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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 호국보훈의 달을 보내며

  • 등록 2020.06.11 11:23:36

6월에는 의병의 날, 6·25전쟁 발발일, 제1연평해전, 제2연평해전 등 호국보훈과 관련된 날이 여럿 있다. 이 중 가장 대표적인 날은 6월 6일 현충일이 아닐까 한다. 현충일이 6월 6일인 것은 24절기 중 ‘손 없는 날’에 제사를 지내는 우리 조상의 풍습에 따른 것으로, 현충일이 지정된 1956년의 망종이 6월 6일이었던 것을 현재까지 이어온 까닭이다.

 

학창 시절 현충일 행사 때마다 6월의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정확히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 채로 글짓기를 하고 그림을 그리며, 친구들과 6월 6일 쉬는 날 무엇을 할지 재잘거렸던 기억이 있다.

 

보훈처에 입사하여 처음 현충일 행사에 동원되어 서울 현충원을 찾았을 때 나는 약간의 충격을 받았다. 부끄럽게도 그전 현충일에는 느지막이 일어나, 현충일 행사를 제대로 본 적이 없는지라 그토록 많은 유족 분들이 검은 옷을 입고 현충원에 참배하러 오는지 몰랐었다.

 

행사 요원으로 유족 분들을 안내하며, 그동안 막연히 멀게만 생각했던 현충원에 잠들어 계신 호국영령들이 누군가의 가족이었단 사실이 내 마음속 깊이 느껴졌다. 나라를 위해 싸우다 숨진 장병과 순국선열들의 충성이 가족들을 뒤로하고 나온 결정이라는 것과 호국영령들의 그 희생이 얼마나 감사해야 하는 일인지를 모르고 살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나의 학창시절이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현충일에 존경 받아야 하는 그 분들 덕분이었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늘을 사는 우리가 그 분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한번 더 떠올렸으면 한다.


광진구의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TV서울=심현주 서울제1본부장] 광진구의회(의장 전은혜)가 지난 17일부터 진행된 9일간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신진호)는 이번 감사 기간 동안 구정 전반을 점검하고, 정책 개선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형평성, 주요 현안 사업 추진 현황 등을 살펴보았다. 의회는 1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3일간 개별감사를 진행했으며, 20일부터 이틀간 부서·기관별 질의응답 형식의 감사를 진행했다. 24일에는 동 주민센터 감사를 통해 8개 동 현장 방문 및 행정업무 처리 전반에 관하여 개선과 시정을 요구했으며, 25일 강평을 마지막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신진호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은 총평을 통해 “올해는 통합청사 환경조성으로 의회와 집행부 간 소통 및 준비 과정이 한층 원활해졌고, 부서별 현황에 대해 심층적인 검토가 가능했다”며, “세심하게 점검해 주신 선배·동료 의원님들과 성실히 감사에 임해주신 집행부 공무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지적된 사항들은 반드시 보완하여 선도적인 행정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감사 진행과 관련하여 향후 ▲감사 기간 중 구청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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