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 맑음동두천 10.0℃
  • 맑음강릉 8.4℃
  • 맑음서울 12.5℃
  • 맑음대전 10.3℃
  • 맑음대구 8.7℃
  • 맑음울산 7.8℃
  • 맑음광주 12.9℃
  • 맑음부산 10.6℃
  • 맑음고창 8.9℃
  • 맑음제주 13.3℃
  • 맑음강화 11.4℃
  • 맑음보은 8.4℃
  • 맑음금산 7.7℃
  • 맑음강진군 10.7℃
  • 맑음경주시 6.3℃
  • 맑음거제 9.0℃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TV서울] "최고의 이혼" 차태현 떠난 배두나, 끝은 또 다른 시작이겠지요?

‘최고의 이혼’ 차태현 떠난 배두나, 끝은 또 다른 시작이겠지요?
‘최고의 이혼’ 배두나가 몰랐던 차태현, 늦게야 깨달은 마음
‘최고의 이혼’ 배두나 이별 편지, 내레이션만으로도 가슴 뭉클

  • 등록 2018.11.07 10:26:32

[TV서울=신예은 기자] ‘최고의 이혼’ 배두나가 차태현에게 이별 편지를 남기고, 집을 떠났다.

가장 가까이에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을 전부 다 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지난 11월 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19~20회에서는 조석무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깨닫게 되는 강휘루의 모습이 그려졌다.

“당신이 좋아하는 건 당신 자신뿐”이라며 조석무에게 이혼의 이유를 말했던 강휘루. 강휘루에게 조석무는 자신의 마음을 봐주지 않는 무심하고 이기적인 남편이었다. 그러나 강휘루 역시 조석무를 잘 몰랐다. 자신의 상처 받은 마음만 생각하느라, 살펴 보지 않았던 조석무의 마음. 이를 늦게 알게 된 강휘루에게 커다란 후회의 감정이 파도처럼 밀려 왔다.

이날 강휘루는 집 안에서 조석무의 과거 악보를 발견했다. 강휘루는 악보 속 노래의 주인공인 임시호를 찾아갔다. 그리고 임시호에게서 조석무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그 곡은 원래 조석무의 노래였고, 임시호가 그 노래를 빼앗았다는 것. 강휘루와 임시호의 관계를 배려해, 조석무는 이 사실을 강휘루에게 일부러 말하지 않은 것이었다.

사실 조석무의 꿈은 음악을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노래를 더 잘 부르는 임시호를 본 후, 도망치듯 달아나 꿈을 포기하고 살아가고 있었다. 조석무는 노래를 빼앗아 부른 걸 미안하다고 하는 임시호를 오히려 위로했다. 묵은 감정을 풀어내며, 조석무는 임시호에게 강휘루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휘루는 조석무에게 아무 것도 모른다고 화를 냈던 것이 후회되고, 미안했다. 집으로 돌아가 조석무에게 마음을 전하려 했지만, 그 마음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진유영에 대해 이야기하며 해맑게 웃는 조석무의 모습에 아무 말도 꺼낼 수 없던 것이다.

다음 날, 강휘루는 집을 청소하고 식사를 준비하는 등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출근을 하는 조석무에게 밝게 인사도 했다. 조석무는 이러한 강휘루가 이상하다고 느꼈지만, 강휘루가 떠난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강휘루는 그렇게 조석무와의 진짜 이별을 준비하고, 편지를 남긴 채 집을 떠났다.

조석무에게 남기는 강휘루의 편지글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조석무 씨에게. 우리 이혼하고 시간이 꽤 흘렀잖아요. 당신한테 사과한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미안해요. 어쩌면 우리가 헤어진 이유를 당신한테 전가했는지도 모릅니다”라고 운을 떼며, 영화를 보는 것보다 당신을 보는 게 더 좋았다고, 조석무와 함께했던 일상들이 소중한 행복이었고, 그런 그에게 고마웠다고 마음을 전했다. 배두나의 담담한 내레이션은 감성을 더 짙게 만들며, 듣는 이들의 마음을 찡하게 했다.

이날 ‘최고의 이혼’은 조석무를 떠나는 강휘루의 결심으로 큰 전환점을 맞았다. 이와 함께 이장현을 받아들이지 않는 진유영의 모습, 진유영과의 이별에 눈물을 흘리는 이장현, 그리고 진유영을 위로하는 조석무의 모습도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무엇보다 강휘루의 동화를 알아보는 출판사 편집장 오기완의 등장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방송의 엔딩은 집을 떠난 강휘루가 출판사에서 춤을 추고 있던 오기완과 마주하는 장면이었다.

조석무를 진심으로 생각하며 그의 곁을 떠난 강휘루. 아직 자신의 틀 안에 갇혀 있는 조석무. 두 사람에게 이별이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이혼이라는 게, 가장 가까웠다가 가장 멀어지는 관계라서 그런지 바닥을 봐야 끝이 나더라고. 근데 너희들은 왠지 시작인 것 같다”는 할머니 고미숙의 대사처럼, 두 사람은 또 다른 시작을 하게 될까. ‘최고의 이혼’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서울시, IoT기기 이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관리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8일, 사물인터넷(IoT) 측정 기기를 이용해 소규모 대기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효율화하겠다고 밝혔다.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에 따라 소규모 대기 배출사업장(서울 총 807개소)은 내년 6월까지 IoT 측정기기를 의무적으로 써야 한다. 전류계, 차압계, 온도계 등으로 구성된 기기를 부착하면 30분마다 데이터가 전송되는데, 시는 자치구 및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배출 현황을 원격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대기 오염물질은 저감 장치를 거쳐 배출되는데, IoT 측정기기를 통해 저감 시설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시와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는 측정자료를 매월 분석, 미전송 또는 비정상 사업장을 파악해 구에 통보하기로 했다. 구와 센터는 현장 조사나 원인 분석을 통한 시설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또 이 기기를 부착하지 않은 사업장에는 설치비의 90%를 지원하기로 했다. IoT 측정기기는 올해 4월 기준 서울 시내 422개 사업장에 부착돼 있다. 사창훈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이제까지 소규모사업장은 현장 지도·점검 위주로 관리해 왔으나 앞으로 원격 확인이 가능해져 대기배출사업장을 보다






정치

더보기
한총리 "22대 국회와 소통하고 협력해 제도 개혁 추진" [TV서울=이현숙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새롭게 구성되는 22대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급변하는 세계정세에 대응하고, 국가 역량을 모아 제도 개혁을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뉴스1 미래포럼'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최근의 중동 정세의 불안을 겪으면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이 경제 안보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대외 환경이 불확실할수록 이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내부의 결집이 필수"라고 역설했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와 변화 앞에서 소통과 협의를 통해 갈등을 조율하고, 미래 전략을 구상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일 것"이라며 "정부는 출범 이후 지난 2년간 글로벌 복합 위기에 대응하고, 안보 확립과 경제 살리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한 총리는 "대내외적인 불확실성과 위험에 대응해 슬기롭게 극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를 위한 개혁도 더는 늦출 수 없다"면서 "정부는 연금, 노동, 교육 3대 구조 개혁과 의료 개혁을 통해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들을 덜어내고, 미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고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