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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강보합세로 2,550대…미국 CPI 경계심↑

IMF 한국 성장률 하향도 투자심리 제한…코스닥지수는 890대서 약보합세

  • 등록 2023.04.12 10:39:18

[TV서울=나재희 기자] 코스피가 12일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커져 2,550대에서 제한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57포인트(0.22%) 상승한 2,553.4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포인트(0.06%) 내린 2,546.36으로 출발한 뒤 반등했지만 상승 폭을 키우지 못하고 2,550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천56억원, 20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 홀로 1천230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3원 오른 1,322.5원에 개장한 뒤 1,320원대 초반에서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3월 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높아지며 혼조세를 보인 지난밤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29%)는 상승 마감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7포인트(0.00%) 하락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43%)도 전일 대비 떨어졌다.

3월 CPI가 추세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 금리 인상을 통해 긴축정책을 유지할 명분이 약해진다는 점에서 투자심리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전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 1월 당시 전망치(2.9%)보다 0.1%포인트(p) 낮춘 2.8%로 제시하고, 미국·유럽 등 글로벌 은행권 위기가 선진국의 경착륙 위험을 키웠다고 경고한 점 등도 투자심리를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IMF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종전 1.7%에서 1.5%로 0.2%p 낮췄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나올 수 있고, 한국 시각으로 오늘 저녁 발표될 미국 3월 CPI에 대한 경계심리 등으로 지수 상승 탄력이 전반적으로 제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가총액(시총) 상위권 종목 가운데 POSCO홀딩스[005490](8.31%), 포스코퓨처엠(3.23%)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날 오는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현대차[005380](2.45%)와 현대모비스[012330](2.49%)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SK이노베이션[096770](-1.48%)과 삼성전기[009150](-1.29%) 등은 하락했다. 최근 연일 상승했던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도 이날은 전일 대비 0.61%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 지수의 경우 섬유·의복(-0.69%), 전기·전자(-0.58%), 화학(-0.58%), 의약품(-0.40%) 등은 약세인 반면 철강 및 금속(5.24%), 비금속광물(1.79%), 기계(2.14%)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89포인트(0.21%) 떨어진 897.05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3포인트(0.20%) 내린 897.11로 출발했으나 상승 폭을 더는 키우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 홀로 99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0억원, 226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케어젠[214370](9.26%),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04%), 셀트리온제약[068760](1.58%) 등은 상승세다. 최근 급등세를 펼치며 주가 과열 평가를 받은 에코프로[086520]는 전일보다 5.20%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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