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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시아 도시 개발로 지반 침하…12억명 수해 위험"

  • 등록 2022.11.20 10:31:01

 

[TV서울=이현숙 기자]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개발로 인한 지반 침하로 약 12억명이 수해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초 태국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차오프라야강이 범람해 수도 방콕 근교의 사원과 주택이 침수됐다.

 

어른 허리 높이까지 침수된 지역도 있었는데 현지 주민은 "예년의 2∼3배 높이였다"고 증언했다.

 

미국 로드아일랜드대 연구팀이 2015년∼2020년 세계 99개 도시의 지반 침하 속도를 인공위성으로 측정한 결과, 상위 20개 중 17개 도시가 아시아였다.

중국 톈진(天津)이 연 52㎜로 지반 침하가 가장 심했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34㎜)와 방콕(17㎜) 등 동남아 주요 도시도 상위권이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은 연간 2㎜ 수준이나 지반 침하는 이보다 5∼20배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반 침하는 급속한 도시화에 따라 생활·공업용수로 지하수를 퍼내면서 발생한다. 개발 목적으로 하천 등의 토사를 과도하게 채취하는 행위도 지반 침하의 원인으로 꼽힌다.

 

아시아 대도시는 대체로 연안이나 하천 저지대에 있어 연간 수㎝의 침하라도 방치하면 침수 피해가 확대된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예컨대 자카르타는 면적의 60% 이상이 해수면 아래 저지대다.

 

세계은행은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자카르타 북부는 2025년까지 해수면 4∼5m까지 침하한다고 지적했다. 인도네시아는 2024년부터 수도 기능을 누산타라로 이전하는데 그 이유의 하나로 자카르타의 지반 침하를 꼽았다.

 

 

세계은행은 지난 6월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전세계에서 수해 위험에 노출된 인구는 18억명 이상이고 이 중 70%인 12억4천만명이 아시아의 동부와 남부에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는 "지반 침하를 막기 위해서는 정책적 수단이 효과가 있다"며 "도쿄에서도 고도성장기인 1950∼70년대 세계적으로 빠른 속도인 연 20㎝의 침하가 기록된 지점이 있었지만, 법률과 조례로 지하수 취수를 제한해 침하를 거의 억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시아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지반 침하를 막고 수해에 강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정청래 "한강도 종묘도 지켜낼 것"... 서울시당 경청단 출범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6월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시장 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주당은 25일 서울시당 주최로 '천만의 꿈 경청단' 출범식을 열고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견제구를 날렸다. '천만의 꿈을 듣겠다'는 취지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정청래 대표와 장경태 서울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박홍근·서영교·박주민·전현희 의원(선수·가나다순), 홍익표 전 의원 등 당내 서울시장 후보군이 대거 참석했다. 정 대표는 오 시장의 역점 사업인 한강버스 사업과 종묘 인근 재개발 등을 거론하며 "종묘는 조선의 핵심 정수 그 자체이며, 이런 종묘를 보존해야 한다는 서울시민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이어 "임금은 치산치수에 성공해야 하는데 한강을 오가는 한강버스를 보고 서울시민들은 '한 많은 버스'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강도 지키고 종묘도 지키고 서울시민이 아파하는 곳곳을 골목골목 구석구석 찾아가는 '천만 경청단'이 출범했다"며 "경청에서 그치지 않고 경청하는 가운데 문제 해결의 열쇠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국민권익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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