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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0년 월평균 소비지출 240만원… 2.3% 감소

  • 등록 2021.04.08 15:14:39

[TV서울=이현숙 기자]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소비지출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20년 연간 지출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240만원으로 1년 전보다 2.3% 감소했다.

 

이는 1인 가구를 포함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높은 감소율이다. 단, 조사방법이 다른 2017과 2018년은 포함되지 않았다.

 

물가 상승을 고려한 실질 소비지출은 2.8% 줄었다.

 

 

항목별로 보면 작년 대비 오락·문화 지출(14만원)은 22.6%, 교육 지출(15만9천원)은 22.3%, 의류·신발(11만8천원)은 14.5%, 음식·숙박(31만9천원)은 7.7% 감소했으며, 모두 역대 최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정구현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외 단체여행이나 운동, 오락 시설 등의 이용이 줄고 외식이나 주점 등 식사비도 줄었다”며 “교육 지출은 학원 수업 축소와 고교 무상교육 확대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통신비 지원의 영향으로 통신 지출(12만원)도 2.6% 감소했다.

 

그러나,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38만1천원)은 지난해에 대비해 14.6% 증가해 역대 최대 증가율을 나타는데, 코로나19 이후 집밥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식품 물가가 4.4% 오른 영향이다.

 

마스크와 영양제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건 지출(22만1천원)도 9.0% 증가했다.

 

 

주류·담배 지출(3만8천원)은 지난 해보다 4.8% 증가했는데, 주류(13.7%)는 증가했으나 담배(-0.7%)는 소폭 줄었다.

 

지출 항목별 비중은 식료품·비주류음료(15.9%)가 가장 컸고, 음식·숙박(13.3%), 교통(12.0%), 주거·수도·광열(11.9%)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원 수별로 보면 1인 가구 월평균 소비지출은 132만원으로 전년보다 7.4% 줄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1인 가구 지출은 교통(-33.0%), 교육(-40.2%) 등에서 감소하고, 식료품·비주류음료(9.4%), 주거·수도·광열(1.0%) 등에서 증가했다.

 

또, 2인 가구은 204만원(-1.6%), 3인 가구 301만원(1.0%), 4인 가구 369만4천원(-0.7%), 5인 이상 가구 397만2천원(-2.5%) 등으로 나타났다.

 

지출 비중을 항목별로 보면 1인 가구는 주거·수도·광열 지출(25만7천원) 비중이 19.5%로 가장 컸다. 월평균 소비지출의 5분의 1은 주거 관련 비용으로 나간 셈으로, 지출 비중은 전년(17.9%)보다 더욱 확대됐다.

 

반면 4인 가구와 5인 이상 가구는 교육 지출 비중이 각각 12.2%, 13.4%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사퇴할 생각 없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가보훈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집중적인 사퇴 압박에도 자진해서 사퇴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이날 관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날 생각이 없느냐는 민주당 김현정 의원 질문에 "사퇴할 생각 없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를 비롯한 구성원 모두가 독립정신을 지키고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기관의 책임과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김 관장의 근무태만 의혹을 비롯해 독립기념관 시설 사유화 논란, '광복은 연합국의 선물' 발언 논란 등을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백범 김구 선생 증손자인 민주당 김용만 의원은 "관장이 일제강점기 당시 우리 선대의 국적이 일본이라 하고, 광복이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주장하니 독립기념관의 역사적 정체성이 훼손되고 있다"며 "자격이 없는 사람이 관장을 맡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김현정·박범계·이정문 의원은 김 관장이 독립기념관 시설을 종교교회·신반포교회·ROTC 동기회 등 단체에 마음대로 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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