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는 8일 “전국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30여만 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이 우선 접종되면, 국민의 70%가 넘게 거주하는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건강 보호와 함께 코로나 확산 방지에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입주민 대면과 대민 접촉 빈도가 높다”며 “근무 직원들의 다수 연령대가 50∼70대로, 고령에 속하는 관리사무소 직원들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로 선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 1∼3차 대유행 속에서 일부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해, 관리사무소 일시 폐쇄 등 관리 업무에 차질과 공백을 가져와 전체 입주민들의 피해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