까지 대화를 통해서 해결’이 22.5%, ‘소송 등을 통해 법적으로 해결’은 12.5% 순이었다.


서울시의 공공갈등 상황 해결을 위한 중요 역할 기관으로는 서울시(29.2%), 구청(13.9%), 중앙정부(11.5%)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시민 10명 중 4명(38.1%)은 서울시가 공공갈등의 예방과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노력하고 있지 않다’는 21.9%, ‘보통이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36.4%로 나타났다. 
‘노력하고 있다’ 긍정 평가는 19~29세, 30~40대 연령층, 관리직/전문직, 학생, 사무직, 대졸/전문대졸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노력하고 있지 않다’ 부정 평가는 60세 이상, 중졸 이하, 자영업, 주부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갈등을 바라보는 인식의 차이가 극명한 것으로 조사업체는 분석했다.


서울시는 이번 여론 조사 결과를 ‘갈등 관리 기본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본 설계는 지역별, 연령별, 성별 비례 할당 후 무작위 추출하는 다단계층화표집(Multi-Stage Stratified Sampling) 방법으로 시행했다. 최종 결과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율에 맞춰 가중값을 적용했다. 응답자는 여자(51.5%), 남자(48.5%)이었다. 연령대는 19-29세(19%), 30대(19.2%), 40대(19.8%), 50대(18.4%), 60세 이상(23.6%)이다. 학생, 사무직, 자영업, 주부 등 다양한 직업군이 포함됐다. 지역은 동북권(31.5%), 동남권(20.8%), 서남권(30.6%), 서북권(11.9%), 도심권(5.2%)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3.1%p, 신뢰수준은 95%다.

홍수정 서울시 갈등조정담당관은 “여전히 우리 사회의 갈등 지수는 높지만 갈등을 잘 관리하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인식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변화로 보인다”며 “서울시는 갈등관리 상시보고제와 공론화 등 갈등이 발생하기 전 예방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 또 시민과 끝까지 대화와 타협의 방식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갈등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서울미래일자리 연구회’ 토론회 개최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 미래 일자리 연구회'(대표의원 이종배)가 주관하는 "AI 시대 일자리 위기, 서울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토론회가 8일 서울시의회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토론회는 정책심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특히 서울의 특수한 경제 구조와 청년층 고용 불안정 심화에 대한 선제적 정책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이효원 의원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이종배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AI 시대의 변화는 예측이 어려운 만큼 10년, 20년 뒤를 내다보는 전문가들의 고견이 필요하다”며 “오늘 논의가 시민과 지자체가 함께 미래를 준비하고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형재 정책심의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AI 시대의 일자리 위기는 서울시가 반드시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할 과제”라며 “오늘 논의될 전문가들의 진단과 해법을 시정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표자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AI 시대 일자리 소멸에 대한 우려는 과거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반복되어 온 현상”이라며 “당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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