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정부는 8일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행계획은 현재 준비 중이며,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최종 검토를 거쳐 확정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백신 공급계획이 확정되면 이 계획에 따른 접종계획을 주기적으로 마련해서 보고할 것”이라며 “현재 공급 일정이 어느 정도 확정된 백신에 대해서는 접종 대상자와 접종 방법에 대한 초안을 만들고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화이자와 계약한 백신 1,300만명분 중 50만명분이 이달말 우선 들어오고, 2분기에 300만명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이달 34만5천명분, 4∼5월 70만5천명분이 들어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