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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대차그룹, '레스큐'에 꽂혀... 인명구조 모빌리티 개발에 박차

  • 등록 2021.09.24 10:06:07

 

[TV서울=이현숙 기자] 현대차그룹이 수소연료전지와 로보틱스 등을 통해 사람을 구하는 '레스큐' 모빌리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달 7일 열린 '하이드로젠 웨이브' 행사와 8∼11일 열린 수소모빌리티+쇼에서 수소연료전지 모빌리티에 비행 드론과 소방용 방수총이 결합된 무인 모빌리티 '레스큐 드론'을 선보였다.

 

레스큐 드론은 비행 드론을 띄워 재난 현장을 촬영하면서 방수총을 가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을 구조하는 신개념 모빌리티로, 원격주행과 자율주행이 모두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제자리에서 돌거나 대각선으로 움직이는 '크랩 워크'도 가능하도록 구현할 예정이며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450∼500km로 개발 중이다.

 

 

레스큐 드론과 함께 공개한 재난구호차량은 연료전지와 전기 충전기를 사륜구동이 가능한 험로 주행용 차량에 결합한 모빌리티로, 수소로 발전을 한 뒤 재난지역과 험지 등에 전력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작년 12월 세계적인 로봇 기업인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계획을 발표하면서도 구조와 구호 분야에서 로봇이 활약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당시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로봇을 구호 활동이 필요한 험지와 재난 현장 등 공공의 영역에도 투입할 수 있어 인류의 안전과 공익에 기여하는 역할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이 2월 공개한 '지능형 지상 이동 로봇'도 응급 구조시 긴급 보급품 수송 역할까지 고려해 개발된 모빌리티다. 길이 80cm, 폭 40cm, 무게 12kg에 4개의 다리와 바퀴가 달린 보행형 소형 무인 모빌리티로 험난한 지형까지 지능형 로봇 기술과 바퀴를 결합해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다.

 

의료용 웨어러블(착용) 로봇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2019년 11월 브랜드 캠페인 영상에서는 하반신 장애를 가진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박준범 선수가 웨어러블 로보틱스 기술이 적용된 의료용 로봇 'H-MEX'의 힘을 빌려 휠체어에서 일어나 활시위를 당기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현대차그룹의 주요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역시 교통체증이 심한 도심 또는 산간, 도서벽지 지역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거나 의약품을 수송하는 용도로 쓰일 수 있다.

 

이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인류 우선 가치를 강조한 것과도 맥이 닿는다.

정 회장은 작년 10월 회장에 취임하면서 "현대차그룹의 모든 활동이 인류의 삶과 안전, 행복에 기여하고 다시 그룹 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발표시에는 "고령화, 언택트로 대표되는 글로벌 메가 트렌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안전, 치안, 보건 등 공공영역에서도 인류를 위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고, 올해 초 새해 메시지에서도 "일상의 업무에서도 언제나 고객과 인류를 최우선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협력업체를 비롯해 우리와 함께 하는 다양한 이웃과 사회,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해 주길 바란다"며 임직원의 사회적 책임을 당부했다.

 

통일교, 민주당에도 '쪼개기 후원' 정황… 특검 수사선 제외

[TV서울=곽재근 기자] 20대 대선 전후로 국민의힘 17개 시·도당에 후원금을 건네며 '정교유착'을 꾀했다는 의혹을 받는 통일교 측이 당시 더불어민주당 측에도 후원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최근 통일교의 5개 지구의 불법 정치자금 제공 여부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기간 일부 지구장이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후보에게 후원금을 낸 사실을 파악했다. 호남 지역을 관리하는 4지구와 경기·강원 지역을 담당하는 2지구가 당시 지방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에게 각각 수백만원대 후원금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특검팀은 통일교가 2022년 3월 대선에서 승리한 당시 윤석열 당선자 측이 차기 정부에서 교단 현안을 정책적으로 지원해주는 대가로 국민의힘 17개 시·도당협위원장에게 '쪼개기 후원' 방식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 특검팀은 한학자 총재를 중심으로 한 통일교 지도부가 5개 지구장에게 쪼개기 후원을 지시한 뒤 2억1천만원을 선교지원비 명목으로 내려보냈다고 본다. 이후 지구장들은 개인이 적법하게 기부하는 것처럼 후원금을 쪼개는 방식으로 국민의힘 측에 총 1억4천400만원을 전달한 것으

서울시, ‘직매립 금지 이행 업무협약’ 체결

[TV서울=박양지 기자] 내년부터 수도권에서 종량제봉투에 담긴 쓰레기를 소각·재활용하는 과정없이 땅에 바로 묻는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와 정부가 함께 협력한다. 서울시는 12월 2일 오후 기후부, 경기도, 인천시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해 시민 불편을 줄인다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기후부와 수도권 3개(서울,경기,인천) 시·도간 합의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생활폐기물은 소각이나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한 협잡물․잔재물만 매립이 가능하다. 다만 재난이나 불가피한 상황 등 예외적인 경우에는 직매립을 허용한다. 2024년 기준 서울시에서 수도권 매립지에 반입한 생활폐기물은 약 21만 톤으로 전체 발생량(110만 톤)의 19%에 해당한다. 내년부터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이 물량을 다른 방식으로 처리해야 한다. 서울시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에 대비해 생활폐기물 감축과 재활용 확대를 비롯해 공공 소각시설 확충 등 전방위적 사전 대응을 추진해 왔다. 먼저 전국 최초로 봉제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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