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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눈보라 몰아친 제주공항 항공편 97편 결항

  • 등록 2024.01.23 09:11:32

 

[TV서울=박양지 기자] 23일 제주에 강한 눈보라가 치는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항공편과 여객선 운항이 이틀째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항공편 85편(출발 39, 도착 46)과 국제선 항공편 12편(출발 6, 도착 6) 등 모두 97편이 결항하거나 사전 비운항 처리됐다.

이날 7시 5분 제주에서 출발해 대구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진에어 LJ422편을 시작으로 이날 오전 8시 30분 현재까지 제주공항에서 이착륙한 국내선 항공편은 한 편도 없다.

당초 홍콩에서 출발해 오전 6시 10분 제주에 도착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2186편만 오전 8시 24분께 가까스로 제주공항에 착륙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대설경보와 강풍경보, 급변풍경보가 발효 중이다.

앞서 전날에도 제주공항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 35편(출발 18, 도착 17)이 결항하고 200편(출발 101, 도착 99)이 지연 운항했다.

공항 관계자는 "활주로 제설을 끝냈으나 기상 상황에 따라 항공편 운항에는 제약이 있다"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오전 7시 기준 제주 기점 8개 항로 10척의 여객선 중 2개 항로 3척만 운항한다.

전날에도 기상 악화 등으로 8개 항로 10척 중 5개 항로 5척만 운항했다.

 

아울러 제주도 산지에 대설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한라산 탐방은 전면 통제됐다.


3년만에 우크라와 마주 앉은 러 "영원히 전쟁할 준비돼" 으름장

[TV서울=이현숙 기자] 종전 협상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3년 만에 마주 앉은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면 영원히 전쟁을 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간 3국 정상회담이 불발되면서 맥이 빠진 채 시작된 협상은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 차만 극명하게 확인한 채 90분 만에 끝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양국 대표단 협상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협을 서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측 대표단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아마도 이 테이블에 있는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잃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영원히 전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텔레그래프도 메딘스키 보좌관이 회담장에서 "우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스웨덴에서는 21년 동안 싸웠다. 당신들은 얼마나 싸울 준비가 돼 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회담 직후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이 아무리 제재로 압박하더라도 러시아가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해 30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