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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지난 해 극장 관객수 6천만명 못미쳐… 1인당 1.15회 관람

  • 등록 2021.02.19 13:36:32

 

[TV서울=이현숙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해 영화관을 찾은 관객 수가 6천만명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19일 ‘2020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을 발표하고, 지난해 극장 전체 관객 수가 5,952만명으로 전년보다 73.7%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 가동된 2004년 이후 최저치로, 극장 관객 수는 2004년부터 2012년까지 1억명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2억명대를 유지해왔지만,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급감했다. 또, 2010년대 들어 인구 1인당 극장 관람 횟수는 4회 이상을 유지해왔으나 이마저도 1.15회로 떨어졌다.

 

매출액도 전년 대비 73.3% 감소했한 5,104억원으로 2005년 이후 최저치이다.

 

 

지난 해 매출액 기준 박스오피스 1위는 매출액 412억원, 관객수 475만명을 기록한 '남산의 부장들'이다. 그리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386억원, 436만명), '반도'(331억원, 381만명), '히트맨'(206억원, 241만명), '테넷'(184억원, 199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독립·예술영화 관객 수는 466만명으로 집계됐는데, 이중 한국 독립·예술영화 관객 수는 16.3%인 76만명에 머물렀으며, 10만명 이상 관객을 동원한 한국 독립·예술영화는 '기기괴괴 성형수' 한편에 불과했다.

 

TV와 인터넷 주문형 비디오(VOD), DVD, 블루레이, TV 채널 방영권 등 극장 외 시장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11.4% 감소한 4,51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TV VOD가 전체 극장 외 시장 매출 중 74.6%인 3,368억원를 기록했다.

 

극장 외 시장 매출 규모는 코로나19로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극장이 침체해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들이 개봉을 연기하면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영화의 해외 매출 총액은 전년 대비 13.3% 증가한 8,361만 달러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전 세계 판권 판매액이나 오리지널 작품의 로케이션 유치실적이 집계되면서 전체 규모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수출국은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대만을 비롯해 일본, 중국,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권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정부, 프린스그룹 등 '온라인 스캠' 첫 독자제재

[TV서울=변윤수 기자] 정부가 27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인 대상 스캠사기 및 유인·감금 등 범죄 활동에 관여한 개인 15명과 단체 132개를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 '태자단지'와 '망고단지' 등 다수의 한국인이 감금됐던 대규모 스캠단지를 조성·운영한 프린스그룹과 자회사들, 천즈 회장이 제재 대상에 올랐다. 또 범죄조직의 자금세탁에 관여한 후이원그룹과 자회사들도 제재 대상이 됐다. 중국계로 알려진 천즈 회장은 캄보디아 최고 실세인 훈 센 전 총리의 고문을 맡는 등 정치권과 밀착해 사업을 키운 인물로, 대규모 사기 범죄 단지를 운영해 막대한 부를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캄보디아 보하이 스캠단지에서 각종 스캠 범죄를 저지른 한청하오, 한국 대학생 감금·폭행 사망사건의 용의자이자 마약 밀반입 혐의를 받는 리광하오 등도 제재 대상이다. 제재 기관들은 캄보디아,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뿐 아니라 조세회피처로 알려진 팔라우,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케이만제도 등 여러 지역에 소재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개인·단체는 관계 법규에 의거해 가상자산을 포함한 국내 자산동결, 국내 금융거래 제한, 개인의 경우 입국 금지 등의 조치가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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