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2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0명이 늘어나 총12만1,35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감염이 650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지역감염의 경우 서울 225명, 경기 176명, 인천 22명, 울산 46명, 부산 39명, 경남 38명, 경북 27명, 대구 18명, 충남 15명, 강원 12명, 충북 10명, 전북 9명, 광주 8명, 대전 4명, 제주 1명 등이 발생했으며, 다양한 학교, 사무실 등 일상 공간에서 감염 고리가 이어지고 있다.
해외유입의 경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경기 6명, 인천 3명, 서울·경북·전남 각 2명, 부산·대구·강원·충남 각 1명이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이 16명이다. 유입 추정국가는 인도 7명, 카자흐스탄 3명, 필리핀·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네팔·헝가리 각 2명, 파키스탄·홍콩·우즈베키스탄·영국·폴란드·미국·캐나다·파나마 각 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825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3명이 줄어 총 157명이다. 현재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39명이 늘어 누적 11만787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37명 늘어 총 8,739명이다.
정부는 현재의 확산세를 잡기 위해 방역조치를 강화해야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인해 서민과 자영업자들이 입게 될 피해를 고려해 고심하고 있다. 다음주부터 적욜될 거리두기 조정안은 이르면 오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