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0 (토)

  • 구름많음동두천 4.7℃
  • 구름많음강릉 3.0℃
  • 연무서울 4.6℃
  • 구름많음대전 7.1℃
  • 구름많음대구 11.0℃
  • 울산 12.1℃
  • 황사광주 8.4℃
  • 맑음부산 12.1℃
  • 구름조금고창 8.0℃
  • 구름많음제주 11.9℃
  • 구름조금강화 4.6℃
  • 구름많음보은 5.1℃
  • 구름많음금산 6.8℃
  • 맑음강진군 10.4℃
  • 구름많음경주시 11.5℃
  • 구름조금거제 12.0℃
기상청 제공

사회


공수처, '경찰 뇌물 정황' 진술 확보..."전달 잘했다"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 금품 전달 전후 상황 주변에 공유
공수처, '3억 약속' 중 1억2천은 '선수금'으로 의심

  • 등록 2023.03.14 08:57:41

[TV서울=나재희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경찰 간부 뇌물 의혹'의 공여자로 지목된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이 금품 전달 전후 상황을 주변에 공유한 구체적 정황을 확보해 수사중이다.

14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 회장이 지난해 5월 하청업체 대표 A씨의 소개로 강원경찰청에서 근무 중이던 김모 경무관을 만나 함께 저녁 식사를 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 회장은 당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서 수사 중이던 대우산업개발 분식회계 수사가 회삿돈 횡령 등 개인 비위까지 확대될 것을 염려하며 김 경무관에게 "횡령 부분은 혐의에서 빼달라"는 취지로 청탁했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청탁 대가로 김 경무관에게 3억원을 지급하기로 약속한 뒤 한재준 대우산업개발 대표에게서 1억원, 대우산업개발에서 2억원을 각각 받아 뇌물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산업개발에서 건네받은 2억원은 대여금을 가장해 지인에게 지급한 뒤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세탁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수처는 이 회장이 이렇게 마련한 돈 중 1억2천만원을 김 경무관과 따로 만나 현금으로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

돈을 건넨 날 이 회장이 주변에 "눈치가 보이니 기사 없이 나 혼자 다녀오겠다", "전달 잘했고 얘기도 잘 됐다"고 말했다는 관련자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이 회장이 '선수금' 성격으로 김 경무관에게 돈을 일부만 건네고, 나머지 1억8천만원은 경찰 수사가 원하는 대로 마무리되면 사후 지급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공수처는 최근 대우산업개발 관련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에 부합하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경무관의 가족을 회사 고문으로 임명한 뒤 월급을 주는 등의 방식으로 추가 금품 지급 방안을 논의한 정황도 포착했다.

 

첩보를 통해 사건을 인지한 공수처는 지난달 김 경무관과 이 회장의 자택,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 회장은 압수수색 직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당시 그는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확보한 증거와 진술을 토대로 뇌물 자금 추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자금세탁을 담당한 이 회장의 지인도 불러 조사했다.

이 회장을 비롯한 공여자 측 조사가 마무리되면 김 경무관 조사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증거인멸 정황이 포착된 만큼,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김 경무관은 공수처의 압수수색 후 수사가 본격화하자 대기발령 조처됐다.


한동훈, '당게조사'에 '조작감사' 고소…이호선 "진실 회피시도"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9일 이른바 '당원게시판'(당게) 사태와 관련, 자신의 책임을 공식 확인하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한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을 고소했다. 한 전 대표 측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한 전 대표는 전혀 다른 사람이 작성한 글들을 한 전 대표 또는 가족이 작성한 것처럼 조작한 감사 결과를 공개한 이 위원장에 대해 허위 사실적시 명예훼손, 개인정보보호법 및 국민의힘에 대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어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전 대표 측은 "이씨가 조작한 당무감사는 명백한 정치공작이자 범죄"라며 "이씨의 허위 주장을 그대로 유포한 사람이나 그 배후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당무감사위는 최근 한 전 대표의 가족이 국민의힘 익명 당원 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방글을 지속해서 올린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일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제 가족이 쓰지 않은 글 수백 개를 제 가족이 쓴 것처럼 이름을 바꿔치기해 발표했다"며 '조작 감사'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블로그에서 한 위원장이 자신이 고소한 것에 대해 "한 전






정치

더보기
한동훈, '당게조사'에 '조작감사' 고소…이호선 "진실 회피시도"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9일 이른바 '당원게시판'(당게) 사태와 관련, 자신의 책임을 공식 확인하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한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을 고소했다. 한 전 대표 측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한 전 대표는 전혀 다른 사람이 작성한 글들을 한 전 대표 또는 가족이 작성한 것처럼 조작한 감사 결과를 공개한 이 위원장에 대해 허위 사실적시 명예훼손, 개인정보보호법 및 국민의힘에 대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어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전 대표 측은 "이씨가 조작한 당무감사는 명백한 정치공작이자 범죄"라며 "이씨의 허위 주장을 그대로 유포한 사람이나 그 배후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당무감사위는 최근 한 전 대표의 가족이 국민의힘 익명 당원 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방글을 지속해서 올린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일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제 가족이 쓰지 않은 글 수백 개를 제 가족이 쓴 것처럼 이름을 바꿔치기해 발표했다"며 '조작 감사'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블로그에서 한 위원장이 자신이 고소한 것에 대해 "한 전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