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5.0℃
  • 맑음강릉 1.9℃
  • 맑음서울 -2.0℃
  • 맑음대전 -2.9℃
  • 맑음대구 0.7℃
  • 맑음울산 -0.1℃
  • 맑음광주 -0.2℃
  • 맑음부산 2.0℃
  • 맑음고창 -3.6℃
  • 맑음제주 3.9℃
  • 구름많음강화 -2.5℃
  • 맑음보은 -6.1℃
  • 맑음금산 -5.3℃
  • 맑음강진군 -2.6℃
  • 맑음경주시 -5.2℃
  • 맑음거제 -0.7℃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전남서 4년만에 중단된 F1 그랑프리…인천은 성공할까

  • 등록 2024.05.12 09:27:38

 

[TV서울=곽재근 기자] 인천시가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꼽히는 F1(포뮬러원) 그랑프리 대회 유치를 추진하고 나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달 6일 F1 그랑프리가 열린 일본 스즈카시를 방문해 F1 최고 책임자인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포뮬러원그룹 최고경영자(CEO)에게 대회 유치의향서를 전달했다.

인천시는 2026년 또는 2027년 첫 대회를 연 뒤 최소 5년 이상 매년 개최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또 전용 경기장에서 진행된 일본이나 중국 대회와 달리 모나코나 미국 라스베이거스처럼 시가지에서 펼쳐지는 도심 레이스를 구상하고 있다.

 

F1 그랑프리는 국내에서도 전남도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전남도는 도지사가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영암군에 5천73억원을 들여 경주장을 비롯한 각종 기반시설을 갖추는 등 총력전을 폈다.

하지만 운영 적자가 불어나자 대회 운영사 측에 연간 300억∼400억원대에 달하는 개최권료 중 일부 인하를 요구했으나 협상이 결렬돼 애초 계획한 7년을 채우지 못하고 4년 만에 중단됐다.

 

전남 영암군에 건립된 F1 경주장

전남도는 재정 능력을 충분히 감안하지 않은 채 정부 동의도 받지 않고 대회를 열어 시작 단계부터 논란이 일었다.

적자 규모가 커지면서 국회에서도 전남도 F1 대회의 타당성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았고 매년 대회 기간 교통 문제와 숙박 시설 미비에 대한 외신의 비판적 보도가 이어졌다.

 

감사원 감사 결과 전남도 F1 대회 첫해인 2010년의 경우 방문객이 계획인원(14만명)의 56.4%인 7만9천명 수준에 그쳤다.

운영수익도 70억원 흑자를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69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전남도의 시행착오를 거울로 삼아 유치 협상 단계부터 신중하게 접근해 성공적인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인천은 동아시아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보유한 데다 12개 특급호텔과 15개 국제기구, 재외동포청 등이 있는 도시여서 F1 그랑프리의 성공적인 개최 여건을 두루 갖췄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특히 F1 그랑프리가 인천의 '글로벌 도시' 도약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F1 그랑프리 대회에는 국내외 방문객 32만명이 운집했고 해당 대회로 라스베이거스가 누린 경제적 효과는 최소 13억달러(한화 약 1조7천500억원)로 추산됐다.

 

지난해 11월 열린 F1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

인천시는 최근 F1 그랑프리 유치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F1 한국 파트너 측과 대회 개최 조건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기본적인 협의가 마무리되면 올해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에 국제행사 유치 의향서를 제출해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의위원회 등의 행정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유치한 국제행사의 경우 일반적으로 정부가 30%의 국비를 지원한다.

송태진 F1 인천 그랑프리대회 유치단장은 12일 "이미 국내에서 F1 그랑프리를 열었던 선례가 있는 만큼 유치 조건 협상 단계부터 성공적인 대회 기반 마련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단장은 "대회 개최에 따른 직간접 파급효과와 지역·국가 인지도 향상, 관광 활성화 등을 고려하면 인천의 잠재력을 꽃피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봉양순 시의원, 2025년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 참석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제3선거구)이 지난 4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2025년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에 참석해,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회장 김동석)와 함께 올해의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했다. 이날 증정식은 최호정 의장을 비롯해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서울시의회 성금 전달과 함께 결핵 퇴치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크리스마스 씰 보급 확대를 위한 간담회도 이어졌다. 크리스마스 씰은 1904년 덴마크에서 처음 시작돼, 우리나라에서는 1932년부터 사용되었고, 1953년 대한결핵협회 창립과 함께 결핵퇴치 상징 캠페인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이어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브레드이발소 시즌2’와 협업해 ‘럭키 크리스마스(LUCKY CHRISTMAS)’ 씰을 발행했다. 씰에는 브레드, 윌크, 초코 등 친근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행운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키링, 마그넷, 파우치, 에코백 등 실용적인 굿즈들도 함께 구성되어 일상 속에서 결핵 퇴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회장 김동석)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정치

더보기
장동혁, "李정권 6개월, 민생 약탈·법치 파괴"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5일 "이재명 정권 6개월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약탈과 파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혼용무도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 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법치를 파괴하고 나라의 안보까지 무너뜨리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은 민생 약탈을 넘어서 나라의 근간인 법치와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오직 한 사람, 이재명을 구하고 독재의 길을 열기 위해 헌정 질서와 사법 체계를 파괴하는 일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은 우리 안보마저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을 간첩 천국으로 만들려 한다"며 "대북 전단 살포를 금지하더니 대통령은 대북 전단 살포를 북한에 사과하겠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납북된 우리 국민이 있다는 사실조차 대통령은 몰랐다"며 "중국인 간첩들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데도 간첩죄 개정을 가로막아 왔고 급기야 국가보안법 폐지까지 들고나왔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독재 정권에는 민생, 법치, 안보가 없다. 당연히 이들의 관심사에는 대한민국 미래도 없다"며 "오직 하나, 국민 탄압과 이재명 구하기만 있다"고 주장




정치

더보기