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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T 소액주주들 목소리 높인다…"비영리법인 설립 추진"

  • 등록 2023.04.29 09:39:12

 

[TV서울=변윤수 기자] KT[030200] 경영진 인선 작업이 수개월째 난항을 거듭하는 가운데 소액주주들이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집단행동에 나선다.

KT 소액주주 모임인 네이버 카페 'KT주주모임' 운영자 배모 씨는 6월·8월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비영리법인 설립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는 주주가치 극대화, 낙하산 인사 반대, 개인 주주 대표성 확보 등을 위해 비영리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다른 주주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 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KT의 주주 절반이 개인 주주이지만 (회사 의사 결정에서) 이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고 있다"면서 "카페 수준으로는 법적 테두리 안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비영리법인 설립을 위해 운영진을 모집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배 씨를 비롯한 KT 소액주주들은 정기 주주총회를 한 달여 앞둔 지난 2월 25일 'KT주주모임'이라는 이름의 네이버 카페를 개설했다.

당시 배 씨는 KT가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두고 진통을 겪으면서 주가가 하락하자 소액주주의 목소리를 모으기 위해 카페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 카페에 모인 소액주주들은 회사 측에 주주 환원 정책 확대 및 '낙하산 인사' 방지를 위한 정관 변경 등을 줄곧 주장했다. 특히 배 씨 등은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비전문가인) 정치권 인사들이 KT 경영 참여를 미연에 방지하는 정관을 임시주총이나 앞으로 있을 주총에서 반영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현재 소액주주 모임 카페에는 이달 초 기준으로 KT 전체 발행주식 2억6천111만1천808주 가운데 약 1.61%인 422만주가량이 참여하고 있다.

 

KT는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윤경림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려고 했으나, 여권과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 등의 반대 속에 무산됐다.

KT는 정관에 따라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이 대표 대행을 맡아 비상경영위원회를 꾸렸으며, 주요 주주로부터 외부 전문가 5명을 추천받아 '뉴거버넌스 구축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는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최근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을 자문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힘 "법원장들 내란재판부 위헌 우려…與, 되레 사법부 공격"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7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법 왜곡죄 등 민주당이 추진하는 사법개혁안에 대한 사법부의 우려를 전하며 이에 대한 중단을 촉구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국 법원장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와 법 왜곡죄에 대해 위헌성이 심각하다고 규정하고 우려를 표했다"며 "민주당의 작태가 입법 폭주 수준에 이르렀음을 사법부가 직접 경고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이 절박한 경고마저 외면했다"며 "사법부의 우려에 귀를 기울이기는커녕 '책임 회피', '각성'을 운운하며 되레 공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민주당이 원하는 사법부가 '정권에 순응하는 사법부'임을 드러낸 것이자, 입법 폭주를 벌이고 있음을 자인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이충형 대변인도 논평에서 "민주당의 법 왜곡죄는 사법부를 정권의 시녀로 만들고 내 맘에 안 들면 처벌하겠다는 노골적 독재 선언"이라며 "전국 법원장들까지 나서 재판의 중립성과 국민의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다고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사법개혁이라는 양두구육의 가면 뒤에 숨지 말고 반헌법적 폭주의 길에서 멈춰라"라고 요구했다.

쿠팡, '정보유출'로 공지…"경찰조사서 2차 피해의심 없어"

[TV서울=곽재근 기자] 쿠팡은 7일 대규모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 정부의 지시에 따라 수정 공지와 피싱을 포함한 2차 피해 방지 등을 공지했다. 쿠팡은 이날 공지문에서 "고객님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며 "새로운 유출 사고는 없었으며, 앞서 11월 29일부터 안내해 드린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사칭, 피싱 등 추가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안내해 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쿠팡은 "이번 유출을 인지한 즉시 관련 당국에 신속하게 신고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감독원 등 관련 당국과 협력해 조사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쿠팡은 "현재까지 고객님의 카드 또는 계좌번호 등 결제정보, 비밀번호 등 로그인 관련 정보, 개인통관부호는 유출이 없었음을 수차례 확인했다"며 "경찰청에서는 현재까지 전수조사를 통해 쿠팡에서 유출된 정보를 이용한 2차 피해 의심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쿠팡은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개인정보가 유출된 3천370만명 고객에게 문자로 공지했다. 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3일 쿠팡에 개인정보 '노출' 통지를 '유출' 통지로 수정하고, 유출 항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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