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1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경제


코스피, 강보합세로 2,550대…미국 CPI 경계심↑

IMF 한국 성장률 하향도 투자심리 제한…코스닥지수는 890대서 약보합세

  • 등록 2023.04.12 10:39:18

[TV서울=나재희 기자] 코스피가 12일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커져 2,550대에서 제한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57포인트(0.22%) 상승한 2,553.4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포인트(0.06%) 내린 2,546.36으로 출발한 뒤 반등했지만 상승 폭을 키우지 못하고 2,550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천56억원, 20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 홀로 1천230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3원 오른 1,322.5원에 개장한 뒤 1,320원대 초반에서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3월 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높아지며 혼조세를 보인 지난밤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29%)는 상승 마감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7포인트(0.00%) 하락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43%)도 전일 대비 떨어졌다.

3월 CPI가 추세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 금리 인상을 통해 긴축정책을 유지할 명분이 약해진다는 점에서 투자심리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전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 1월 당시 전망치(2.9%)보다 0.1%포인트(p) 낮춘 2.8%로 제시하고, 미국·유럽 등 글로벌 은행권 위기가 선진국의 경착륙 위험을 키웠다고 경고한 점 등도 투자심리를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IMF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종전 1.7%에서 1.5%로 0.2%p 낮췄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나올 수 있고, 한국 시각으로 오늘 저녁 발표될 미국 3월 CPI에 대한 경계심리 등으로 지수 상승 탄력이 전반적으로 제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가총액(시총) 상위권 종목 가운데 POSCO홀딩스[005490](8.31%), 포스코퓨처엠(3.23%)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날 오는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현대차[005380](2.45%)와 현대모비스[012330](2.49%)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SK이노베이션[096770](-1.48%)과 삼성전기[009150](-1.29%) 등은 하락했다. 최근 연일 상승했던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도 이날은 전일 대비 0.61%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 지수의 경우 섬유·의복(-0.69%), 전기·전자(-0.58%), 화학(-0.58%), 의약품(-0.40%) 등은 약세인 반면 철강 및 금속(5.24%), 비금속광물(1.79%), 기계(2.14%)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89포인트(0.21%) 떨어진 897.05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3포인트(0.20%) 내린 897.11로 출발했으나 상승 폭을 더는 키우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 홀로 99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0억원, 226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케어젠[214370](9.26%),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04%), 셀트리온제약[068760](1.58%) 등은 상승세다. 최근 급등세를 펼치며 주가 과열 평가를 받은 에코프로[086520]는 전일보다 5.20% 떨어졌다.


서울시, EBS와 청각장애 학생 위해 맞춤콘텐츠 시범제작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청각장애 학생의 학습권 보호와 문해력 향상을 위해 교육전문채널 한국교육방송(EBS)과 함께 맞춤형 학습콘텐츠 제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시와 EBS는 초등 1학년 문해력 과정('어휘가 문해력이다', 총 20강) 강의에 수어 영상·자막 영상을 추가하는 '청각장애 학생 맞춤형 학습콘텐츠'를 시범 제작한다. 이달부터 콘텐츠를 제작해 EBS 장애인 누리집(www.ebs.co.kr/free)에 올해 말 영상을 게시·서비스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EBS 외에 서울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소리샘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청음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서울농아인협회 등 청각장애인 유관기관이 제작에 참여한다. 콘텐츠 제작은 기획재정부 복권기금 재정지원으로 이뤄진다. 시는 영상 외에도 청각장애인 보조교재(단어해설집)도 제작·배포해 수업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이번 학습콘텐츠 제작으로 학령기 청각장애 학생의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고 사회참여 기회 확대, 정보 접근성 강화 등 포용적 교육환경 조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앞으로 장애 유형과 관계없이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중심으로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주민-사업자 상생안 합의"

[TV서울=신민수 기자]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2024년부터 추진된 '신도림 디큐브시티 재활성화 사업'이 사업시행자인 이지스자산운용과 주민 간 합의를 통해 본격적으로 재개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구의 중재 노력 끝에 지난 20일 양측이 합의서에 최종 서명하면서 정체됐던 디큐브시티 사업이 다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기존 판매시설 일부가 오피스로 전환되며, 저층부(지하 2층~지상1층, 지상 2층 일부)와 별관, 지상 6층은 판매시설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주민과 오피스 입주자의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구는 전망했다. 신도림 디큐브시티 재활성화 사업은 이곳에서 10년간 영업하던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이 철수를 결정함에 따라 추진됐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구로구에 대수선 및 용도변경 신고서를 제출했으나, 용도변경에 따른 상권 위축 등을 우려한 반발로 사업 추진이 장기간 지연됐다. 이곳은 지난 6월 30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의 영업이 종료된 이후 공실 상태다. 그간 구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 상생을 위해 입주민 대표와 이지스자산운용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간담회를 열어 상호 이해와 공감대 형성에 힘써왔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