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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美중부 토네이도 강타, 바이든 긴급 보고

  • 등록 2021.12.12 11:29:18

 

[TV서울=나재희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강력한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가며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켄터키주(州) 등 미 중부 지역에 연방 자원을 즉각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날 밤부터 머물고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연방재난관리청(FEMA) 청장과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 등으로부터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폭풍의 파괴적인 결과로부터 고통을 완화해야 할 필요성이 가장 큰 지역에 즉각적으로 자원을 투입하라고 했다"며 "현재 피해 평가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브리핑이 대통령에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번 토네이도가 7개 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디엔 크리스웰 FEMA 청장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인명 피해 규모, 긴급대응 요원과 물을 비롯한 필수 물품을 신속하게 배치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가장 많은 인명 피해가 난 지역인 켄터키주의 앤드루 비시어 주지사를 비롯해 아칸소주 등 피해 지역 주지사와 전화 통화를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비시어 주지사와 통화에서 애도를 표한 뒤 가능한 한 신속하게 피해 지역 지원에 나서라고 FEMA 등 연방 기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과 비시어 주지사는 수색 및 구조 작업과 피해 평가가 진행되는 동안 온종일 연락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백악관은 악천후의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커다란 피해에 비통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생존자 수색과 피해 평가가 진행되는 동안 주 및 지역 당국과 연락을 취하고 있고, 필요할 경우 연방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번 피해와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 밤 켄터키를 중심으로 한 아칸소, 일리노이, 미주리, 테네시 등 미 중부 지역을 최소 24개의 강력한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가면서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예상된다고 외신은 보도하고 있다.

 

 

비시어 주지사는 이날 오전 피해가 집중된 그레이브스카운티의 메이필드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망자 수가 70명이 넘는다며 "오늘 하루가 지나가기 전에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테네시주에서 최소 2명, 아칸소주에서 최소 1명 숨진 것으로 알려지는 등 다른 주에서도 사망자가 속속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시간이 흐를수록 인명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또 이번 토네이도로 15만7천 명이 정전 피해를 본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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