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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원희룡 "이재명은 떼도둑 수괴…요행으로 후보됐지만 끝 아냐"

  • 등록 2021.10.11 10:35:12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1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지금은 요행스럽게 후보로 뽑혔는지 모르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장동 비리가 한 달 전에 터졌거나, 아니면 결선투표가 몇 주 뒤에만 있었다면 민주당 후보가 바뀌어 있었을 가능성도 크다"면서 이같이 발했다.

 

원 전 지사는 '앞으로 여당 후보가 교체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가능성이) 살아 있다고 본다. 그리고 제가 그렇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전 지사는 "떼도둑의 수괴가 이재명이다. 저는 확신한다. (대장동 의혹의) 증거를 많이 갖고 있다"며 "(이 지사가) 약자 편이라는, 유능하다는 것(인식)을 철저하게 부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에 대한 미친 공격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캠프의 김경진 대외협력특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2차 컷오프(예비경선)에서 윤 전 총장이 2위보다 4%포인트 앞섰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 전 지사는 "김경진 특보가 그것(정확한 수치)을 봤을 리가, 들었을 리가 없는데 수치를 제시했다면 누구한테 들었고 근거가 뭔지 얘기해야 한다"며 "이런 말로 지지자들의 초조감, 불안감을 달래야 되는 정도의 상황이구나, 내용으로 압도할 자신감이 부족하구나 그렇게 느꼈다"고 말했다.

 

2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황교안 후보가 '부정 경선' 의혹을 제기하고 나선 데 대해서는 "제가 뭐라고 그러겠나. 선관위에서 조사한다고 하니 지켜볼 것"이라고만 답했다.

 

원희룡 전 지사는 국민의힘 경선후보 토론회 내용과 관련, "지난번 토론이 너무 답답했다. 처음에는 말싸움, 말꼬리 잡기 하다가 점점 밑으로 내려가더니 이제 손바닥에 뭘 썼니, 이런 논란으로 가고, 끝에는 항문침을 맞았느니 하며 계속 배꼽 아래로 내려간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는 토론 수준이 엉덩이나 손바닥이 아니라, 이제는 가슴과 머리로 토론 수준이 올라와야 한다. 제가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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